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조온윤 외 지음 / 은는이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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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천사를 그려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시집이다. 여섯명의 창작자들이 소박한 단어 하나를 두고 각자의 감각으로 응답하며 시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천사는 정확히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계속 바라보고 믿을 때 비로소 존재하는 감정처럼 그려진다.

불안으로 칠해진 검정 위에 작은 흰 점을 찍는다. 다시 시작해보려는 마음처럼 다가온다. 색에 기억 매기기, 러브레터, 두루미, 쌉싸름한 계절엔 춤, 리듬이 만들어 내는 길, 거기에도 나는 있어요, 인디고 페이스트리,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모든 장면들은 아기자기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낭만적이었다.  몽글몽글 예쁜 드로잉까지 포근함을 더해 시집이지만 수필처럼 편안해서 천천히 읽게 된다 


p.76

아이들이 웃자 새하얀 눈이 내렸다 


아이들은 손을 모아 내리는 눈을 담았다 


손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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