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 커버 솔루션 베이스 - 15g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고형타입은 첨이라 좀 신기하기하더군요.

의외로 잘 스며들고 잘 발렸어요. 고형타입이라 그런지 매트하게발리는 느낌이(제가 지성입니다 참고로..)

기름기를 잡아주는 느낌인지라 좋았습니다. 의외로 촉촉함도 있고 얼굴빛도 화사하게 표현되는게 좋았어요.

화사한 피부색 표현과 커버력은 우수한것 같아요. 그치만 같이 들어있는퍼프의 뻑뻑함이 좀 별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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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도종환 지음 / 좋은생각 / 2004년 2월
구판절판


할 수만 있다면 한 개의 거대한 꽃다발이 되어 있는 산수유나무를 나도 누군가에게 바치고 싶다. 이 눈부신 꽃나무 한 그루를 통째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져다주고 싶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 그것을 그에게 주고 싶은 것, 그것이 사랑이다.-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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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2
키리노 나츠오 지음, 권남희 옮김 / 산성미디어 / 2001년 5월
품절


카스미라는 이름은 내가 지었다. 딸이 태어나면 카스미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카스미라는 말이 좋았기 때문이다. 카스미라고 하면 봄끝의 보드라운 구름이 떠오르며 마음이 편안하고 넓어진다. 그런데 나는 진짜 카스미를 아직 본 적이 없다. 이 지방의 봄은 눈이 남아 있어서 춥다. 어떤때는 햇빛이 쏟아지기도 하고, 마음이 우울해질 정도로 무거운 구름이 낀 날이 계속되기도 하는 불안정한 날이 많다. 그리고는 급속도로 여름을 향해 간다. 그러니까, 봄안개가 깔린 날씨라는 걸 한 번 천천히 음미해보고 싶은게 항상 소원이었다.-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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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1
키리노 나츠오 지음, 권남희 옮김 / 산성미디어 / 2001년 5월
품절


우츠미의 마음은 마치 홍수처럼 야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동료를 짓발고 올라가 1등이 되고 싶다, 윗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그런 생각만으로 살아가는 것이었다. 어째서 도경1과에 가고 싶은가, 하고 묻는다면 그것이 훗카이도 경찰의 정점이자 꽃인 일이기 때문에, 멋있기 때문에라고 우츠미는 대답했을 것이다. 어째서 꽃인 일을 하고 싶은가, 하는 이유 따위 생각할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우츠미의 대지는 홍수에 덮여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우츠미는 쿠미코를 챙겨주지 않아도 좋을 상대라고 생각했다. 여자는 있으면 있는 대로 상관없고, 없어도 그리 아쉽지 않은 존재였다.-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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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수필 1 - 우리 수필의 길을 열다
피천득 외 지음, 손광성 엮음 / 을유문화사 / 2006년 2월
구판절판


다른 것끼리가 늘 즐겁다. 돌멩이라도 다른 것끼리는 어느 모서리로든지 마찰이 된다. 마찰에서 열이 생기고 불이 일고 타고 하는 것은 물리학으로만 진리가 아니다. 이성끼리는 쉽사리 열이 생길 수 있다. 쉽사리 탄다. 동성끼리는 돌이던 것이 이성끼리는 곧잘 석탄이 될 수 있다. 남자끼리의 십 년 정보다 이성끼리의 일 년 정이 더 도수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석탄화 작용에서일 것이다. 타는 것은 맹목적이기 쉽다. 아무리 우정이라 할지라도 불이 일기 전까지이지 한번 한 끝이 타기 시작하면 우정은 그야말로 오유(烏有)가 되고 만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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