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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열린 마음 - 불안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마음 훈련
네이트 클렘프 지음, 최윤영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스마트폰을 한시도 손에서 떼어내지 못하는 사람들.
우리들은 아침에 일어나 5분 이내에 스마트폰을 열고 무언가를 보기 시작하여 잠들기 5분 이내까지 스마트폰에 갇혀 산다.
나를 비롯해서 다들 스마트폰 중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에 매우 심각해 보이는 사람도 많다.
스바트폰 중독이 우리의 마음을 '닫힘' 상태로 만들고, 사고를 편향되게 하벼,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특히 정치 성향)을 완전히 적으로 돌리게 되어 양극화 현상이 심해진다. 외적 세계와도 닫히게 된다.
이러한 닫힘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 불안과 두려움에 빠지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게 되며, 더욱 스마트폰 세계에 중독되고 사람들과 고립된다고 한다.
어떻개 하면 내 마음 상태를 '열림'으로 바꿀 수 있을까?
저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3일 동안 온전히 디지털 매체에만 몰입하는 '디지털 폭식'을 의도적으로 경험해 보기도 하였다.
그 과정이 매우 끔찍하게 느껴졌으며, 누구든 지속적으로 어떤 매체에, 한 가지 경향성에 계속 노출되면 거의 세뇌되다시피 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과연 지금 편향되지 않고 닫히지 않은 상태인지 의문이 들었다. 내가 먼저 내 상태를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마음을 여는 수련을 '열림 명상'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기본은 다음과 같다.
- 앉거나 선다.
- 호흡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인다.
- 알아차림을 통해 의지를 확장한다.
- 긴장을 풀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허용한다.
일단 이렇게라도 시도해 보려고 한다. 호흡에 집중하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 질 것이다.
혼란하고 닫힌 세상에서 '열림'은 우리 마음을 먼저 변화시키고, 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몇 가지 인상적 구절
📱 이것이 바로 현대인이 처한 곤경이다. 깊은 수준에서 주의력을 유지하는 힘, 집중력을 발휘할 자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 디지털 세계에 대한 갈망이 커질수록 그 갈망은 무한대에 가까워졌다. 평생을 이 덧없는 쾌락의 파도를 타며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 나 자신과 타인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열림을 추구해야 한다.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 닫힘을 택해야 할 때도 있다.
#오픈:열린마음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