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의 대화 - 넬슨 만델라 최후의 자서전
넬슨 만델라 지음, 윤길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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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해를 돌아보며 다사다난했던 올해 있었던 일 중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일이 바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타계 소식이 아닐까 싶다.그 온화한 모습 속에 담긴 지난 삶의 고된 여정들이 이루어낸 업적들...그를 통해 얻게 된 평화..이 모든 것들을 뒤로 하고 또하나의 큰 별이 졌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이들의 애도의 물결이 일었던 일이 아닐까 싶다.

 

전세계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넬슨 만델라의 최후의 자서전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닿아 기뻤던 것 같다.

고난과 역경,그 속에서의 인내가 담긴 그 삶을 좀더 깊이있게 보고 싶었기에 내용 하나하나를 새기며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일기형식,대화형식 등을 통해 그의 삶을 기록해 놓은 내용들이 있다.

마치 직접 그에게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27여년간의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로벤 섬과 여러 감옥에서 쓴 편지와 일기,아파르트 헤이트를 펄폐한 후 과도기에 작성한 노트,

사적 대화의 녹취록, 대통령 재직 시 주고받은 각종 서한과 연설무 등 주로 넬슨만델라재단이 수집한 역사적의미의 기록들이 한데 어우러져 생생하고 감동적인 서사로 읽어볼 수 있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 인권 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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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함께 가라 - 정체된 삶에 문을 열어줄 최초의 희망심리보고서
셰인 J. 로페즈 지음, 고상숙 옮김 / 알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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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고이면,어느새 미래가 된다."

 

 

곧 있으면 새해가 다시 시작되고,희망찬 새해를 향해 우리는 또 희망을 품고 나아갈 것이다.이렇게 삶에 있어 희망은 어둠속에서도 빛을 내는 한줄기 빛과 같은 것이다.그렇기에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삶보다는 좀더 밝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

 

가끔 희망조차도 가질 여유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화면 속에서 만날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많다.희망조차도 가질 수 없는 삶은 어떤 삶일지..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울수도 있겠지만,그런 삶일 수록 더욱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에,결코 사람에 따라 차별적으로 주어지는 일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젖는 희망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현재 캔자스 대학교의 경영학 교수이며,미국 심리학협회 회워으로 활동하고 있다.책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예시로 들어 '희망'이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각 장별로 왜 희망을 이야기할까,나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면,희망도 학습할 수 있다,희망을 전염시켜라란 주제로 구성되어있다.희망이 무엇인지,희망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희망의 힘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느끼게 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희망을 가지면 미래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장벽을 좀더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돈다. 하지만 단순히 소망만 하는 경우 노력은 허물어지고, 이에 따라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수동적이 되어 성취 가능성이 낮아진다.실패나 상실을 소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소망적인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이를 희망이라고 부르는 것은 잠재적으로 큰 파괴력을갖는다.

 

