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랑
장다혜 지음, 바나 그림 / 북레시피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리뷰남길 사극로맨스 홍랑은 넷플리스 오리지널 신작 드라마로 제작중인 미스터리멜로사극 [탄금]의 원작 그림판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장다혜 작가 『탄금』의 여운과 감동을 바나작가님이 24절기 화폭에 담아내어 스토리와 그림이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예요

책 표지에서도 앞면과 뒷면을 보고 바나작가님의 멋진 그림이 홍랑의 내용과 어떻게 어우러지며 전개될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캐릭터와 서가가 복잡할까봐 걱정되시는 분들은 책에 실린 주요인물 소개글부터 찬찬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 홍랑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홍랑, 재이, 무진 세 남매에게 드리워지는 엇갈린 운명의 아픔을 담고 있어요 고가의 미술품을 거래하는 민상단의 남매인 홍랑과 재이. 다만 둘의 태생은 달라 홍랑이 금지옥엽 온갖 예쁨을 받는대신 누이이자 씨받이 태생인 재이는 하찮은 대접을 받으며 지내는데요 그런 이복남매이지만 사이가 좋았기에 둘슨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고 홍랑이 누이인 재이에게 홍동백을 따다 주겠다고 나섰던 어느 날, 홍랑이 사라져버리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홍랑의 자리를 대신한 건 양자로 들인 무진이예요 무진은 심열국과 민씨부인에게 크게 인정받지 못한 채 거대한 민상단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상단에 나타난 홍랑. 10년의 세월이 홍랑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알 수 없지만 홍랑은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 채 칼잡이 검객이 되어 돌아 왔어요

신분체계에 따라야하는 삶 속에서 개인의 욕망이 어떻게 충돌하게 되는지. 재이,무진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이 아팠는데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신분체계에서 오는 인물들의 지위가 어떤 갈등을 주는지 책에서 잘 그려지고 있어서 홍랑, 재이, 무진 세 주인공들의 심리변화를 느끼며 읽어보게 되었어요. 10년만에 민상단으로 돌아온 홍랑이 재이, 무진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게 될지도 생각해보며 몰입하다 보니 어느 덧 책의 막바지에 이르더라구요

오누이이면서 어쩌면 아니길 바라는 서로의 마음.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와중에, 아니 어쩌면 속이면서도 자신조차도 어떻게 할 수 없을만큼 조금씩 싹터갔던 세 사람의 그 마음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더라구요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이 있어서 심열국이 짜놓은 세 남매의 엇갈린 운명과 감정선이 마음이 아프긴 했어요

이야기 중간 중간 바나 작가님의 그림이 잘 어우러져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인물은 강렬하지만 또 풍경은 아름답고 세심하게 그려진 바나작가님 작품과 장다혜작가님의 글이 콜라보되어 한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아요

앞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 중인 탄금이 궁금하신분들 홍랑 미리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어요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절대 원칙 - ‘자소서’부터 ‘기획제안서’까지
김호중(초롱꿈)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소서' 컨설팅부터 '기획제안서'까지 서류로 먹고사는 현업 사수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글쓰기 절대 원칙을 알려주는 [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절대 원칙] 은 글쓰기가 두려운 분들에게 내려지는 글쓰기 극약 처방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자는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엔지니어지만, 공돌이와 문돌이의 영역을 넘나들며 쌓아온 글쓰기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책을 펴냈다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크게 5챕터로 나뉘는데요
각 챕터 안에서도 상위 1% 일잘러들의 문서 작성 원칙뿐만 아니라 글을 잘 쓰는 사람의 특징, 글을 쓰면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 반려 없이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 작성방법, 직장 밖에서도 유용한 글쓰기 비법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AI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만 같고, 글쓰기의 영역에서도 활용될 것이 분명해 보여요 하지만 컨텐츠에서 필요한 부분이 바로 나만의 독창성인데요 첫번째 챕터에서는 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는 진짜 인생을 살아본 '나' 만이 만들어 낼 수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독창적인 글쓰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주셔서 와닿았어요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우리는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고 그동안 배워왔던 문학작품과 보고서의 형식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입사를 하게 되면 혼락스러움이 극에 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한방에 먹히는 보고서의 구조는 사실 딱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핵심 근거-사례-핵심 강조'입니다. 이렇게 기본 구조적인 부분을 알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내 능력 을 인정받아 더 나은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책에서 알려주고 있어요

