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경 인테리어 도감 - 그림으로 보는
캉하이페이 엮음, 이영주 옮김 / 잉크잼(잼스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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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경 인테리어 도감" 서평 입니다.


터키블루와 오렌지의 표지 디자인이라니

정말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책은 꽤 두껍고 크고 내용이 방대합니다.

"난 공부도 열심히 했고 책을 위해 영혼을 갈았다!" 라고

외치는 듯한 저자분의 프로필



해당 페이지의 우측에 참여자 전체의 프로필이 있는데

정말 배경 인테리어 관련 전문가 분들이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역사별 세계의 건축양식을 조금씩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사진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고딕 스타일.

텐트형 천장이 정말 멋지네요!



고딕 창문을 넘어...




르네상스로 건너 왔습니다.

르네상스하면 메디치 가문이죠!




성 베드로 성당 단면도 실려 있습니다.



고대 로마 기둥 설명을 지나서..



실내 공간의 타입별 설명이 나왔습니다.


우리 일반인은 그냥 공간 정도로 알고 전문적인건 잘 모르잖아요?

정말 전문적이다 싶은게 공간의 타입별 설명 구조 등이

일러스트와 같이 적혀 있어서 인테리어 칼럼, 혹 웹소설을 쓰는

분들도 간단 지식을 참고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 책의 중요 포인트는

공간의 종류와 설명 / 단면 설계도(배치도) / 사람과의 비례 등이 실려있다는

것 입니다.


회의실과 전경, 배치도



은행.



바 카운터.



어린이 병동 병실까지.

좌측에 설계 포인트로 건물의 특성까지 적어줘서

일반인을 그냥 지나갈 수 있는 것을 '아~ 그렇구나.'하고 알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사람의 모형그림도 추가한 단면도가 실려 있습니다.




도서관.




어떻게 조명을 설치하고 그 방향을 설정하는가도 나와있어요.




서양 인테리어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샹들리에 일러스트.



벽난로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법정 판사석 의자까지 실려있네요.



19세기 영국 섭정기의 근대 판타지나 로판 관련 배경도 있습니다.



끝에는 인테리어 소재 종류 (대리석이나 나무 목판 같은것도) 실려있습니다.

금붕어에...




대리석 무늬,





화분,




문의 문양까지 실려있는 걸 보고

요즘 웹툰 배경 제작하시는 분들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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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도감에는 정말 방대하고 다양한 배경관련 전문 지식과 일러스트가

실려있어서 책은 정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주관적 추천 :

-나는 웹툰팀, 혹 게임팀의 현대 배경 인테리어 담당이다

-인테리어 전문가다, 혹 그쪽 관련 글을 자주 쓴다

-웹툰 배경 제작자다

-난 일러스트레이터인데 배경관련 전문 서적을 한 권 정도 갖고 싶다

-배경 관련 지식을 다양하게 알고 싶다, 혹 그런 책을 사모으는 걸 좋아한다.


이런 분들은 한 권쯤 소장 하면 절대 도움이 될 책입니다.

책의 90%는 현대 배경 관련 지식이며, 저자분이 중국분이시라 중국 생활방식이

나타난다는 것, 중국관련 자료도 있다는 걸 참조해주세요.


비추 :

-중세 판타지 배경관련 전문 서적을 갖고 싶다.


이런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위에 썻 듯이, 90%가 현대 배경 관련 지식이기 때문에

중세~르네상스까지의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근대 18,19세기 인테리어 정보도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잉크잼이 책은 잘 만들었다 싶어서

중세~르네상스까지의 배경 책을 한 권 더 내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세계 배경 인테리어 도감"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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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귀족의 영애- 개정판
무라카미 리코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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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Cha Tea 홍차 교실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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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토리아 여왕과 귀족 문화
무라카미 리코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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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어 사전
Dolcerica 가가와 리카코 지음, 이지은 옮김, 센주 마리코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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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드레스 도감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리디아 에드워즈 지음, 김효진.이지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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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입니다.

붉은 바탕에 푸른 드레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출판사에서 신경썻는지

드레스 부분이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어

빛을 반사하네요.

