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헤이그가 전하는 위로[위로의 책]

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매트 헤이그가 전하는 위로[위로의 책]

지은이 매트 헤이그

펴낸곳 비즈니스북스

미드나인 라이브러리의 저자 매트 헤이그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쓴 책

워낙 유명한 작가라 힘든 시기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저자는 20대 초반에 정신적 위기를 맞은 그는 절벽 끝에 서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그 후 오랜 시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우울과 싸운 끝에 전업작가로의 삶을 시작했다.

모든 경험 중 가장 나쁜 경험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은 순간이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당신은 이미 최악의 지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이제 앞으로 지금보다 좋아질 일만, 더 나은 감정을 느낄 일만 남았다.

힘든 시간은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 그러면 전에 불가능하다고 느꼈던 삶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어두우면 자신이 가진 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가진 게 사라진 건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내 앞에 있다.

촛불을 켜듯 희망에 불을 붙이면 잃어버린 줄 알았던 것들이 그저 숨이 있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가장 어두운 경험에서 비롯된다. 무너져야만 새로워질 수 있다. 어둠을 지나야 빛을 향해 날아갈 수 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쓴 책이라 그런지 읽는 동안 마치 옆에서 힘들지 괜찮아~라고 속삭이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코로나로 나가지도 못하고 격리를 하면서 읽어서 더 그러지 않았나 싶다.

책의 사진을 비타민과 함께 찍은 것도 그런 의미이다. 내가 힘들 때 비타민처럼 내 옆에서 나를 위로해 준 책!!

보이는 책장에 꽂아두고 힘들거나 외로울 때 꺼내서 읽어보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지금 힘들고 지치친 않았나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함께 하면 좋을 책 위로의 책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장춘화,김종성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장춘화,김종성

글 장춘화

펴낸곳 한글로

제목부터 궁굼증을 증폭시킨다. 학원도 아니고 집에서 엄마가 5개국어를 물려준다고?

그게 가능해? 어떻게 했다는 거지라는 궁굼증으로 펼쳐들게된 책이다.

시골에서 꼴찌의 성적이었던 아이를 5개 국어하는 아이로 딸은 영.중 의료통역사를 되게 도와주고

영어 공부방까지 열게된 엄마의 이야기.

경주의 시골마을에서 꼴지를 하면서도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들을 보면서 대학보다는 인생의 선물을 주기 위해 선택한 영어(학력보다 영어를 선물해주기로 한 엄마)

중2때 영어를 포기했던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한글로 교재를 만들고 아침 저녁으로 한글을 읽으면서

입으로 말하는 영어를 가르치기로 한것이다.

방법은 영어 밑에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쓰는것. 그것을 읽고 또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것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영어 공부방도 열고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빛을 발하게 되면서

TV에 출연도 하시고 책까지 쓰셨다고 하네요.

영어는 IQ 30이상이면 다 말할 수 있다. 중학교때부터 대학까지 10년을 학교에서만 아니라 집에서도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그럼 내가 영어 못하는 이유가 IQ 30 이 안 돼서 그렇다는 거야? 기가 막혀, 게다가 나이하고 절대 상관없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단 조건이 딱 하나 있는데 반드시 내 입으로 소리 내서 해야 한다는 것.

눈으로 읽기만 하고 문법으로 공부하면 말을 더 못하게 된다고?

인간의 뇌에는 말 뇌와 글 뇌가 따로 있다고 한다. 말 뇌는 브로카 뇌라 해서 왼쪽 눈썹 바로 위쪽에 있는데, 청각 기고나하고 연결돼 있고, 글 뇌는 베르니케 뇌라 해서 뒤통수 쪽에 있는데 시각기관하고 연결돼 있다.

말 뇌인 브로카 뇌는 청각 기관으로 연결돼 있으니까 많이 들을수록 말이 잘 되겠네.

(입으로 하나 하나 소리를 내가면서 입력해서 귀로 들어가야 작동함 내 입으로 입 근육을 사용하면서 연습하기 반드시 뜻을 알고 하기)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교재 직접 손으로 써서 만든 교재라니 같은 엄마 입장에서도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나 봅니다.^^*

영어와 중국어는 원어민처럼 말을 하고 일본어와 스페인어는 기본적인 생활 회화가 되는 수준까지 만들어준 방법 무엇보다 지루한 문법공부가 아니라 한글로 소리내서 읽고 뜻을 알아가면서 쉽게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

더 자세한 방법이 알고 싶으신가요? 한글로 5개 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외국어에 대한 편견을 깨어주고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하세가와 카오리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사랑 이야기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2년 8월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지은이 하세가와카오

펴낸곳 서사원

죽은 이를 저승으로 안내한 후

그 대가로 영원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 조각을 받는 사신

생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색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소중한 추억이다.

