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 -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인터뷰집
애덤 바일스 지음, 정혜윤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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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읽다 보면 소개된 책들을 읽고 싶어 죽게 될지도 모른다_하다 생각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라니,

제목부터 독자를 설레게 한다.

 

 

그리고

책을 펼치면 곧 미소 짓게 된다.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의 현 대표인

실비아 휘트먼의 <소개 글>의 글맛에 입맛이 돌았다.

그리곤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에 홀딱 빠졌다.

 

 

지나친 낭만화는 금물이다. 모든 행사가 다 그렇게 유유자적한 분위기로 진행되진 않으므로... 청중들 중 누구도 질문을 하지 않아 어색한 침묵이 흐른 순간들도 있었다. 작가는 창조적 정신에 이끌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끝도 없이 낭독을 이어 가지만, 엉덩이가 점점 아려오는 청중은 그 순간을 영원처럼 느끼기 시작하는 때도 있다._15

 

 

작가들을 불러 보아 낭독회와 사인회를 하고,

<회전초> 손님들이 언제든지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장소,

문학을 사랑하는 누구라도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장소,

전 세계 방문객이 찾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독립서점.

(2006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 예술 훈장 수여받음)

얼마나 매력적인가!

 

 

 

처음엔 얼마 전 읽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서툰 시절에서

자주 등장했던 그곳,

1920년대 <잃어버린 세대>로 불렸던(헤밍웨이는

그 호칭을 거부했으나) 세대 조이스와 헤밍웨이,

피츠제럴드가 드나들던 마음 좋은 실비아 비치가 운영하던

그 서점.

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인 줄 알고 더욱 반가웠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다른 서점이다.

지금 서점 주인의 아버지인 조지 휘트먼이 1951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르 미스트랄>이란 이름이었단다.

 

 

 

1964년 셰익스피어 탄생 4백 주년을 맞이해

휘트먼이 평소 존경하던 서점 주인인

실비아 비치를 기리는 마음으로 지금의

이름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로 바꾼 것이라 한다.

(이런 배경을 아는 알게 되는 일들이 나는 너무 좋다.)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진행되었던 작가와의 대화 중 최고의 인터뷰를 엄선한 대담집

 

 

 

인터뷰를 진행하고 엄선한 인터뷰를 엮은 애덤 바일스는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의 문학 디렉터다.

이 대담집을 보며 내가 놀란 것이 세 가지 정도 있는데

하나는 내가 아는 작가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솔직하고 깊이 있는 깊이 있는 답변이었다.

마지막 하나는 그런 솔직하고 깊이 있는 답변을 끌어내는

바일스의 능력, 작품과 작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거친 뒤

인터뷰를 했음을 충분히 짐작할 법한 질문들이었다.

 

 

 

퍼시벌 에버렛의 풍자에 대한 철학이 인상 깊었다.

나는 시드니 포이티어가 아니다라는 작품명을 보라.

대부분 나는 시드니 포이티어가 아니다

이해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여기서 <아니다 Not>가 그의 이름이란 반전!

제목과 동명인 인물의 파란만장한 삶을 좇으면서,

미국 사회가 엄청나게 부유한 흑인 남자를 만났을 때

경험하는 인지 부조화를 탐구하는 작품이란다.

당장 검색했으나, 번역본이 나오지 않은 듯하다.

 

 

 

 

 

바드르의 링컨의 저자 조지 손더스가 말한 공감의 힘!

맞서 싸우는 최고의 방법이 공감이란 말에 격하게 공감됐다.

 

만일 우리가 결국 어느 쪽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엄격한 좌우 대립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 그들 각자의 꿈, 실제로 굴욕과 창피를 당하는 개개인들에 관해 이야기하자고 해야 합니다._102

 

 

개인의 스토리 하나는 수많은 여럿의 이야기 뭉텅이보다 훨씬 강렬하다. ‘그 사고로 몇백 명이 죽었더라보다 그 사고로 옆집 아이가 죽었다더라가 얼마나 더 안타깝게 느껴질지 잠시 상상해 보면 알 수 있다.

 

 

레일라 슬리머니의 달콤한 노래를 장바구니에 담아놨다.

미리엄 테이브스의 위민 토킹은 당장

다음 독서 모임 책으로 적극 추천할 생각이다.

 

 

 

 

진정한 문학인들의 딥토크가 고플 때,

소설이 읽고 싶은데 고르기 막막할 때,

이 책을 펼쳐라.

 

답이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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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짱 서평단으로 #열린책들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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