논리적으로 정리한 생각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지는 의사소통 잘하기 위한 5가지 방법으로 알려주는데요
1.경청 2. 공감 3. 배려 4.질문 5.설득 이에요
이와 반대로 의사소통방해요인으로는
1.일방적인소통 2.과도한 정보전달 3. 말안해도 알겠지 하는 식의 마음이예요
의사소통 능력은 경쟁력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글을 잘 쓰기 위한 필수 능력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중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진정한 일잘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첫번째 챕터에서 눈에 띄었던 내용이 '백지복습'이예요 사고력은 글을 읽고 쓰는 과정에서 길러지는데 내가 이해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으려면 생각을 매끄럽게 정리하고 표현하는 글쓰기를 꾸준히 연습하는 게 중요하겠더라구요
저자와 같은 엔지니어 역시 보고서를 작성해야하는 일은 생기기 때문에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디테일에 신경써서 효과적인 보고서를 써야 반려없이 한방에 컨펌 받을 수 있겠죠?

두번째 챕터에서는 유독 글 잘 쓰는 사람들의 특징이 정리되어 있어요. 읽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서 쓴다 / 간결하고 정확하게 쓴다 /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 쓰기 위해 읽고, 읽기 위해 쓴다 /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 생각을 잘 정리하고 표현할 줄 안다 / 자신만의 글쓰기 기준과 원칙이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데 직관적인 예시로 비교해서 보여주니 이해가 잘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62페이지에 나와있는 인지적구두쇠 내용을 보니 보고서를 받아들이는 상사들의 마음을 알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쓰고 불필요한 단어는 제거하라"는 이 단순한 원칙이 오랫동안 각광을 받았던 것 같아요
89페이지에는 글을 쓰는 확고한 이유를 알고 글을 쓰면 읽어보는 사람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답을 제시해 명쾌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어 일잘러가 되는 또 한가지 팁이 있었어요

세번 째 챕터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보고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실수와 수정안이 제시되어 있어서 실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잔뜩 쓰거나, 의미 없는 자료만 가득한 보고서,일관성이 없는 문체, 설득력이 없는 글, 근거없는 주장만 가득한 글등 다양한 실수를 수정하고 보완해서 좀더 경쟁력있는 글로 작성하는 노하우가 담겨있어요
99페이지에 나온 리드백을 통해 오류를 줄이는 방법은 실생활에서도 가끔 쓰이는 방법 같아요 이렇게 반복해서 말로 되풀이 하면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 것 같구요
126페이지에는 보고서에서 흔히 하는 실수를 보완해서 대안과 선정안을 제시해 좀더 완성도 있고 설득력있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는데 정말 생각을 많이 해본 선배님들의 꿀팁인 것 같아요

네번째 챕터에는 첫인상이 중요한 보고서를 임팩트 있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154페이지에 소개된 다람쥐 도토리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어요 다람쥐가 도토리를 저장해두듯 벤치마킹으로 보고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방법이예요
1.사내문서 2.신문 3.관련분야 보고서 를 꾸준히 살펴보고 같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잘 써진 보고서와 신문등을 읽어보고 수집하는 것은 시야도 넓히고 안목도 높이는 좋은 방법 같아요
또한 보고서 내용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제목 선정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가독성인 것 같아요. 제목을 작성할 때에는 상사의 관심끌기, 보고서의 핵심담기,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내용+초점으로 좁히기, 기대효과 담기 이 네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챕터에서는 합격을 부르는 자소서의 비밀부터 다양한 글쓰기,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한 부분도 담겨 있구요 글쓰기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글쓰기 근력 키우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200페이지에 소개된 저자의 된장국강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어요 강의를 시작할 때 이렇게 강의 전반에 대해서 정리를 해주고 또 중간중간 어느 단계인지 알려주시는 교수님을 본 적이 저는 없어서... 강의를 듣는 입장이 되었을 때 가르침에 대해 진심이 느껴져서 신뢰도가 높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글쓰기도 근력이 생겨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시며 매일 글쓰기의 중요성을 말해주셨는데요 글을 쓰는 형태와 매체는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모닝 페이지'를 써보는 걸 추천해주셨어요 매일 빈 노트에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써내려가는 방식인데요 감사한 마음, 답답한 마음, 고민거리를 그냥 써 내려가는 거예요 이건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기 위한 글이라 어떤 글이어도 상관없다고 하니 부담이 덜 생길 것 같아 저도 도전해보려구요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절대 원칙이라는 제목을 보고 글쓰기에 도움을 받기 위해 읽어보고 싶던 책이지만 책을 펼치기 전에는 좀 어려운 내용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펼치고 나니 꽤 집중해서 읽게 되었고 정말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회 초년생들, 그리고 글쓰기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2024년 파리 올림픽이 열리며 여행객의 관심이 증가한 프랑스. 오늘은 파리와는 또다른 프랑스의 매력이 담긴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는 가이드북.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여행 리뷰남겨보려고해요

