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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1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평점 :

다른 장소에서
태어나 다른 길을 걸으며 자란 타인이니까...
결혼은 꼭 해야 하는 필수
인가?
아님, 선택?
그럼 무엇을 위해서 결혼을 하는
걸까?
요즘 드는 생각은 결혼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는 거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이 만나 행복해 지기 위해서 어떠한 마음가짐이 필요할지는 한번 생각 해 볼 문제란 생각이 든다.
<최고의 이혼 1> 이
책에서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살며,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결혼도 이혼도 둘다 목적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닌가요?'
-본문
159페이지
유카와 미쓰오는 외줄타기 같은
불안한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미쓰오는 할머니가 포기할 정도로
남을 성가시게 하는 친구다. 오지랖이 넓은 건지, 혼자 생각한 것에 그치지 않고 남의 일에도 서슴없이 끼어 들어 관여하기도
한다.
남자치곤 참 말이
많은데도 아내인 유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할 줄 모른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유카 역시 그런 남편의
비꼬는 말투를 예상하고 바로 맞불작전을 펼치듯 매번 받아친다.
그러니 이혼서류에 도장도 찍고
아무렇지 않게 제출도 하는 거겠지만 말이다.

아카리와 료의 관계는 좀
복잡한 감정이 오고간다.
어쩌면.. 일반적인 연인의
갈등과 관계를 보여주는 지도 모른다.
료는 첫사랑에 대한 좌절로
결혼에 적극적이지 못하게 된 거, 바람피는 아버지와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어머니의 아픔을 보고 자란 아키라는 어머니와 같은 여자의 삶을 살기를
거부한다. 그래서 료의 바람을 알고도 모른척, 마지막에 제자리로 돌아와 주는 료를 받아 들이면서 평범한 결혼 여성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료의 새로운 삶을 위해서
시작한 아키라에게 고백을 함으로써 아카리와 료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한다.
결혼 했지만 이혼 후 동거인으로
살아가는 유카와
미쓰오...
자신이 결혼한줄 알았지만 료가
혼인 신고서를 제출 안해 실질적 동거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카리와
료...
유카와 미쓰오의
옥신각신하는 대화를 보다보면 왠지 웃기면서도 슬프다.
그게 최선일까?
말을 해도 꼭 그렇게 해야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결혼하면 그
시작과 함께 서로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을....
이처럼 깐깐한 마쓰오와 대충
사는 유카의 모습이 완전 극과극이지만, 그래도 거짓말 하지 않는 사람이라 머지않아 부부다워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에게 서로를 위해 해 줄수
있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웠다면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혼한다고 결코
자유로워지는 게 아니라, 절망인이 되는 것이라는 마쓰오의 말처럼... 그들이 말하는
최고의 이혼은
어떤건 지 점점 더 궁금해졌다.
그리고 옛 애인이었던 아카리가 계속 신경 쓰이는
미쓰오의 성가심이 서로간에 얽힌 관계를 어떻게 풀어 줄지 앞으로 나올 <최고의 이혼> 2편...
이제 곧 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던데....
<최고의 이혼>
2편도 빨리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