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밤의 조건
산끼 / 문릿노블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몰락 귀족의 딸인 여주는 후작을 짝사랑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상황으로 인해 백작과 약혼을 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백작과 키스를 한 후 도저히 백작의 신체적인 접촉을 견디기 힘듬을 드끼자 과감히 파혼을 하고, 이미 버려진 평판, 미친 짓 한가지 더 해도 어떠나 하는 샘으로 후작을 찾아가 청혼하네요.

 

초반 여주의 과감성과 솔직한 모습이 보기좋았고, 분명 남주도 여주를 좋아하고 있음이 당연하기에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단편이기에 약간의 삽질과 둘의 불타오르는 사랑 이야기일 줄 기대하였는데,,

삽질이 너무 기네요. 남주와 여주가 번갈아 가며 삽질을 하는데. 뭐 여주야 남주가 이랬다 저랬다 하니 그렇다 하지만 남주의 삽질은 좀... 뭐 거기에 이유가 있긴 했지만 여주를 사랑한다면 여주의 말을 믿어볼 생각도 해보지 않았을 까 싶네요. 분량이 얼마 안됨에도 삽질 분량이 많아 졸 길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두 주인공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에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분량을 확 줄였으면 더 나았겠다 싶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세트] 장 비서의 애 아빠 (총3권/완결)
히아루론 / CL프로덕션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서인 여주와 투자회사인 남주. 회장의 아들인 남주와 그와 같이 자란 가정부의 딸 여주의 로맨스.


네 비서물이네요. 하지만 일반적인 비서물과 다르게 여주의 직책이 비서이긴 하나 남주와 같은 스펙에 남주를 보좌하는 임원급으로  남주와 함께 투자회사를 바닥부터 키워온 능력녀라는 것. 가정부의 딸의 자리로 20여년을 지냈기에 남주 가족과 관련해서는 낮은 자존감을 보이지만 일할 때는 카리스마 가득한 능력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주가 36살이 되도록 둘은 가깝지만 이성적인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였고, 일에만 매진한 삶을 살다 여주는 건강도 잃고 무엇보다 조기폐경의 위기에 처하게 되네요. 그동안 돈도 남부럽지 않게 벌었지만 가족도 없는 외로운 삶에 건강마저 잃고 가족조차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게 되면서 여주는 남주 곁을 떠나려 하고, 여주가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자신의 곁을 떠나려 하자 딴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착각하게 되면서 관계의 변화가 생기네요.


남주가 너무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지만 거기엔 숨겨진 사연도 있었고,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이후 여주에게 돌진하면서도 여주에게 강요하지 않고 노력으로 승부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그리고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을 때 여주에게 상처주지 않으면서도 가족들의 마음을 배려하여 방법을 찾아내려 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남주의 존재 자체는 판타지이나 가족들 관계의 상황이 현실이 반영되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갑작스럽게 내용을 진행하기 보다 차근차근 해결해 가는 전개도 남주의 캐릭터와 잘 어울렸네요. 자신의 상태와 상황이 여주의 자신감을 낮추어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여주 입장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기에 이해가 되었고 그런 여주도 조금씩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였네요. 무엇보다도 끝까지 남주가 여주를 다독이고 이끌어 나가는 남주의 캐릭터가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음 제목 때문에 19금이 아닐까 싶었는데, 아니었네요. 전체연령가 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기본 설정이 취향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전개가 좋았고, 주인공들 캐릭터도 맘에 들었네요. 너무 길지도 않았고 닫힌 해피엔딩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챠챠의 실수
손가지 / 문릿노블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챠챠의 실수여서 여주가 챠챠일 것 같지만, 챠챠는 여주의 룸메이트로 여러 약물을 만드는 천재입니다.

남주를 오래 짝사랑 했지만 친구 그 이상이 될 수 없어서 남주를 자극하려 챠챠에게 물어보니 질투작전을 알려주네요. 5번을 시도했지만 나아지는 게 없고 친구 포인트만 쌓는 것 같아 고민하는 여주에게 챠챠가 사랑의 묘약을 전해주고 이를 쓰려다 걸려 자신이 마셔버리게 되는데..

 

예상했던 대로 미약의 효과로 둘은 육체적인 선을 넘어버리네요. 그리고 독자들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겠지만 둘은 서로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이죠. 챠챠의 선물이 친구의 선을 넘는데 좋은 매개체가 되어준 것이고.

 

다만 한가지 반전이라면... 챠챠는 무고했다는 것!!!, 마음이 약을 바꿔버린 듯 하네요.

 

가볍지만 재밌게 잘 읽었네요. 흔한 스토리지만 흥미롭게 잘 쓰셨어요. 남주가 좀 더 박력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랬음 이렇게 진행이 안되었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다만 죄를 사하소서 한뼘 로맨스 컬렉션 107
망고크림 / 젤리빈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뼘 소설이기에 내용은 매우 짧았네요.
성녀와 성녀를 누이로, 딸로 키우다시피한 성기사가 신의 뜻이라며 둘 사이에 아이를 낳아야 한다네요. 그렇게 둘은 관계를 가지는데...

기도문을 외면서, 죄악감을 느끼며 둘은 관계를 가지는데
결론적으로 계략남이라고 볼 수 있네요. 하지만 끝에서 과연 성기사가 남주였을까 의심스러웠습니다.

짧지만 묘한 여지를 남기는 오픈 결말을 보여 준 소설이었네요. 막 재밌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독특해서 나쁘지 않았달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두근두근해요 해요
유채 지음 / 레이시 노블 / 2020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미약과 얽힌 이야기입니다. 


공작가의 유일한 상속녀였던 여주는 평민 기사였던 남주에게 첫눈에 반해 부모님께 떼를 써서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온 남주와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둘 사이는 데면데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주는 사랑의 묘약을 힘들게 구했지만 남주의 이혼 이야기에 자신이 마셔버리네요. 문제는 그 용량이 너무 과했던 것이고 사랑의 묘약이 아니라 미약이었던 것이죠. 다소 여주의 수치플레이가 되긴 했지만 그 덕분에 둘은 육체적으로 가까워 질 수 있었네요. 그럼에도 둘은 여전히 문제가 있었는데...


뭐 미리보기만 봐도 알겠지만 오해를 포함한 두 주인공의 쌍방 삽질물입니다. 서로 첫눈에 사랑에 빠졌지만 신분차와 성격 등의 문제로 인해 엇갈리기만 했던 거죠. 두 주인공만 모르고 주변 사람은 거의 눈치챈 그들의 사랑. 다행히도 이혼하기 전에 해결되어었네요. 미약이 등장한 만큼 19금 분량은 꽤 있네요.


소재가 좋아하는 거긴 한데 둘의 삽질이 조금 길었네요. 결말을 좀 더 당겨서 에필로그 분량을 더 늘리면 좋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내용을 읽다 보니 연작이 있을 듯 한데, 굳이 몰라도 될 것 같네요. 다만 그 내용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