일상을 떠나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끔은 남들 모르게 나만 알고 있는 작은 도시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파리같이 북적이는 도시의 매력도 있지만 가끔은 여행객이 붐비지 않고 조금더 여행지 구석구석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을 꿈꾸기도 하거든요 이 책은 그런 제 바람처럼 프랑스의 작은 도시를 찾아 여행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 같아요 프랑스 구석구석 알아가는 효율적인 프랑스 소도시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프랑스는 그들의 특징으로 다양성을 꼽는다고 해요 지형적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나라가 프랑스이기때문에 지구상의 다양한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져 있기도 해요 북쪽의 넓은 평야지대부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해안, 맑고 푸른 호수, 빙하에 뒤덮인 알프스 산맥,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 언덕,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푸른 숲, 포도밭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요

프랑스는 육각형 형태이고 수도이면서 프랑스대표 여행지인 파리Paris는 국토 중심에서 위쪽에 위치해있고, 큰 도시인 레옹Lyon부터 프랑스의 소도시가 몰려 있는 남프랑스까지 여행을 하려면 일정을 잘 배정하는게 좋다고해요 그래서 여행추천일정이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기간에 맞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수도인 파리 Paris를 여행하는 것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동부, 서부, 남부로 나누어서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특히 코트다쥐르와 프로방스로 대변되는 남프랑스는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해요. 특히 남프랑스의 칸, 아비뇽, 니스, 몽펠리에 등을 천천히 즐기는 한 달 살기나 자동차여행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도 해요 이 책에는 프랑스 여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부터 간단한 역사이야기, 요리, 와인등 다양한 지식이 담겨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책으로만 봤던 브르타뉴Bretagne 지방은 프랑스 북서부 끝 대서양과 맞닿아 있어요 전통문화와 현대,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해안 지방으로 프랑스인들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라고 해요 오랜 역사와 이색적인 도시들 그리고 매력적인 전통문화는 브르타뉴 지방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몽생미쉘, 지베르니, 피레네산맥,샤모니-몽블랑, 보르도와 부르고뉴, 스트라스부르 등 한번쯤 들어본 곳도 있지만 오베르 쉬르 우아즈, 낭트, 앙티브, 디종 등 익숙치는 않은 지명이지만 매력이 담긴 프랑스의 소도시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관심있는 곳을 중심으로 일정을 잡으면 좋을 것 같아요

루아르Loire 강과 대서양에 인접한 낭트Nantes는 중세부터 무역과 상업으로 번성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 로 인해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다고해요 전후에 은행, 광장 주변, 병원 등 건축물은 이제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다양한 상점들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파사쥬 포므레 Passage Pommeraye에 가면 낭트의 매력을 쉽게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노르망디는 70년이 지났지만,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당시 아이젠하워가 이끄는 연합군이 상륙작전을 감행한 역사적인 장소인데요 노르망디해안은 수도인 파리에서 기차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프랑스 여러 소도시들 중에서도 빈센트 반 고흐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오베르 쉬르 우아즈 (우아즈라는 강에 있는 작은마을 이라는) 가 제 기억에는 남더라구요 와인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보르도와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을 비교해보는 여행을 해보시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것 같아요 저는 책을 보다가 전통방식으로 제조되는 디종머스타드 맛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어요^^

부르고뉴 남쪽, 론(Rhone) 강 지역 중심지에 있는 인구 42만 명의 도시 리옹(Lyon)은 파리 다음으로 큰 광역도만로 외곽지역까지 합해 2백 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어요 2천 년 전 로마인에 의해 세워져 지난 500년간 상공업과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고 오늘날 멋진 박물관들과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최고의 요리를 먹을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손꼽히는 곳이예요

