익살이 묻어나오는 콜라주기법의 매력적인책

숲 속의 그 녀석
피에르 들뤼에 지음, 염미희 옮김, 마르틴 부르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9월

처음 한 카페의 리뷰를 통해 숲속의 그녀석의 처음 접하게 되었답니다..

빨간곰이 나와있는 표지와 몇컷의 사진을 통해 이책이 콜라주기법으로 된책이라

는건 알고있었지만 직접 책을 받아보니 한장한장 넘길때 마다 감탄이 나오더군요~

귀여운곰으로 시작되는 숲속의 그녀석은 어떤내용을 담고있을까요?

숲속의 그녀석은 엉뚱한 한소년의 숲속 산책이야기랍니다..

여기에 나오는 소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작은얼굴만 내놓은 모습이 무척이나 깜찍한 소년은 마음내키는대로 숲속을 걷는답니다

뒤에 동물들이 따라오는줄 눈치를 채지 못하구요~동물역시 자기뒤에 다른동물이

쫓아오는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답니다..오소리,여우 ,늑대, 곰은 각각 앞에 있는 동물

들을 맜맛있게 먹을 생각에 즐겁게 앞의 소년을 따라가게 되지요..^^*

하지만 갑자기 소년이 멈추게 되자 소년은 물론 동물들도 모두 당황해서 우왕좌왕

흩어지게 된답니다....서로의 모습을 본 동물들의 모습은 익살 스럽기 까지 하답니다

모두 앞의 녀석들을 잡아먹겠다고 룰루랄라 가다가 뒤에 동물들을 본후 혼비백산

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우리주위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노끈 골판지 헝겊 나뭇잎등을 이용한 독특한 기법과

지금 계절과 어울리는 화려한 색채는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것 동시에 엄마인

제가봐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무엇보다 질감을 나타내는 여러콜라주기법은 직접 만져질것 같은 입체감까지 살려주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하였고 아이들에게는 주위의 여러재료들도 책의 재료가될수있다는 사실을

알게해줄수있는 좋은책이네요...

또 하나~~동물들의 이동순서를 글 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 알려준답니다..

꼬마나 동물들의 머리모양으로 꼬마를 뒤쫒아가는 모습 혼비백산해서 모두

흩어지는 장면을 너무나 재밌게 그려놓았네요..

글로써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그림으로 설명한다면 책의 재미를 늘리는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 콜라주기법을 이용해 나만의 책을 만들면 책을 보는 재미가 더 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은 여러서 같이 여러 활동을 못한게 내심 아쉬워요~~

우리딸이 빨리 크길 바래야겟네요..재미는 물론 활용도가 높은책이랍니다..

그매력에 한번빠져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