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지식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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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인텔리전스랩#조니톰슨#윌북

 

 

 

인텔리해질 준비되셨나요?

갈길이 멀어 바로 출발합니다.

 

 

 

Biology 생물학

 

 

균사체 혁명_ 이로운 버섯.

 

여러분, 인간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뭘까요?

, 고양이 아니고요, “효모라네요?

우리에게 치즈, , 맥주도 주는 게 바로 효모라고요.

저희 아빠가 농사를 지으시잖아요.

아빠는 흙의 재생력을 굉장히 중요시하셔서 절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으시거든요.

과일 껍질, 쌀겨 등을 발효시켜 천연 액비를 만들어 비료 대신 사용하세요.

책을 보고 아빠의 방식이 어떻게 얼마나 땅에도 식물에도 이로운지 알겠더라고요.

 

 

 

 

Chemistry 화학

 

 

전자_ 기본 중의 기본

 

당신이 지금 의자에 앉아 있다고 착각하는 건 아니죠?

쿨롱 반발력 Coulombic repulsion’에 이해 살짝 떠 있는 상태라고요. 두 물체 사이에는 항상 전기장이란 장벽이 존재하는데요. 이게 없으면 우린 바닥 밑으로 쑥 꺼질지도 모르고요, 사랑하는 사람을 안으려다 상대의 몸을 통과해 버릴지도 모른다고요! 가장 작은 단위인 줄 알았던 원자 속에 전자(음전하), 양자, 중성자, 쿼크가 들어있단 사실을 밝혀낸 사람이 바로 조지프 존 톰슨이라네요.

 

 

 

Physics 물리학

 

파동-입자 이중성_ 이도 저도 아닌 상태

 

제목만 보고 아오, 머리 아파!”하고 넘길 뻔~했어요. 같은 생각이시죠? 이 문장을 읽기도 전에 패싱해버린 분이 계실 지도요? 푸핫. 이 책의 매력이자 장점이 여기 있어요. 무겁고 어려운 주제도 쉬운 말로 적당한 유머까지 버무려 놓아 부담 없이 읽게 하거든요!

 

17세기 아이작 뉴턴은 빛이 입자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크리스티안 하위헌스는 빛이 파동 같은 특성인 회절(파동이 물체 주변에서 휘어지는 현상)과 간섭(두 파동이 겹치면서 강화되거나 상쇄되는 현상)을 보인다고 밝혀냈어요. 이 둘은 서로의 가설을 존중했다고 하죠. 1801년 토머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무언가가 파동인 동시에 입자일 수 있음을 밝혀냈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아직도 그 답을 모른다고 하네요. 과연 그 비밀을 과학자들이 밝힐 수 있을까요?

 

 

 

Medicine 의학

 

마취_ 고통도 없고(대개는) 죽지도 않아요!

 

 

여러분은 손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썩어가는 손가락을 가지고 견딜만한 통증을 견디다 죽거나 손가락을 절단하는 죽을 듯한 고통을 참고 목숨은 건질지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떡하실래요?

 

하지만 1710년에 수술이란 인사불성으로 취해서 침대에 묶인 채 고통으로 기절하기만을 바라는 것이었습니다._102

 

현대에선 마취와 진통제의 도움으로 극단의 고통없이 목숨을 유지하겠지만, 저런 상황이라면 솔직히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일 거 같죠?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온갖 약초를 사용했던 중세 시대(기적적으로 마취 효과가 있거나, 없거나, 죽거나)- 16세기 에탄올과 아산화질소의 사용(고통 완화 효과는 있었지만, 너무 웃는 부작용이 있을지도)-을 거쳐 더 제대로 정신을 잃게 하는 효과적인 가스 등장(아산화질소+ 세보플루란, 할로탄, 이소플루란, 데스플루란, 정맥주사-프로포폴)으로 우리는 잠든 사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거라네요. 현대에 태어나 정말 다행입니다.

 

 

 

Society 사회

 

 

유럽 계몽주의 시대의 석학인 임마누엘 칸트는 결혼이란 생식기와 신체의 상호적 사용에 대한 쌍방적 동의라고 정의했습니다._132

 

뭐라고요? 너무 직설적...인 것 같으나 사실은 맞는 말입니다. 상당히 최근까지 결혼은 성관계, 그 결과로 생긴 자녀를 합법화하기 위한 장치였으니까요. 보통의 현대인들(물론 정략혼, 중매혼도 있지만)사랑없는 결혼을 꿈꾸지 않지만, 우리 조상들에게 결혼은 후계자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거나 가정이라는 사회복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요. 역시 현대에 태어나 다행입니다. 여러분은 결혼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Poitics 정치

 

정치에 무관심했어요. 불과 몇 년 저만해도요. 지금은 정치 관련 뉴스는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우리의 무지와 안일함이 나라를 망하게 하겠구나 싶어서요. 정치는 단순히 정치인이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삶 모든 분야와 직결되어 있었더라고요.

