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애비뉴의 영장류 - 뉴욕 0.1% 최상류층의 특이 습성에 대한 인류학적 뒷담화
웬즈데이 마틴 지음, 신선해 옮김 / 사회평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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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뒷북치기...

명절에 오랜만에 본 친구 놈이 스카이 캐슬 이야기를 하더라
어떤 작가가 캐슬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는걸 힘으로 막았단 이야기였다.
스카이 캐슬의 작가는 웬즈데이 마틴이 쓴 ‘파크 애비뉴의 영장류’를 읽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뉴욕 최상류층이 사는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저자는 이곳에 이사온 인류학자이다.
사실 인류학자의 시각으로 뉴욕 최상류층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관찰한 상류층의 삶을 인류학적 용어로 풀어냈다는게 적당한 표현아닐까?

책의 한구절이다.
‘나와 어울리다가 책이 출간되고 나면 반농담조로 얘기하는 나에게, 한 엄마는 “우리 삶이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얼마나 웃기고 미쳤는지 모르는 사람하고는 어차피 친해지고 싶지도 않다”라고 잘라 말했다.’
‘스카이 캐슬’의 작가는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그러니까 그 이하의 인간으로 그려버렸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한국이라면 이랬을텐데라고 생각했을까?)

어쨌든 ‘파크 애비뉴의 영장류’는 훈훈한 결말을 맺는다.
‘스카이 캐슬’의 결말은?
안봐서 모르겠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뭐였더라?
‘왕좌의 게임’ 시즌 4였나 5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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