각도를 바꿔봐도 마찬가지이길래..



책비닐을 씌어 다른 책들과 나란히 놓아봤더니

홀로그램이 옅어졌습니다

(같은 AK출판사 거니까 괜찮겠죠??)


가로세로 19.2 X 24.7 cm로

확실히 한 손에 들어오는 좌측 두권의 책 보다는 큽니다.


구성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12개의 챕터를 통해 시대순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딱 그 시대에 유행하던 실루엣 

이콘을 넣은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페이지 구성은

시대설명 - 사진/일러스트를 들어 특징 설명 (그 시대 유명인사/복식 사진) -

시대를 대표하는 그림 - 다음 시대

이렇게 이어지는데요,


스타트는 르네상스 입니다.


시대설명을 몇 페이지 걸쳐 해주고 각 페이지 별로

의상명, 년도, 도시, 소장처

그 아래로 드레스의 사진 혹 일러스트가 위치,

좌우에 설명을 긴 선으로 가리켜서 디테일 설명이 있습니다.


르네상스를 좋아해서 소매가 몸통과 분리되어 있는 건 알았는데

끈을 '에귀예트'라고 부르는 건 처음 알았네요..

이렇게 일반인은 모르는 복식 전문용어를 알려줍니다.


또 포인트인 것이 시대를 대표하는 복식 이미지로

군데군데 당대 패션 아이콘인 유명인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짐은 국가와 결혼했노라'의 그분

엘리자베스 1세 여왕입니다.


그리고 한 챕터를 마칠 때 반드시

위와 같은 미려한 일러스트나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 챕터 시작 시 시대 + 복식설명을 한다고 적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지 보겠습니다.


챕터3 1710~1790년 입니다.

페이지 좌측에 당시 역사와 복식문화의 관련성,

'로보 아 프랑세즈'라는

옷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보? 이게 뭐여??' 싶은데 바로 윗 사진 우측의

마리 앙투아네트가 입었을 것 같은 드레스 입니다.



다음 페이지에는 저 형태가 되기

전(前) 단계의 드레스도 볼 수 있습니다.


앞은 평평해지고 옆으로 커져서 우리가 마리 앙투아네트 드레스하면

떠올리는 그 복식이 된 듯 합니다.



이제 챕터 5 1837~1869를 보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놀린


그리고 다음 챕터 6. 1870~1889에서

크리놀린이 발전한 형태인

버슬이 나옵니다.

(...알라딘은 사진 크기가 조절이 안되는건가요??)



이런 쇠 구조물이

뒷 부분 드레스 아래에 있는 거였습니다.



참고로 표지의 푸른 드레스도

해당 챕터에 나옵니다.

버슬과 함께 했던 시대의 옷이었다니...

개인적으로 도감의 드레스 중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출판사가 표지픽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20세기로 가보겠습니다.



챕터 8 넘기면 바로 나오는 원피스입니다.

지금 입어도 이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리라 예상한 그 분이 나와주시는데..


네, 코코 샤넬입니다.

당대의 남성들과 패션계를 후리고(?) 다니신 그 분.



유명한 어록도 실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성분들, 그리고 (21세기니까) 남성분들도

다들 보석을 몸에 걸칩시다!



이후에는 20세기의 옷들이 이어집니다.


미국의 클레어 맥카델의 데이 드레스 (1950)



앙드레쿠레쥬의 미니 드레스 (1965) 등

21세기를 사는 우리 눈에 익숙함에도

다들 하나같이 멋지더군요.


뒤이어 출처와 용어집이 책을 마무리 합니다.

-------------------------------------------------------------

마치며

개인적으로 근래 본 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전문적인 내용과, 일반인은 절대 알 수 없는 복식 용어,

화려하고 방대한 양의 일러스트와 사진들이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작가분들이 많이들 택하시는 작 중 배경이

1. 근대 인 듯 하고

또 몇몇 작품에는

2. 빅토리안,

3. 2차 전쟁시대도 본 것 같은데요,

전체적 내용을 봤을 때 분명히 작가님들의 도움이 되는 책이라 봅니다.

