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 - 정치 없는 치유, 치유 없는 정치를 넘어서
김찬호 지음 / 김영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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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리뷰는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는 단순한 제도나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인터넷의 발달 속에서 반복적으로 훈련된 혐오가 익숙한 감정이 되고 그것이 정치에 활용되는 순간 민주주의가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데 특히 '다정한 사회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분노와 혐오의 숙주가 되어버리고 있다' 는 구절은 개인의 문제로 돌리기보다 사회가 무엇을 제공하지 못했는지를 날카롭게 보여준다.

책은 분열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사회에 쌓인 고통을 말할 수 있게 하고 다루는 일이 민주주의의 역할임을 강조한다. 결국 민주주의란 갈등을 없애는 장치가 아니라, 고통이 혐오로 변하지 않도록 붙잡아두는 공동의 연습이라는 생각이 남게한다. 그리고 다시 어떤 태도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민주주의는 단순히 제도나 시스템이 아니라,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고 사회를 빚어내는 틀이다."

"정치의 부전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한다. 반대로 정치가 제 역할을 하면 경제적 위기나 자연재해가 닥쳐도 최악의 상황으로는 치닫지 않는다."


#고통을다스리는민주주의 #김영사 #김찬호 #민주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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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조온윤 외 지음 / 은는이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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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천사를 그려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시집이다. 여섯명의 창작자들이 소박한 단어 하나를 두고 각자의 감각으로 응답하며 시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천사는 정확히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계속 바라보고 믿을 때 비로소 존재하는 감정처럼 그려진다.

불안으로 칠해진 검정 위에 작은 흰 점을 찍는다. 다시 시작해보려는 마음처럼 다가온다. 색에 기억 매기기, 러브레터, 두루미, 쌉싸름한 계절엔 춤, 리듬이 만들어 내는 길, 거기에도 나는 있어요, 인디고 페이스트리,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모든 장면들은 아기자기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낭만적이었다.  몽글몽글 예쁜 드로잉까지 포근함을 더해 시집이지만 수필처럼 편안해서 천천히 읽게 된다 


p.76

아이들이 웃자 새하얀 눈이 내렸다 


아이들은 손을 모아 내리는 눈을 담았다 


손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것만 같았다 


#천사를그리기시작했어 #은는이가 #시인과화가들 #문학통인공통점 

#조온윤 #한예롤 #김도경 #유지수 #정은진 #안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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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참 괜찮은 어른
이서원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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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완벽한 어른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삶의 순간마다 고민하고 선택하는 태도가 어른다움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상담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통해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는 작은 행동 속에서 좋은 답을 찾아가는 일상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어른의 나이지만 여전히 서툰 마음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런 자신을 단단히 비판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특별한 깨달음보다는 일상 속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보여줘 깊이 공감됐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가진 예민함과 공감 능력도 어른다움의 일부로 존중해 주는 위로 같은 책이었다.

#완벽하지않아도참괜찮은어른 #마디북 #수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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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자 - 나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를 확장하는 전달의 힘
유영만 지음 / 블랙피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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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전달을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의미로 바꾸는 일로 이야기한다. 전달을 잘하는 사람은 실패와 역경을 숨기기보다, 그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와 경력으로 전환한다. 이 책이 말하는 전달의 고수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메세지가 품고 있는 이미지를 상대의 마음에 남긴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이해를 넘어 생각의 방향을 바꾸며 말을 오래 곱씹게 만든다.

<전달자> 는 결국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살아온 시간을 어떤 언어로 남길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P.115 전달을 잘 하는 사람은 역경을 뒤집어 경력으로 만드는 역발상의 달인이다. 전달의 고수는 메시지를 단순히 배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품고있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통달에 이르는 길로 안내한다.

#전달자 #유영만 #전달력 #경험의언어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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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미술 여행 - 카이로에서 뉴욕까지, 일곱 도시의 미술관을 따라 떠나는 예술 여정
오그림 지음 / CRETA(크레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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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다양한 세계의 따라가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작품이 만들어진 장소, 시대, 그 안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함께 보는 태도를 이야기하며 그 시대와 세계를 이해하는 경험으로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설명처럼 느껴지지 않고 꼭 옆에서 보고 들은 기록처럼 생생하게 다가왔다. 미술, 역사, 예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한 장면씩 머릿속에 그려지고 모나리자나 피라미드 같은 익숙한 작품도 책 안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로 만날 수 있었다.

작품을 보는 시선뿐 아니라, 그 시대와 공간을 바라보는 감각까지 넓어지는 느낌! 경험을 건네는 이야기라 그런지 책 한 권으로 깊이 있는 미술을 느낄 수있어서 오래도록 작품들의 잔상이 남는다

#세계일주미술여행 #크레타 #오그림 #세계미술이야기 #미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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