그 외에도 잔 다르크의 도시로 알려진 오를레앙, 단맛의 진수 마카롱이 유명한 낭시, 교육문화 중심의 도시 스트라스부르, 운하가 흐르는 올드타운이 매력적인 안시등 다양한 소도시의 매력이 담겨 있더라구요
프랑스 남동부 알프스 산맥 서쪽에 자리한 사부아 Savoie 지방의 대표적인 도시, 샤모니-몽 블랑Chamonix-Mont-Blanc은 이름 그대로 유럽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몽블랑 Mont-Blanc 을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도시인데요 샤모니 chamonix 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미디 봉 Aiguille du Midi로 올라가면 몽블랑의 빙하가 있는 빙원과 그 뒤로 마테호른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해요 기차를 타고 몽탕베르 Montenvers 로 올라가면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인 얼음의 바다를 불리는 '메르 드 글라스 Mer de Glace'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마지막 부분에는 세계적인 영화축제가 열리는 도시이자 프랑스남부의 럭셔리한 관광지 칸, 요새 도시 아비뇽, 아름다운 항구도시 니스, 마르세유, 모나코 등 다양한 소도시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어요 프랑스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려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최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리뷰 남길 책은 담담하지만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최영원 작가의 책,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예요

교사를 꿈꾸며 모범생의 삶을 살아오던 작가는 명문대에 진학을 하게 되는데요 진학한 대학교에서 기대와는 다른 생활을 하며 왜 공부를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 그 물음이 남긴 답을 구하기 위해 이전까지 생활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었다고 해요

제목과 목차에서 보이듯이 나답게라는 말은 어쩌면 작가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경쟁과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우리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말이기도 하면서 독자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작가의 메시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장에서는 세상이 정해놓은 틀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주고 그 틀이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작가의 학창시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이라는 공식을 따르는 대신 작가는, 스스로가 원하고 스스로가 더 살고 싶은 삶의 방식이 어떤 것인지 방향성을 잡아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읽은 책의 내용을 발췌한 부분들이 많이 인용되어있는데 저 역시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작가는 타인보다 자신에게 더 엄격한 잣대가 어떤 면에서는 스스로를 틀에 가두어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 점을 조금 달리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져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점이 저에게도 와닿았어요 사회가 요구하는 완벽한 스펙과 타인에게 뒤처지면 안 될 것 같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지쳐가고 있을 청년들의 삶을 토닥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거든요

2장에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을 관계에 대한 부분이 담겨있었어요 전교회장을 하며 겉으로 보기에 사교적이며 친절한 성향으로 늘 친구가 많아 보였지만, 막상 속내를 터놓을 정도로 친한 베프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셨는데요
더 이상은 인간관계의 성공을 양으로 판단하지 않고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주신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저 역시 관계의 폭이 넓고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어쩌면 내가 상대의 도움이 필요할 때 (물적이든, 심적이든... 보통은 심적인 부분이 클 것 같지만..)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거든요

3,4장에는 본격적으로 작가가 어떻게 1인 기업가가 되었는지, 또 대학 생활보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시간들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담고 있었는데요 1인기업가와 프리랜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3가지 팁도 얻을 수 있었어요
안전한 컴포트 존을 벗어나 새로운 삶에서 원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생활하면 좋은지 알려주었는데, 생각이 많아지면 주저하고 망설임이 길어져서 시작이 어려워지는 만큼 가급적 바로 행동으로 바로 돌입하라는 조언이 있었어요 어쩌면 제가 어렵게 느끼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인 것 같아요 하지만 변화가 가져다줄 미래를 생각하면 조금씩 바꾸어야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손자병법이나 여러 책들에서 발췌한 글들이 제가 머뭇거리던 부분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용기를 주기도 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기도 했어요. 최영원작가의 책 한 권으로 물론 제 인생을 당장 바꾸기 어렵다는 건 알지만 작가가 강조했던 책 읽기의 중요성처럼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많은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독서를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작가가 책을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서 제게도 도움이 되었어요. 다른 작가의 책에서도 리뷰 작성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고 저도 리뷰 작성이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는데요 조금 더 기록하기 쉬운 '발췌-단상-전체리뷰' 순으로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저도 비슷하게는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보완하면서 따라 해보려고요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다른 이들도 처음인 인생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공감이 되었어요 그리고 세상이 정해놓은 획일화된 성공의 공식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해주어서, 틀에서 벗어나도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길이 있으니 괜찮다고 말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주저하는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고 작가님의 앞날도 응원해 드리고 싶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시태그 아일랜드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은 최근 My name is 가브리엘이라는 프로그램에 박보검님이 출연해서 시청자분들이 많이 궁금하실 것 같은 나라, 아일랜드에 대한 정보가 담긴 해시태그 아일랜드 리뷰남겨보려고해요