그 외 복식 디자인, 웹툰 작가, 캐릭터 디자인을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AK 트리비안 문고의 "서양 드레스 도감"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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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부터 연출까지 레벨 업 캐릭터 작화 - 100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알려주는 돋보이는 작화의 비결 그리다
이치업 편집부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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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알게 됐을 때 가장 제 눈을 끌었던 것이 바로 특전이었습니다.

  • 일러스트 PSD 파일 제공

  • 인기 크리에이터이 메이킹 제공

'메이킹 영상을 제공한다고~?!'


지금까지 구매한 책은 대부분 한 권에 드로잉 혹 채색에 관한 지식을 전부 할애한 책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별개의 영역을 어떻게 합쳐 놨는지 궁금했죠.


지금부터 내부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앞표지와 함께 측면에서 찍은 샷입니다.

각각

파트1. 드로잉

파트2. 채색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느낌상 드로잉 파트가 좀 긴 것 같아요)



드로잉 파트엔 17명의 아티스트가 참여 했습니다.

그건 그림마다 각각 스타일/ 숙련도 차이가 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용 구성은 매우 좋았는데요,

우선 1파트 자체가 얼굴, 상체, 하체, 의류, 연출 이렇게 5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방향에 따른 얼굴, 및 눈 그리는 방법

(꽤 세밀한 편, 사진 외 또 다른 페이지를 할애해서 눈 그리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다양한 연출 방법,




특히 마음에 들었던 가마와 방향을 의식한 헤어 덩어리의 선 표현




방향 및 소재에 따른 주름의 표현 등 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그리고 났더니 캐릭터가 기울어져 있더라"를 피하기 위한 중심선

사용해서 포즈그리기 (물론 일부러 기울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화적 구도 사용법




소년만화식 헤어 덩어리 표현




손 그리는 방법도 수록되어 있는데 파츠별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근육과 구조, 선 굵기를 통한 표현법

('이것도 넣었다고?!' 싶었습니다)




특히 사람 얼굴을 주로 그리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을 목 근육과 

빗장뼈의 연결부도 있습니다.



이제 드로잉 파트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드로잉 파트는 완성 일러 위에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어떻게 작화를 진행했는지 몇 페이지를 할애해서 7명의 프로 일러레의 글이 적혀있습니다.



구체적인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 여캐 일러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맨 앞에 완성 일러와 QR코드




이렇게 몇 페이지를 통해 그리는 방법, 주의할 점 등

작가별로 코멘트가 실려 있습니다.



자, 이제 영상을 보겠습니다.

메이킹 영상 입니다.

일본어로 된 레이어명, 대략 영상마다 17~20분 내외의 빠른 메이킹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저작권을 위해 일부만 캡쳐)



개인적으론 느린 풀 버전 메이킹 영상이길 살짝, 아주 살짝 바래봤지만.. 

사실 이 구성은 혜자가 맞습니다ㅋㅋㅋ

풀 작업 영상이라면 가격이 2.5~3배 이상 뛰어야 하죠

다운받은 PDS 파일명은 전부 한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레이어 별로 껏다켯다 해서 서적 + 영상 참조해 모작하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

이전에는 일러스트와 코멘트, PSD파일만 제공해서 2만원대 혹 그 이상 가격의 책이 많았던 터라, 이렇게 눈, 코, 입이며 옷주름 등 드로잉에 필요한 스킬을 깨알

같이 적어 한 권에 합쳐놓은 거 보면 분명 가격 대비 좋은 책 입니다!

특히 (주관적인 느낌 더해) 다음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 한권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픈 돈을 아껴야 하는 학생

  • 드로잉 파트 (초보자), 채색 파트 (중급자)

  • 표지 7개의 일러 중 본인이 원하는 방향의 그림이 있음

  • 난 미술서적은 다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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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려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즐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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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교과서 - 만화를 그리는 방법과 기법 그리다
데즈카 오사무 지음, 김재훈 옮김, 데즈카 프로덕션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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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교과서' 책의 서평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만한 주관적 감상을 몇 마디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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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아래 그림이었습니다. 서평모집글에 올리온 글에


테스트로 한 6개를 맞추면 관찰력 좋은거인 테스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림 그리는 이로써 질수 없다 싶었는지 눈알 빠지게 보면서 어거지(?)로 6개 맞췄더랬죠.




