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간의 쉼표 (손글씨 에디션) 나태주, 시간의 쉼표
나태주 지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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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무엇을 빼낸다면 당신의 인생이 최악이 될까요? [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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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서 

당신을 빼낸다면 

그것이 내 최악의 

인생입니다.」 _12월 22일  



나태주 시인은 ‘당신’이라고 하네요. 누군가는 가족이라 할 것이고 또 연인, 친구, 돈, 직업, 예술, 책, 믿음 등 다양하겠죠. 늘 곁에 있을 것 같은 나의 ‘당신’이 어느 날 갑자기 부재한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당신’ 대신에 무엇이 되었든 우리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안도하게 되는데요. 현실이 불만스럽고 불평이 툭툭 튀어나오려고 할 때마다 되뇌고 싶은 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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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 수야

 어둠이 깊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 수야 

안개와 어둠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 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야.」 _2월 4일  


아등바등 발버둥 쳐 봐도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있죠. 그렇다는 걸 배워나가는 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걸 배우지 못하고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갖고 싶은 걸 다 가지며 몸만 자란 어른들은 사회에서 진상이 되거나 빌런이 되기 쉽습니다.


자기 일인데도 하기 싫으면 무책임하게 회피해버려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남에게 고통 주기를 서슴지 않는 어른이 되는 거죠. 바라만 봐도 예쁘고 귀한 아이들에게 굳이 실패와 좌절과 고통을 맛보게 하고 싶은 어른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중하기에 욕구와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배려할 줄 아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닐까요. 내 아이가 자라서 진상이나 빌런이 되지 않길 바라니까요. 쉽지 않지만 진짜 사랑이란 쉽지 않은 걸 해내는 거 아닐까 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이 시는 아마 굽히지 않는 의지를 표현한 동시에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마음가짐을 표현한 것일 텐데요. 어떤 쪽으로든 깊게 와닿는 문장들입니다. 📝  




오늘도 숨차게 달리고 계신가요? 

잠시 멈추세요. 


떠오르는 생각도 좋고, 책에서 만난 인상적인 문장도 좋고, 화장실에 붙여진 명언도 좋아요. 필사하세요. 쓰면 되뇌게 되고, 되뇌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 시간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니까요.  


나태주 시인의 휴식 일력, 『나태주, 시간의 쉼표』는 

이름 그대로 휴식을 주는 동시에 잔잔하게 나를 성찰하게 해줍니다.



꼭 무언가를 읽고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책상 위에 무심하게 올려두고, 마음이 소란할 때마다 멍하니 그 서정적인 그림들을 눈에 담아보세요. 낱장마다 스며든 따뜻한 색감과 시의 여백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어느덧 날 선 마음이 둥글게 깎이는 휴식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이 다정한 휴식을 매일 5분씩,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나태주시간의쉼표_손글씨에디션 #서울문화사 #나태주 #만년일력  #필사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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