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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평점 :

📜 프리다 맥파든 작가님은 뇌 손상 전문의이자 스릴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린 『네버 라이』는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최고의 스릴러'에 선정되었고, <뉴욕타임스>에서 2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자리한 이력이 있다.
이 외에도 <선데이 타임스> 2024년 베스트셀러 46위, <아마존>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넷플릭스>와 협업하여 영화를 제작하는 등 저력을 입증했다.
📜 『네버 라이』 소설은 부부가 부동산중개인이 소개해준 집에 방문하러 가면서 시작된다. 집을 떠날 때부터 날리던 눈은 어느새 폭설이 되었고, 교외로 빠진 그들은 방문한 집에 고립된다.
집에 도착하고 보니 3년 전 실종된 정신과 의사 에이드리엔 헤일 박사의 집이란 것을 알게 된다. 남편은 덤덤하지만 아내는 불안에 떤다. 그러나 집을 바로 떠나기엔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주변에 인적도 없어 주변에 구조를 요청하긴 쉽지 않아 결국 하룻밤을 머물게 된다.
📜 소설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에이드리헨 헤일 시점으로 바라본 과거와 트리샤 아내의 시점으로 바라본 현재 시점이 교차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네버 라이』에는 3년 전 실종된 헤일 박사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넘쳐나서 너무나도 추리하기 힘들었다. 박사를 협박하는 사람, 박사를 죽였다고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자친구, 외상 후 스트레스 환자, 피해망상 환자 등 정신이 온전치 못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추리를 하게 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 결말이 궁금해서 진짜 뒷면 읽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다. 다 읽고 나서 결말보지 않고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진짜 반전에 반전 소설!!
스릴, 반전, 짜임새 등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진 도서로 한 번 읽으면 손에서 놓기 쉽지 않을 것이다. 진심 존잼!!!👍👍👍
📜 새드엔딩, 해피엔딩, 열린 결말 등 다양한 엔딩이 존재한다. 이 소설의 엔딩은 어떤 인물에 이입하느냐에 따라 독자가 느끼는 엔딩이 다를 것 같다. 결말 보고 모호한 느낌을 받은 건 오랜만인 듯 ㅎㅎ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드러나는 특유의 징후가 있다. 거짓말이 서툰 사람일수록 더욱 뚜렷한 징후가 나타난다. 나는 숙련된 정신과 의사이자 임상심리사고, 그런 징후들에 너무나 익숙하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이렇다. 몸을 가만히 못 둔다. 목소리 톤이나 말투가 바뀐다. 불필요한 정보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다. 아무리 성능 좋은 거짓말 탐지기도 오차율이 25퍼센트에 달하지만 내 눈은 거의 정확하다. 내 앞에 앉은 인물의 표정, 몸짓, 목소리의 높낮이를 통해 나는 진실을 포착해낼 수 있다. 예외 없이 언제나. 적어도 나에게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다. - P6
두 사람이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이 죽어서 사라지는 것뿐이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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