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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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철학이 필요하다"
철학 교수 로랑스 드빌레르의 신간을 읽었다.


<모든 삶을 흐른다>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에 또한번 어렵지만 철학책에 도전해 보게 되었다.
우리 인간의 삶에서 느끼는 오만가지 고통들을 분류하여 그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오게 된 것인지 알아보고 철학적인 분석과 철학자의 해답을 전해 주고 있다.

💔육체의 고통
💔영혼의 고통
💔사회적 고통
💔흥미로운 고통들

이렇게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고 다양한 고통들에 대한 증상, 치료법을 분석한 후 철학적 처방을 내리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삶은 고통이라더니, 우리가 살아가는 데 고통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다.

'고통'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해서 말 그대로 고통스러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다양한 여러 감정들과 상황을 다 포괄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인생 문제들을 철학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지,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빌려와서 유용한 답을 주고 있다.

흥미와 쓸모를 다 충족하면서도 무겁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도 좋고, 원하는 내용만 발췌해 읽어도 좋다.

어려운 철학을 쉽게 시작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마음에 닿는 문장들, 건져서 담아갈 내용이 많아 여기저기 밑줄을 그었다.

💡철학의 쓸모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우리에게 진단과 소견을 제공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는 우리가 실제로는 병에 걸린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 산다는 것은 둘 중 하나다. 절망하거나, 두려움 없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거나.

💡 몽테뉴는 말했다. "나는 춤을 출 때 춤만 추고, 잠을 잘 때 잠만 잔다."

💡 니체는 밀했다. "하루의 3분의2를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정치인이든 상인이든 관리든 학자든 노예에 불과하다."

💡 행복의 비결은 멀리 있지 않았다. 수 세기의 방황, 수천 년의 좌절 끝에 사람들은 바침내 행복에 이르는 길을 발견했다. 바로 현재를 사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길을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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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입문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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