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 내 삶을 가로막는 핵심 감정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사는 법
문요한 지음 / 서스테인 / 2025년 12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핵심 감정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그 감정이 무의식에 잠겨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삶을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동안 스스로 마주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오랫동안 피하며 지내는데 감정은 피한다고 사라지지 않고 제 모습을 찾아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망치기보다, 조금씩이라도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마주하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그 안에서 나를 회복하는 길이 열린다고 이야기 한다. 내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새로운 길이 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고 감정을 직면하는 일은 부담스럽지만 그 과정이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 상처를 지우려 애쓸수록 더 깊어지고 오히려 받아들이는 순간부터는 치유가 시작된다는 메세지

마주하지 못했던,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감정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내 안의 상처를 스스로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유없이 불안하거나 공허한사람, 상처를 치유하고 싶은사람, 스스로를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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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

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 - 위기와 압박에도 무너지지 않는 실리콘밸리 내면 리더십
사비나 나와즈 지음, 이수경 옮김 / 리더스북 / 2025년 12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땐 잘 리드하는 기술이 담겨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읽고 나서 남은 건 관점의 변화였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직급이 올라가는 일이 아니라 내면의 태도를 완전히 바꾸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늘 좋은 상사로 비춰지고 싶다는 욕망이 오히려 리더를 약하게 만든다는 부분 역시 공감이 되었다. 좋아 보이려는 마음보다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  불편하지만 결국 더 깊은 신뢰를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리더라는 높은 직급에 수반되는 압박들을 관리하는 것은 그 직급에서 해야 할 당연한 업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대목에서 느껴지는 리더십의 무게.  압박을 버티는 것이 능력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 능력이라는 말은 책임의 본질을 새롭게 이해하게 했다. 

조직내 일어나는 분노와 불편함을 만드는 것은 교묘한 의도가 아닌 단순한 오해와 소통의 오류라는 설명을 통해 사람이 문제가 아닌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는 깨달음은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 책은 완벽한 리더가 되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리더십은 능력이 아니라 멘탈이며,  권력의 함정과 압박을 스스로 관리할수 있을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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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소프트 스킬 10: 스펙보다 대세는 일머리

한 권으로 끝내는 소프트 스킬 10: 스펙보다 대세는 일머리 - 시대 경쟁력인 소프트 스킬을 비즈니스 사례로 배운다
라제쉬 스리바스타바 지음, 이미경 옮김 / 프리렉 / 2023년 11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소프트 스킬 10은, 일터에서 필요한 능력이 어떻게 변화 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단순한 개념 설명이 아니라 실제 기업과 사람들의 사례가 이어져 내용이 쉽게 이해되고 스펙보다 일머리가 중요해진 현실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결과를 바꾼다는 점, 특히 스토리텔링, 협업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능력이 실제로 조직을 움직인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결국 차별화되는 부분은 사고방식과 실행력이라는 관점을 이야기하며 소프트 스킬은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발휘되는 능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전체적으로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재 정의하고, 일머리를 하나의 경쟁력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시각을 담고 있다.  실무 적용에 배울점이 많아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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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

늙지 않는 뇌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힌 평생 또렷한 정신으로 사는 방법
데일 브레드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5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사고력이 약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라,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저자는 뇌 기능 저하의 원인이 유전보다 생활습관, 대사 건강, 염증, 독성 노출 같은 일상 속 작은 선택들에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뇌에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책을 읽다 보면 뇌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회복하는 신경가소성을 지닌 존재라는 점이 강조되는데, 이미 떨어진 기억력도 올바른 방식으로 돌보면 되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어진다.특히 식생활이 뇌 건강의 핵심이라는 설명이 가장 실감 나게 다가왔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항염 식단을 실천하며,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이 놀랄 만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책을 덮고 나니 뇌 건강은 타고난 운명이나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매일의 식사와 삶의 방식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늙지 않는 뇌를 만들려면 앞으로의 생활을 더 주도적으로 관리 하도록 동기부여 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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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겪는 감정의 흔들림을 차분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에세이다. 걱정이 늘었다가도 어느 날은 이유 없이 일이 잘 풀리는 그런 평범한 날들의 흐름을 그대로 담고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책임과 몫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일이라고 말하며, 그 무게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지를 짚어준다. 

책에 쓰여진 문장들은 화려한 표현 없이 솔직하고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나가며 우리가 느끼는 흔한 고민과 감정들을 그대로 비추어주며 공감대를 끌어내준다.  전반적으로 소소한 위로를 주는 책으로, 일상 속 생각들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읽기 좋은 글. 넘 따스하고 좋았다. 

p.23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야. 누리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누리며 사는 것 고생 끝에 오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존재하는 것. 

그러니까 자주 행복하자. 

힘들어도 재밌게 살자. 

그래야만 꿋꿋이 살아갈 수 있어. 

p.51 사랑을 잘 주고받는 사람들은 삶이 충만하다. 

빠른 회복력과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 

떳떳하게 웃고 울어 낼 수 있다. 

그러니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삶에 몰입하여 성실히 살아 내야 한다.  그것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p.119 걸음이 느려질 때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느릴수록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점점 짧아지는 봄가을처럼.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아야만

깊이 담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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