 

 

주권_ 여기서 당신은 아무런 힘이 없어요.

 

주권이란 개념은 역사 속에서 늘 논란이 되어왔다고 해요. 대한민국 헌법 12항에는 분명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기득권 세력 앞에 너무 무력함을 새삼 느끼는 요즘인데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이론을 처음 주창한 사람이 영국의 철학사 토머스 홉스라고 해요. 주권은 절대적이어야 할 것 같은데 국가 간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권한의 경계가 모호해집니다. 하지만 당장 우리는 우리 주권을 당당하게 행사해 이 불안정한 시국을 현명하게 타파해야 할 테고요.

 

 

 

Technology 기술

 

시계_ 시간의 노예

 

최근 읽은 <아인슈타인의 꿈>은 강렬했어요. 시간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아인슈타인의 상상했을 법한 다양한 세계들을 30개의 꿈의 형태로 풀어낸 소설인데요. 그래서 이 시계_ 시간의 노예라는 꼭지가 확 시선을 끌었어요.

 

책에 보물을 훔치려고 계획하는 도둑 둘이 시간을 정하기 위해 나누는 대화가 나오는데요.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시계가 발명되기 전에 발명되었더라도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시계가 발명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약속을 정하기가 퍽 곤란했을 거예요. 해시계는 해가 떠있어야 볼 수 있고, 물시계는 물을 계속 공급해야 하고요, 모래시계는 계속 뒤집어야 하잖아요?

 

1800년대 유럽을 선도한 산업국이었던 영국에서 모든 우편마차 차장에게 가장 정확한 관측소, 그리니치 천문대의 시각에 맞춰 조정된 시계를 휴대하도록 하면서 그리니치 표준시(GMT)가 생겼다고 해요. 이렇게 우리는 매우 편리하게 시간을 알고 만나고 기록하고 일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죠. 작가는 그 편리함 이면에 대해 언급해요.

 

시계가 우리 삶에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시계에 맞춰 살거든요. 사람들은 꼭 피곤해서 자는 게 아니라 잘 시간이 되어서 잡니다. 꼭 배고파서가 아니라 점심시간이라서 밥을 먹고요. 지켜야 하는 근무 시간이 있으니 거기 맞춰 출근합니다. 여러 면에서 우리는 시계 덕분에 해방된 게 아니라 오히려 노예가 된 셈입니다._214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예가 되지 않는 방법은 내 것으로 잘 활용하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Culture 문화

 

 

문화란 삶을 빛나게 하는 인간의 창의성이 작용한 결과물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문화는 우리에게 공감을 가르치고,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우리 마음이 날아오르게 합니다._239

 

 

이 말이 너무 좋더라고요.

 

소설_ 여성의 형식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의 작가가 여성이라는 거 아셨나요? 이야기가 소설이겠거니 했는데 그 차이를 콕 집어줍니다. 소설은 한 개인의 삶과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요. 여성 소설가와 여성 독자가 현재 소설의 위치, 도서 시장의 왕좌에 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해요. 지금 북스타그래머들의 수를 봐도 여성이 월등히 많긴 하죠. 기질적인 성향은 물론 있겠으나 여성들의 공감 능력이 더 뛰어난 건 혹시 소설을 더 많이 읽어서? (아무말 대잔치)

 

 

 

Religion & Belief 종교와 신앙

 

종교와 신앙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이 세상에서 의미를 찾기 위한 수단입니다._p275

 

세상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신을 찾죠. 하지만 종교와 신앙은 다른 것이라고 봅니다. 종교는 행위와 형식을 중요시하지만, 신앙은 진정한 신과의 소통이니까요. 이 분야는 너무 가볍게 다룬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분야별로 한 꼭지씩 언급하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줄간격이 넓고 여백이 많지만, 글자가 작고 일단 꼭지 제목들이 어려워요.

겁먹기 십상이죠. 그러나 이 책은 재밌습니다.

살짝 건너뛰며 읽고 싶었는데 궁금해서 다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작가기 영리합니다. 글의 첫 문장들이 다 흥미롭거든요.

아 어려워~할라치면 유머를 살짝 던져주고요.

 

 

오늘의 세상을 만든 단어들이 품은 흥미로운 이야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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