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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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47쪽

나는 당신 꿈의 일부이고, 당신이 자주 얘기하는 자아의 신화의 일부이기도 해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당신이 여행을 계속하길 원해요.....사막의 모래언덕은 바람에 따라 변하지만, 사막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랍니다. 우리의 사랑도 사막과 같을 거예요.
-164쪽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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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lu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구판절판


메미의 지금 나이가 옛날 아오이의 나이와 같은 탓에, 나는 마치 학생 시절처럼 아오이와 걸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입을 다물고 있는 메미는 점점 아오이에 접근해 간다. 아오이는 필요한 말 이외는 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결말이 나 버린 것일까....그 때 그녀의 기분을, 지금이라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요 때문에 입을 열어야 할 일은 사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이 거리에는 늘 비처럼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25쪽

'나는 아오이가 없는 공간을 메워 주려고 쥰세이를 사랑한 게 아냐. 쥰세이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난 이렇게 살 수없어. 더 이상 모욕당하기 싫단 말이야.'
-167쪽

개찰구를 뚫고 들어서자, 국제특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 햇살을 받아 강철의 차체는 둔탁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유럽 횡단철도의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나는 레일 앞쪽을 바라보았다.
이 열차가 나를 데리고 가는 그곳에서 조용히 나를 기다리고 있을 새로운 백 년을
살아갈 것을 맹세하면서.
'새로운 백 년.'
크게 심호흡을 하고 유럽 국제특급의 트랩에 오른발을 올렸다.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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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귀마개 모자
Olivethey
평점 :
절판


엄청 따뜻하네요^^

털도너무보드랍고 색도 너무이쁜데 따뜻하기까지..

이추운겨울에 바람불면 귀가 너무시려웠는데~

멋도내고 추위도이기고^^ 일석이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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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1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3년 12월
절판


'죽을 때, 적들은 다들 각자 죽었을 것이다. 적선이 깨어지고 불타서 기울 때 물로 뛰어든 적병들이 모두 적의 깃발 아래에서 익명의 죽음을 죽었다 하더라도, 죽어서 물위에 뜬 그들의 죽음은 저마다의 죽음처럼 보였다. 적어도, 널빤지에 매달려서 덤벼들다가 내 부하들의 창검과 화살을 받는 순간부터 숨이 끊어질 때까지 그들의 살아 있는 몸의 고통과 무서움은 각자의 몫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각자의 몫들은 똑같은 고통과 똑같은 무서움이었다 하더라도, 서로 소통될 수 없는 저마다의 몫이었을 것이다. 저마다의 끝은 적막했고, 적막한 끝들이 끝나서 쓰레기로 바다를 덮었다. 그 소통되지 않는 고통과 무서움의 운명 위에서, 혹시라도 칼을 버리고 적과 화해할 수도 있을 테지만 죽음은 끝내 소통되지 않는 각자의 몫이었고 나는 여전히 적의 적이었으며 이 쓰레기의 바다 위에서 나는 칼을 차고 있어야 했다. 죽이되, 죽음을 벨 수 있는 칼이 나에게는 없었다. 나의 연안은 이승의 바다였다.'-133쪽

진린에게 군사를 거두어 돌아가달라고 말할 수 없었다. 전쟁이 끝나는 날, 물결 높은 바다에서 적탄에 쓰러지는 내 죽음의 환영이 떠올랐다. 나는 고개를 흔들어 그 환영을 떨처냈다. 날은 무더웠다. 진린은 군복 소매로 이마의 땀을 닦아가며 마구 마시고 마구 지껄였다. 진린의 머리 뒤로 해가 지고 있었다. 내 죽음의 환영은 노을 속에서 어른거렸다.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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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Pop 100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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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 많은곡들을 정말 저렴한가격에 구입할수있어서 흐뭇하네요^^

요새 사는게 바쁘다보니 노래들은지도 참오래됐는데..

추억의팝들부터 이래저래 듣다보면 기분도 묘하고... 겨울을 타는지ㅎㅎ~

올겨울 베스트팝백곡과 함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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