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에서
나온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철학을 쉽게 이해 할 수있도록 동화의 형식을 빌려서 철학자의 생각을 알 수 있게 해 놓은
책이다.
이번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이야기> 이 책은 '너 자신을 알라'란
유명한 말을 남긴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 속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였던 아고라를 '작은 섬'으로 등장시키고 '인간을 만물의 척도'라고 말한 철학자 프로타고라스를 날치 선생으로, 작은
소라게는 플라톤, 달팽이 아저씨는 소크라테스으로 나오면서 바닷속 세상에서 철학의 본질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철학자의 말이 이해가 되고 공감하게 된다.
로고스를 찾아 떠난 고래들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던 작은 소라게, 플라톤은 로고스가 무엇인지를 소크라 테스에게 물어보게 된다.
소크라테스와의
대화에서 진정한 로고스가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되고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다이몬이란 친구도 만나게 된다.
소크라 테스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대화의
형식을 통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발전 시키고 나아가 자유로워 진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자유롭게 솓아내고 지혜를 이끌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다.
프로타고라스
선생의 아고라 외에 바다밖 또다른 세상이 있고 그 세상의 중심에 '너희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이 내용을 읽고는 우리 아이들도 '나'를 빼고는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ㅎㅎ
긴 여행을
마치고 아고라로 돌아온 소크라 테스와 플라톤..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젊은이에게 나쁜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사형이 선고 되고
만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꿈꾸지 않고 자는 것, 죽음은 사람의 영혼이 이 세상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라고 보고 하나의 영혼 불멸이라고 생각 하게 된다.
가장 지혜로운
자는 떠았지만, 그가 남긴 참 된 지혜는 우리 마음 속에 씨앗처럼 남은 것처럼.....
이처럼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이야기>는 동화처럼 읽다보면 마음속에 씨앗 한톨을 가져
갈수 있는 철학적 마음을 지니게 해준다. 어려운 철학이 아니라 우리의 삶 그리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움직이게 하는 마음의 보는 눈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