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값 33,000원, 700페이쥐...도대체 이 책을 왜 산거냐?왜 샀는지 보다 더 의아한 건 왜 읽은거냐? 내가... 경제학적 두뇌라고는 다락방 구석에 짱박아 놓고 먼지만 쌓여있는 내가...누구나 읽을 수 있다는 팟캐스트 진행자의 말...그러나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말은 아니었지...앞부분이 특히 읽기 어려웠지...책을 전개하기 위한 기본 공식과 전제를 설명하는 부분...(이 부분이 그렇게 길어도 되는 건지...--;;)이 부분을 제대로 숙지할 수 있다면 책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기도...뒷부분은 그래도 수월하게 넘어가는 편...사실 그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 아니었던가?불평등이 심각하다....이 책의 탁월한 점은1. 불평등의 근거를 수치화했다. 2. 그 수치를 근거로 과거의 불평등과 비교했다. 3. 그 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기했다. 라고 경제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그런데 난 경제학자가 아니니 그 탁월함을 알게 뭐냐)그러니까 이 책의 결론은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결혼하거나 로또를 사라는 거였던것 같다. 뭐 다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