표지부터가 너무 이뻐서 아일랜드를 잘 몰랐던 제게도 호기심자극 그 자체였던 해시태그 아일랜드. 우리에게는 아이슬란드와 헷갈릴 정도로 익숙치만은 않은 아일랜드인데요 아일랜드 사람들은 보통 인종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거의 없어 외국인에 대해서도 우호적이며 개방적인 편이라고 해요 이런 점 여행객들에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일랜드는 잉글랜드 섬 왼쪽에 있는 작은 섬이고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았지만 20세기 초에 독립을 했어요 지금은 잘사는 나라로 탈바꿈 했어요 인구수대비 노벨 문학상을 가장 많이 배출한 아일랜 드는 다양한 종류의 도서와 서점을 만날 수 있고 아주 오래된 영화인 '원스'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또한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을 끌어모으는 버스킹의 천국이라고 하니 아일랜드로 가게된다면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해시태그 아일랜드 책에는 아일랜드 여행이 매력적인 6가지 이유 / 더블린 공항에서 나와 처음 해야 할 일 / 아일랜드를 인기 관광지로 만든 TV와 영화 / 아일랜드 여행에서 알면 더 좋은 지식등 아일랜드로 떠나기전 미리 숙지해두면 좋은 정보들이 실려있어요 여행기간과 방문 장소에 따른 추천 여행일정과 아일랜드에서 운전시 알아두어야 하는 정보들도 담겨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유여행객들이 아일랜드 숙소 예약을 하는 것이 의외로 쉽지만은 않다고 하는데요 책에 아일랜드 숙소정보와 호스텔지도, 아일랜드 캠핑지도를 첨부해두었는데요 아름다운 캠핑장소가 많은 아일랜드인 만큼 캠핑하실 분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정보가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아일랜드에는 수도인 더블린에 더블린 공항이 있지만 한국에서 아일랜드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영국의 수도 런던 입국 후 다시 저가항공을 타고 더블린으로 이동을 하든지, 영국항공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고 해요 페리를 타고 아일랜드로 갈 수 있지만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더블린으로 이동해 여행을 하려고 하면 미리 여행기간을 정해서 도시와 여행코스를 잡는게 좋다고 하네요

책에는 버스킹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수도 더블린의 다양한 여행정보가 담겨있는데요 오코넬 거리의 지도를 보며 작가박물관, 메모리얼파크, 중앙우체국, 중앙시장이나 첨탑, 오코넬 다리를 등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트리니티 대학 & 그리프톤 거리부분에서는 트리니티 칼리지 가이드 투어를 하거나, 켈트 복음서 / 몰리말론 동상 / 그라프톤 거리 / 성 스테판 정원 / 더블린 시청 / 메리온 스퀘어를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가 무료인 더블린 박물관(국립 고고학 박물관 )과 자연사 박물관, 국립 미술관, 아일랜드 현대 미술관등을 둘러보는 것도 지식을 폭을 넓혀줄 것 같아요 더블린 역사지구, 더블린 대표성당, 더블린 근교에 대한 정보와 숙소와 식당에 대한 정보들도 실려있는데요 아일랜드에는 볼거리들이 워낙 많아서 한 달 살기를 하게 된다면 이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일랜드를 정말 좀더 폭넓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아일랜드 남부와 서부 북부 아일랜드에 대해 구분해서 여행지를 담아두었어요
아일랜드 남부의 킬케니, 코크, 코브, 블라니성, 딩글반도, 링오브케리, 골웨이, 라틴지구에 대한 부분도 실려있었는데요 타이타닉의 마지막 기항지 코브는 대기근의 역사부분이 실려있어서 당시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영화 타이타닉의 장면들도 떠오르구요 그래서 한번 들러보고 싶더라구요 아일랜드 돌고래 펀기에 대한 이야기와 고래투어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흥미로웠고 동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다면 여행해보고 싶기도해요 딩글반도에서 볼 수 있는 양떼들도 아이들이 여행가면 반기지 않을까 싶네요
서부 아일랜드 여행지로 아란섬, 코메마라 국립공원, 슬라이고, 슬라이고 근교에 대한 부분도 실려있어요
북아일랜드 여행지로는는 벨파스트와 자이언트 코즈웨이가 실려있는데요 자이언트 코즈웨이의 독특하고 멋진 주상절리에 가보고 싶었어요

마지막부분에는 자이언트 코즈웨이 투어 순서와 위스키에 대한 부분이 실려있어서 최근 열풍이었던 하이볼과 위스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반가워 하실듯^^
마지막까지 알찬 정보가 실려있어서 아일랜드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 해시태그 아일랜드!! 여행계획 있으신 분들께 마구마구 추천드리고 싶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