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경영학개론
서정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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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길을 끄는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약국경영학개론'이라는 책입니다.

저는 약사도 아니고, 약국할

생각도 없었지만..


저자분이 약국을

일 매출 10만원에서 지역매출

1위로 만들고, 셀로맥스사이언스라는

기업까지 창업했다니

순수 흥미가 갔기 때문에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좀 두께가 있었고, 목차에 보이듯

약사로서, 경영자로서,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제목들을 통해

내용을 살짝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저자분이 약사이신만큼

약사를 향해

'경영을 배워라', 'MBA를 배워라,

거기를 가는 것은 인간관계를

배우기 위함이다'등등을

논하는 것을 읽어나갔는데요,


곧 이 분의 스타일을 느꼈습니다.

의외로 이분의 경영의 본질은(이라고 말하면

너무 간단한 표현이긴 한데)

인간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인데.


바로 손님의 고통과 호소를 들어주고,

아파서 오신 어른에게 가서 무릎 살펴봐주고

(여튼 공감해주고)등등인데,

보살핌과 배려를 보이면 되려

더 상대를 우습게보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런 걸 고려하는 T성향이었던

저와는 좀 의견이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한번도 손님과 다툰적이 없다는 부분까지

읽었을 때 '온화적 도덕 중심인가?' 싶었는데,

좀 더 읽어나가보면


의외로 약국경영자로서의 손득도 제대로

챙기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풀어간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봉투 값 받냐, 왜 다른데보다 비싸냐,

소소한 클레임을 거는 어르신에게

그 말에 찬성은 하지만,

약국 경영의 입장은 고수할 것,

즉 돈만 보지 말고,

경영은 (이익 나는 쪽으로) 깔끔하게 하되,

상대의 사정은 보고 헤아릴 줄 알라,

본인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라는 뜻으로 자가 해석하자

좀 더 재밌어 지더군요.

(실제로 저자분도 각자 독자의

직업(및 자영업자면 판매하는

서비스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책 초반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상고객 대처법으로 확실한 정보를

제시하여 상대를

침묵하게 하는 방법도 좋았고요,

또 저는 약 사러(아니면 파스사러)

약국에 가지만 약국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셨구나..

라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꼭 약국 및 그 손님에 대한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삶의

순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경영 및 경영 마인드에

엮어 풀어나갑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게

'팔려 하는 마음을 버려야 팔린다'라는

글에서 나온 홍콩에서 한국으로 온

금융사 임원의 얘기인데요,

몇백만원 짜리 안경테를 한국 지방도시에서

10만원돈으로 고쳐 수리못한다고 한 홍콩

백화점에 가서 보여준 일화입니다.


가격표가 실제 가치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네요.


그 외에도 책 끝 부분에는

사회학, 역사학적인 내용들이 있는데,

저자분이 밴드에 오랫동안

글을 올린 것을 방문자 요청으로

다듬어서 책으로 냈기에 약국 및 경영과

무관한 내용들도 책 후반부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마치며 : 저채도의 갈색 바탕 위

약병이 그려진 표지가

묘하게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내용은 약국 경영같은

소소한 내용부터 약사 및 사람이

공부해야 할 것들,

끝에는 역사나 사회학도 다룹니다,

마치 사람이 살아가는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풀어나가는 것 처럼요.


주관적으로 보기엔

저자분의 관계중심성향이

맞을 것 같거나,

약국경영에서 사업가까지

오른 저자분의 책이 읽어보고 싶으신 분,

1인기업이나 자영업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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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 포스트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저자의 약국경영 및 경영마인드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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