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0 - 별로 완벽하지 못한 애견 돌보미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10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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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는 변호사이자 소송 서류를 쓰는 짬짬이 책도 쓰는 레이첼 르네 러셀의 책입니다.

출간된 책마다 어린이들을 사로잡아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니켈로디언 키즈초이스 어워드 2010년 올해의 책에, 2015년엔 NAACP 이미지 어워드 수상을 했고, 현재 34개 나라에서 출간되고 있다고 합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는 주인공 니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일기 형식을 빌려 코믹하고, 쉽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책 읽기에 서툰 아이도 읽기에 안성맞춤인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손에 쥐면 쉽게 내려놓기 어려운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별로 완벽하지 못한 애견 돌보미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10권에서는 위기에 빠진 여덟 마리의 개들을 완벽하게 돌보기 위해 애쓰는 좌충우돌 소녀 니키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브랜든과 함께 자원봉사하는 동물 구조 센터인 ‘솜털 친구들’앞에서 어미 개 홀리와 강아지 7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솜털 친구들’에는 공간이 없어 위험해질지 모르는 어미 개 홀리와 강아지 7마리를 좋은 입양 가정을 찾을 때까지 니키는 클로에, 조이와 함께 돌아가며 돌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니키 엄마가 개를 돌보는 것은 안된다고 하셔서 니키는 몰래 방에 숨겨서 돌보기 시작하지만 돌아가며 각자의 집에서 돌보기로 한 애초 계획과 달리 니키와 클로에, 조이는 개들을 학교 청소비품실에 그리고 교장실에 숨겨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과연 니키는 좋은 입양 가정을 찾을 때까지 어미 개 홀리와 강아지 7마리를 잘 돌볼수 있을까요?

 

이번 '별로 완벽하지 못한 애견 돌보미 이야기' 이야기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재미를 주었던 책이었습니다.

또한 큼직하고 재치 있게 묘사한 손 그림은 잔잔한 재미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책의 매력은 단연코 재미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따뜻하고 훈훈하게 전해지는 감동도 있습니다. 매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재미를 주고 있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다음 이야기 기다려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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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4 : 규칙과 비례 - 개념과 원리에 강한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4
전연진 지음, 김원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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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수학하는 어린이』 시리즈는

초등 수학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를 간단한 문제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로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그래서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어려운 수식을 무조건 외우는 암기식 수학책이 아닌 제대로 이해하는 공부가 되다보니

더욱더 수학 개념이 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수학하는 어린이』 시리즈 네 번째 책에서는

초등수학 교과 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규칙과 비례를 알기 쉽게 동화식으로 구성하여,

수학에 흥미를 읽은 아이들도 재미있데 읽으면서 수학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양한 소재와 수학적 문제를 조화롭게 엮어

수학에 대한 흥미와 배경지식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신호등, 달력, 보도블럭, 벽지무늬, 암호 등에서 찾을 수 있는 규칙에 대해서~

가격 할인율, 약구의 타율, 제빵 비율, 인체 비례 등에서 활용되는 비와 비율에 대해서~

아이들이 경험해 봤을 만한 다양한 상황들이 제시하고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한 단계 한 단계 숨어 있는 규칙을 찾아내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이렇게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시되는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알게되고,

수학의 원리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더 나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수학이라면 공식을 달달 외우고

그렇게 외운 공식을 사용해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해 수학을 유난히 어렵게 느끼고 있는데,

쉽게 읽히는 이야기들을 읽어 나가다 보면 수학에 대한 관심이 싹트지않을까 싶습니다.

딱딱하고 일방적인 기존의 수학적 개념 전달 대신 짜임새가 탄탄한 구성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던 책이었습니다.

이제 어렵고 재미없는 수학이 아니라,

재미있는 내용으로 변해서 아이에게 다가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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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아 어디에 있니? - 다니엘 뷔렌 편 재미마주 어린이 미술관 4
다니엘 뷔렌 지음, 심은록 옮김 / 재미마주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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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작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는 다니엘 뷔렌.

 그가 이루어 낸 멋진 작품 세계를 알려주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예술아, 어디에 있니?』

마고의 할아버지는 미술가입니다.

그런데 마고의 할아버지는 아틀리에가 없습니다.

작품이  전시될 장소에서 바로 작품을 만드는 설치미술가이기 때문입니다.

마고는 세계 곳곳에 꽁꽁 숨어있는 할아버지의 작품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찾아간 미술관에는 어디에도 할아버지 작품이 없었습니다.

사실, 다른 미술가 작품뒤에 꽁꽁 숨어있어서 보이지 않았던 것이지요.

 

어린 독자들에게 다니엘 뷔렌이 표현하고자 했던 예술 세계는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무엇을 표현하는 것인지를 바로 알 수 있는 작품과 다른......

여러 가지 추측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그런 다양한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마고의 할아버지 작품은 어디에 숨어있는 걸까요?