결국 이렇게 서평을 쓰게 된 걸 보면 눈알 빠지게 보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ㅋ



실제 책에서 이 일러스트는 관찰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사무 작가님은 젊은 만화가들에게 자동차 사진을 주고 모작 연습을 시켰는데


설령 훌륭한 결과물이 그려냈어도 그 자동차의 모양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였어요.



일상에서의 관찰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준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오사무작가님의 일러스트와 글들이 가득한데


작가님이 작업하던 아날로그 방식의 작업 데스크의 모습과,



펜과 잉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수가 적은 흑백만화 그리는 작가분들도 대부분 디지털로 작업 하시겠지만 실제


일본에서는 프로/ 지망생도 아날로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빈티지느낌의 눈 표현법들.


현재도 사용되는 눈들이 보이네요~




다양한 감정표현들은 만화 감정표현기법의 고전이란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어느 한쪽 성비만 나오는 만화/웹툰/게임보단 섞여있는


서브컬처를 즐기는터라 인상깊어서 캡쳐해 봤습니다.



참고로 여성캐릭터를 그리는 데 있어 인체에 강조할 부분도 적혀있는데


이 부분은 필자가 글래머 캐릭터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마른 캐릭터도 좋아함)


딱 그 시대의 일본남성이 생각할만한 사고방식이다 싶어 실소가 나왔습니다.



만화와 웹툰의 가독성을 높여주는 구도.


하나같이 좋은 구도라 생각합니다.



회귀/전생물의 단골손님 귀납법.


죽었더니 눈뜨고 몇년전 하는 그거죠.


'이런걸 귀납법이라 부르는구나~'하고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네요.



이 부분은 오사무작가님이 부당하게도 술 취한 미군에게 맞았고


그 부분이 작품세계 전체에 몇 십년 지나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서술한 부분입니다.



여기가 작가님이 매우 진솔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것이..


단순 한 개인이 당한 부당한 일에 대한 토로가 아니라,


한 개인의 인간성 전체를 관통할 만한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즉 사람의 삶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작품에 반영된다는 뜻이겠지요.





스토리의 기복을 나타내는 빌딩.


맨 윗층이 시작이에요.






핀X레스트에 돌아다니는 이미 밈이 오사무작가님 책의 일러일 줄이야...


참고로 핀X의 댓글에 왼쪽 나무는 왠만한 소년만화 전부(?),


오른쪽 나무는 강연금을 예시로 들었던 게 생각나서 한참 웃었습니다.


(그러나 창작자의 입장에선 웃을 일이 아닌..)





이 외의 다양한 감정표현에 대한 일러스트들이 있었는데


저는 웃음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이것만 가져와봤어요.





그리고 가장 유명한 명언.


아마 다들 짤이나 밈으로 본적 있을실 거에요.



작품을 창조하는 작가로서 전쟁과 재해의 희생자를 조롱하거나


특정 직업을 멸시하거나 민족과 국민/ 대중을 업신여기면 안된다는...



오사무작가님은 작가가 이 항목을 어기면 독자가


저지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화력이 뛰어난 그림의 만화나 반드시 재밌지는 않다는


필자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글이라 캡쳐해 봤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정도의 내에서겠죠)





오사무작가님이 그린 다양한 캐릭터들입니다.


그 중에서 레오와 리본의 기사, 아톰 외에도 정말 다양하게 그리셨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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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딱 한손에 들어오는 A5사이즈의 책에는 다양한 삽화와 오사무작가님의 생각을 담은 글귀들로 

가득합니다.


냉정하게 본다면 '이미 만화를 어느 정도 그리는 사람들에겐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 시작해보고 싶은 이를 위한 것이다.'라는 

광고카피가 딱 들어맞는다 생각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기법은 만화나 웹툰을 그리는 사람들의 기초 기술서는 아니에요.

하지만 유용한 내용이 많아서 데즈카 오사무라는 거장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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