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고사는 사람을 맹자는 ‘대인‘이라 불렀는데, 몸뚱이가 큰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 행복을 느끼고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 행복의 철학 - P17
사막에서 살아가려면 물을 밖에서 구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낙타처럼 혹은 선인장처럼 자신의 몸속에 수분을 저장해 두어야 하죠. 자신의 갈증을자신의 체액으로 적셔주는 외로운 그 작업에 익숙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막에서 자라는 생물들은 타자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며아무런 보상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 단절이 오히려 그들의 내면을풍요롭게 만듭니다. - P43
모든 경험은 어떤 의미에서는 ‘불량경험‘이나 다름없습니다. 다양한 꿈, 큰 꿈을꾸기 위해서는 동경하는 세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세상을 꿈꾸려면 먼저 경험을 통해 그런 세상을 엿봐야 해요. 경험할 수 없다면 책을 통해서, 가까운 벗과학교 선생님을 통해서 간접 체험할 수도 있지요. 물론 그 경험이 누구에게나 신•기하고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시련을 주고 고통과 좌절을 안겨 ‘불량경험‘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겪으며 성장합니다. 그래서 인간은평생 ‘성장통‘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 P46
나그네에게 신념은 버려야 할 짐일지 몰라요. 신념에 사로잡혀 답이 정해져있는 사람과는 대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대화가 중요한 것이죠 길 떠난 나그네에게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은 달라야 해요. 그래서 오늘이 제일 아름답고, ‘지금 여기‘가 중요한 것이죠. 오늘도 나일도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가진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신념은 위험합니다. 관점에 따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게 인간인데, ‘예스‘ ‘노‘만으로 세상을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메이비 maybe를 허용해야 합니다 ‘maybe‘ 덕분에 우리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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