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Grit -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김주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었다.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학업에 대한 학부모와 자녀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어떻게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시대이다.이와 관련된 책들로는 공부잘하는 아이들에 대한 흔히 말하는 '공부비법'에 대한 도서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아이들의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그릿'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릿'.그릿은 끝까지 해내는 힘을 말한다.온갖 어려움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마음의 근력이다.비슷한 지능의 아이들이 비슷한 노력을 하는데, 성적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그릿'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그릿을 키움으로서 내 안의 능력을 끌어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껴진건,이 책은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앞으로 자녀에게 어떤 교육방식이 필요한지에 대해 그 이유와 자녀의 모습을 예로 들어 설명해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자녀의 공부에 대한 편견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공부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처음을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 내용이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별로, 공부를 둘러싼 오해와 착각,성취의 원동력,그릿을 시작하는힘,그릿을 완성하는 힘,그릿을 발휘하다 라는 주제로 나뉘어있다.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자녀의 학업을 대하는 이런 모습들은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무엇보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장점을 보고자 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요즘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영어부터 악기까지..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것 같다.물론 배움에 있어 다양한 것들을 배우며 경험하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말 아이 스스로가 배우며 즐거워하는 일인지에 대해 좀더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또한 단점을 찾아내어 보완하려고 하기보단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에도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누구나 잠재된 능력을 갖고 있고,그만큼 이루어 낼 수 있는 가능성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그릿은 단순히 학교 공부에만 적용할 수 있는 힘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성취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다.이 책을 통해 그릿을 키워내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고,삶에 필요한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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