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라이트, 성경의 핵심 난제들에 답하다>
처음엔 이 제목에 이끌려 책을 구매했지만,
책을 읽고 난 후 책 제목에 동의할 수 없게 되었다.
저자 자신부터 난제들에 대한 답이 아니라고 서문서부터 밝히고 있지 않은가?

머리말서 크리스는(알지도 못하면서 친한척 한 번 해보자... 그가 이 글 읽을 것도 아니고...) 이 책이 `개인적인 책`임을, 또한 `신학적인 책`이 아니라고 말하려 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그는 아마 신학적인 책이 아니진 않을거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 몇 문장서 그는 이 책의 성격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은 누구나 한번 쯤은 고민을 해 봤을, 그렇지만 교회내에서 쉽게 표출되기에 불편한 주제들이다. (크리스조차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으니 아마도 불편함의 이유는 목회자들도 잘 몰라서가 아닐까한다.)
그는 이런 주제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신학적으로 접근하진 않지만
분명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리 어렵지도 않고
사실 책이 길지도 않다.

책이 괜히 더 무거워 보이는 건
그 주제들과, 제목과,
저자가 크리스토퍼 라이트이기 때문일 것인데...

그 것보다는 좀 더 부담없이 더 가볍게 읽고
더 무겁게 고민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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