책을 읽는 동안 희망을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실제 그들이 사용한 희망전략,희망 학습법 등을 통해서 희망과 함께 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다.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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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김주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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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었다.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학업에 대한 학부모와 자녀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어떻게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시대이다.이와 관련된 책들로는 공부잘하는 아이들에 대한 흔히 말하는 '공부비법'에 대한 도서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아이들의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그릿'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릿'.그릿은 끝까지 해내는 힘을 말한다.온갖 어려움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마음의 근력이다.비슷한 지능의 아이들이 비슷한 노력을 하는데, 성적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그릿'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그릿을 키움으로서 내 안의 능력을 끌어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껴진건,이 책은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앞으로 자녀에게 어떤 교육방식이 필요한지에 대해 그 이유와 자녀의 모습을 예로 들어 설명해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자녀의 공부에 대한 편견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공부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처음을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 내용이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별로, 공부를 둘러싼 오해와 착각,성취의 원동력,그릿을 시작하는힘,그릿을 완성하는 힘,그릿을 발휘하다 라는 주제로 나뉘어있다.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자녀의 학업을 대하는 이런 모습들은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무엇보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장점을 보고자 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요즘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영어부터 악기까지..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것 같다.물론 배움에 있어 다양한 것들을 배우며 경험하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말 아이 스스로가 배우며 즐거워하는 일인지에 대해 좀더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또한 단점을 찾아내어 보완하려고 하기보단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에도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누구나 잠재된 능력을 갖고 있고,그만큼 이루어 낼 수 있는 가능성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그릿은 단순히 학교 공부에만 적용할 수 있는 힘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성취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다.이 책을 통해 그릿을 키워내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고,삶에 필요한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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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브래드포드 - 어린 양을 사랑한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브래드포드 스미스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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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윌리엄 브래드포드라는 인물에 대해 들어보았던 적이 없었다.그래서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위인전으로 책이 나왔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윌리엄 브래드 포드는 미국이라 나라가 타생하기 훨씬 전에 미국의 기초를 놓은 사람이다.지금이야 미국이 영향력있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이지만 윌리엄이 영국에서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왔을 당시에는 문명이 없던 황무지였다.그는 함께 온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어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돕고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갔다.그는 미국의 시작에 있었던 위대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고,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 그의 삶에 대해 미리 알아보았다.윌리엄 브래드퍼드는 1590년 잉글랜드 오크셔주 오스터필드에서 윌리엄과 앨리스 브래드퍼드의 아들로 태어났다. 오스터필드는 약 200명 정도가 사는 작은 타운이었고, 그들 중 대부분은 적당한 수입을 가지고 있는 농부들이었다.큰 농장을 가지고 있었던 브래드퍼드의 가족은 비교적 부유하다고 여겨졌고, 오스터필드 사람들 사이에서는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되었다.어릴 적 브래드퍼드는 여러 명의 가족을 잃었다. 나다니엘 필브릭과 같은 어떤 역사학자들은 브래드퍼드의 가족 연대감의 부족이 나중에 '필그림스' 로 알려지게 되는 종교분리파에 합류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었다고 주목하고 있다.브래드퍼드가 막 한 살을 넘겼을 때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하여 브래드퍼드가 4살 때까지 그의 어머니의 손에서 자랐으며, 어머니의 재혼으로 이후 조부와 같이 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아이들을 위한 위인전으로서 이 책이 해주고자 하는 이야기는,미국의 탄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한 위인도 어린시절에는 그저 평범한 아이였다는 것이었다.하지만 그들은 착하고,정직하며,힘없는 자들을 도와주고,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였다는 것.그러니 그런 위인들의 어린시절을 본받으며 너희들도 착하고 바르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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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의 모든 것 -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박하재홍 지음, 김성라 그림 / 슬로비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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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동물복지와 보호에 관심이 많았기에 꼭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도서였다.

가장 최근 뉴스에 나와 이슈가 되었던 동물원 호랑이의 사육사 공격에 관련된 뉴스를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물론 사람을 공격한 호랑이와,그로 인해 심하게 다친 사육사분께도

참 안타까운 마음들지만..과연 이런일이 벌어지기까지 그 모든 잘못이 그 호랑이에게만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참사가 벌어지기까지 우리가 그 동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방치했던 부분은 없었는지..단순히 동물원 우리 속의 동물들을 쇼윈도에 진열된 상품들로만

생각해온 건 아닌지..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부터 TV속 동물의 왕국이나 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한 다큐는 좋아하면서

왜 '동물원'이라는 곳은 싫어했는지..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해 보았던 것 같다.

내가 만약 그 좁은 우리 속에 갇혀 많은 눈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그 똑같은 하루하루가 오늘도,내일도..

지속된다고 생각해 본다면..정말 끔찍할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기에 이런 생각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동물들도 우리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들도 똑같이 고통과 슬픔을 느낄줄 안다는 것을..

그들이 살아가야할 터전은 원래는 분명 그곳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람이 가두어 놓은 곳.나는 동물원을 동물들의 감옥이라고 느껴왔는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도 돼지들에게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들도 사육당하는 한 식용동물이기 이전에 느낄줄 아는 생물이라는 것을

말해주려 한 것일지도 모른다.돼지들은 지루함을 참지 못한다고 한다.

그들에게 장난감을 주는 것을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뉴스에 동물학대와 유기동물들에 대한 소식이 들려올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같은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하고..또 그런 행동을 한 이들에게 원망스런 마음이 생길때가 많다.

앞으로의 세상은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과함께

이 책을 많은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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