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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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 33,000원, 700페이쥐...
도대체 이 책을 왜 산거냐?
왜 샀는지 보다 더 의아한 건 왜 읽은거냐? 내가... 경제학적 두뇌라고는 다락방 구석에 짱박아 놓고 먼지만 쌓여있는 내가...

누구나 읽을 수 있다는 팟캐스트 진행자의 말...
그러나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말은 아니었지...
앞부분이 특히 읽기 어려웠지...
책을 전개하기 위한 기본 공식과 전제를 설명하는 부분...(이 부분이 그렇게 길어도 되는 건지...--;;)
이 부분을 제대로 숙지할 수 있다면 책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기도...
뒷부분은 그래도 수월하게 넘어가는 편...
사실 그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 아니었던가?
불평등이 심각하다....
이 책의 탁월한 점은
1. 불평등의 근거를 수치화했다.
2. 그 수치를 근거로 과거의 불평등과 비교했다.
3. 그 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기했다.
라고 경제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그런데 난 경제학자가 아니니 그 탁월함을 알게 뭐냐)

그러니까 이 책의 결론은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결혼하거나 로또를 사라는 거였던것 같다.
뭐 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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