할아버지 작품은

건물들 사이로 네모꼴 줄무늬 깃발이,

호수 위  알록달록한 줄무늬 돛단배들이,

시카고 기차역이었던 전시장에 기차의 문이,

공원에 높고 낮은 수많은 줄무늬 기둥이 되어

우리가 접하는 익숙한 장소에 설치미술 작품으로 탈바꿈되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고는 줄무늬와 마름모꼴, 네모꼴, 둥근 원, 격자창, 뾰족탑 따위의 형태를 도구로

상황에 맞는, 장소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할아버지의 작품을 마고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술아, 어디에 있니?』 책을 통해 

공간과 소통하는 설치 미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작품을 설치하는 것이 아닌,

그 공간에 맞는 작품을 그 곳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이라 그런지

책 속의 수많은 다니엘 뷔렌의 작품들은

그 공간에 함께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주는것 같습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설치 미술 작품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매혹적인 책이었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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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포 아이들 아이앤북 문학나눔 16
박남희 지음, 김현영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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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라는 이름의 일본가옥 거리에 감춰진 일제 수탈의 흔적을 말하는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진한 바다 냄새가 풍기는 포항 구룡포항은 일제강점기 때 동해 최대의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풍부한 수산자원을 가진 구룡포에 일본인 어부들이 들어와

어업, 선박업, 통조림 가공공장 등을 통한 경제활동을 하면서 많은 돈을 챙겼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자 많은 상점들이 들어섰고 구룡포는 최대의 번화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구룡포 어업권을 장악한 일본 수산업자들이 살던 조선 어업 수탈 현장으로 아픈 역사가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고래, 천연기념물인 귀신고래를 아십니까?

세계 유일의 한국 고래 ‘귀신고래’는 세계 80여종의 고래 중 korea라는 영명이 붙은 유일한 고래이지만,

무분별한 남획과 우리의 무지, 무관심으로 인해 1965년 이후 우리 바다에서 종적을 감춘 상태라고 하죠!

이유는 일제 강점기 일본 포경선들이 우리 바다에 들어와 고래를 잡기 시작하면서

고래는 줄어들었고 광복이 되기 몇 해 전부터는 거의 고래를 잡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바다 어디에도 귀신고래는 나타나지 않아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아이앤북 『고래포 아이들』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 포경선들의 무분별한 남획에 희생 당한 귀신고래 이야기입니다.

고래포 사람들은 고래포의 보물 귀신고래가 몇 년 사이에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이 걱정입니다.

고래가 사라진 바다를 생각하자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야기 주인공 웅이 아버지도 고래잡이 어부로 먹고살기 위해, 자식들을 가르치기 위해

그리고 일본의 힘에 어쩔 수 없이 고래를 잡아야했습니다.

고래잡이 배가 들어오던 날, 웅이는 잡혀온 고래가 어미 귀신고래라는 알게 되고, 혼자 남았을지 모르는 아기 고래를 걱정합니다. 

얼마후 누나와 낚시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아기고래를 발견하게 되고, 웅이는 아기고래를 먼 바다로 보내 살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고래잡이 어부들도 귀신고래가 고래포 바다의 상징이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고

고래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본인조합장을 찾아가지만 소용없는 일이 되고맙니다. 그

리고 웅이 누나와 동네 여자아이들은 돈을 벌수 있다는 일본인의 꼬임에 빠져 어디론가 사라지는 사건도 일어납니다.

웅이는 더욱더 아기고래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힘을 합쳐 아기고래를 먼 바다로 보내두면서 이야기의 끝을 보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이 당했던 피해 그리고 구룡포 수탈의 흔적과

아기고래를 지키려고 하는 이야기속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 한쪽이 씁씁해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귀신고래는 어떤 의미인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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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과학일까 수학일까? 산하 지식의 숲 18
세라 엘턴 지음, 배블링북스 옮김, 제프 쿨라크 그림 / 산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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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속에 과학이? 수학이? 들어있다?

맛있는 음식 속에 과학과 수학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그동안 우리는 너무 쉽게 간과해 왔던것 같습니다.​

달걀을 씻으면 왜 안되는지, 생성 구이를 할 때 ​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바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튀김옷을 냉수로 반죽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요리할 때 재료의 양을 바꾸면 요리의 결과가 왜 달라지는지 .....등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만 생각해 왔기 때문이겠죠! 

『요리는 과학일까, 수학일까?』 이 책에서는 요리의 세계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요리를 통해 지루하기만 했던 과학 원리나 현상, 수학 원리뿐 아니라  교양과 지식까지 폭넓은 주제를 두루 담아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장에서는 왜 음식을 먹고 요리를 하는지부터 맛을 이루는 짠맛, 단맛, 쓴맛, 신맛, 우아미  다섯 가지 요소를 설명하고 음식의 맛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두번쨰 장에서는 세계 나라의 음식과 요리법을 들여다보면서  문화와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세번쨰, 네번째 장에서는 음식을 준비하고 요리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과학.수학의 원리에 주목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주방에서, 매일 먹는 음식에서,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모르고 있던 정보를 찾아내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쨰 장에서는 건강하고 즐겁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와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아울러 영양 교육 및 음식에 영행을 끼치는 종교적 믿음이나 가치관에 대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식문화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 조리법과  어울리는 재료 찾기, 계량법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과 달리 이 책은 요리에 대한 폭넓은 주제를 두루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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