영국에서 일본으로 파견 근무 온 휜칠한 키에 잘생긴 사신과 그의 사역마 찰스가 죽은 이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이야기............. 대가는 영원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 한 조각

감동과 안타까움과 애절함이 적절히 가미가 되어 있는 소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담담함과 적절한 감동의 조화로움이 함께 공존하는 이야기

책 속의 한 문장

사신이란 존재는 보통 그렇다. 마음의 요람인 혼이 없기에 벌어진 사건이나 학습한 지식 등의 사무적 기억만 남을 뿐, 감정적인 기억은 남지 않는다. 사신은 쉽게 말해 혼의 여과 장치다. 흡수한 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유자의 본질만 남겨 명부로 보내는 게 사신의 일이다.

혼이 없어 삶의 기쁨을 기억할 수 없는 우리와 혼을 가졌으면서도 생의 기쁨을 느끼지 못했던 그녀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슬픈 생물인 걸까.

내 경험을 통해 말하자면 모든 일은 즐겁다고 생각하면 늘 즐거워지는 법이야. 물론 즐기겠다는 굳은 결심이 가장 중요하지.

"옛날부터 책 읽는 게 취미였거든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독서는 다양한 인생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인간 관찰에도 도움이 되지"

사람들은 다들 근시라서 가진 자도, 못 가진 자도 다들 사소한 일로 쉽게 눈이 멀어버린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세상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의 다정함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꿈과 희망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하나

내 영혼의 색은 무슨 색일까? 맑고 깊이 있는 푸른색이길 바라본다.

먼 미래를 위해 현재의 감사함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음을 선택하지는 말아야지

왠지 주변의 작은 것들도 달리 보이게 하는 소설!! 감동과 애절함만 있는 게 아니다.

놀라운 반전도 있으니 기대하시길~

오늘도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저학년추천도서 [닌니와 악몽 가게 3]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닌니와 악몽 가게 3 -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ㅣ 닌니와 악몽 가게 3
막달레나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얼어붙은 가게를 되돌리기 위한

흥미로운 탐험과 놀라운 반전

글:막달레나하이

펴낸곳:길벗스쿨

닌니와 악몽 가게 시리즈는 아홉 살 소녀 닌니가 자전거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오싹한 악몽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는 악몽 가게를 꺼려 해요.

그것도 그럴 것이 거미줄에 쳐져 지저분하고 물건들은 관리가 안 되고 알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하고 이상한 마법가루들도 있거든요.

주변에서 피하는 악몽 가게에 제 발로 들어간 당차고 용기 있는 소녀 닌니!!

이상한 주인 할아버지, 페르차와 유령들,천재문어 뢸리스와 함께 펼쳐지는 좌충우돌 모험이야기

1편 끔찍한 간지럼 가루의 비밀

2편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

1편과 2편을 모두 소장하고 있었던 터라 3편 출간 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3 수상한 털 복숭이와 겨울 탐험]

이르마 아주머니의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햇볕이 내리쬐는데 악몽 가게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얼음왕국처럼 꽁꽁 얼어버렸어요.

가게 주인 할아버지도, 유령 페르차도 어떻게 된 일인지 아무도 이유를 알지 못하네요.

닌니는 할아버지,페르차와 함께 탐험대를 꾸려서 가게를 얼음왕국으로 만든 범인을 찾아 나선 거지요.

한층 한층 악몽 가게 옥상으로 가려고 할 때마다 털북숭이가 나타나서 방해 아닌 방해를 하네요.

과연 닌니와 친구들? 은 털북숭이 괴물을 피해 악몽 가게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은 책 속에서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닌니와 악몽 가게 시리즈는 저학년 읽기 독립을 할 때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만한 책입니다.

재미있는 스토리 짧은글밥 그림 덕분에 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버리죠.

저희 둘째는 모험, 탐험 판타지 이런 유의 책을 좋아 하 해서 그런지 몰라도 1.2권을 같이 구입했는데 오자 마사 순삭으로 읽어버렸던 기억있네요. 3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저학년 아이들의 읽기 독립이 필요하신가요?

재미있게 책 속으로 빠져드는

닌니와 악몽 가게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닌니와 악몽 가게 3

닌니와 악몽 가게 3 -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ㅣ 닌니와 악몽 가게 3
막달레나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읽기 독립을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글밥도 적당하고 이미지 덕분에 즐겁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