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의 지구 여행 - 아이들과 떠나는 최소 비용 세계 여행 프로젝트
곽명숙 지음 / 아라크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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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을 데리고 하는 여행이라면 잠자리, 먹거리, 건강챙기기, 안전한 여행경로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2000만원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60일 동안 21개국을 여행한다? 가능할까?

실제로 <60일의 지구여행> 이 책에서는 최소한의 경비로 가족들의 버킷리스트까지 만족시켜가면서 지구 한바퀴를 돌고 온다.

그리고 당당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지친 일상 속에서 삶의 활력을 주기 위한 계기로 선택한 '60일간의 지구여행'..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영국 , 파리 , 미국 그리고 대만을 거쳐 돌아오는 지구 한바퀴 여행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최대한 저렴한 비용 경로를 찾아 여행을 하는 실질적인 4인 가족 여행의 면모를 미리 들여다 볼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다.

여지껏 해외여행 관련 책을 살펴보다 보면 뚜렷하게 그리고 소소한 여행 경비까지 드러내기 보다는 여행에서 느끼는 감성적 포인트에 더 중점을 두었엇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 간식, 프린터 비용, 유심비 등 시시콜콜한 경비 사용내역까지 온전하게 보여준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60일의 지구여행> 이 책의 chapter 1 에 있는 '최소 비용의 지구여행 준비'는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여행자의 서칭 노력이 보인다.

평균 기온을 고려해서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은 2월에 가는 게 좋고 이탈리아와 그리스는 1월에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체코 프라하는 정말 저렴하게 여행 할수 있다고...

여행중 유용했던 물품목록들 하며 배낭에 넣은 짐 목록까지...정말이지 읽다보면 상당히 알찬 정보들이다.

여행경비 절감은 여행 곳곳에서 이루어진다.

경유를 하는 항공편이 저렴하기에 베이징 경유해서 19시간의 베이징 여행을 하고 난뒤 그리스로 향한다. 경유할때 환승호텔을 신청 하면 숙박비는 따로 안내도 된다는 사실..ㅎㅎ

​현지에서 만나는 다양하게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만나고 아이들과의 여행이라 유난히 박물관 미술관, 공연 관람이 많았다. 줄 서는 시간도 지루함을 덜기 위해 작품 검색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다고.. 완전 현실 노하우이지 싶다.

말로만 듣던 영국의 비싼 물가는 이들 가족의 5일간의 영국 런던 영수증을 보면 바로 체감할수 있었다. 

초보자도 해외여행을 계획을 짜기 좋을 정도로 곳곳에 꿀팁같은 가이드를 제공하는 <60일의 지구여행>...

여행지 정보도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현실감 있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여행지 선정 및 4인 가족 여행 경비가 궁금하다면 <60일의 지구여행> 이 책으로 아주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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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문방구
GB 편집부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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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도, 지금도 문구류를 참 좋아한다.

예쁜거 보이면 이것 저것 사고, 특이한 게 보이면 또 사고...

반면, 무인양품 문구류는 지극히 단순하고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쓰다보면, 계속 사용 하게 된다.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임과 동시에 편안함과 익숙함을 주기때문이다.

이 번에 만난 <무인양품 문방구> 이 책에서는 그 동안 무인양품에서 만들었던 20종의 문구제품의 종류, 탄생과정과 '무지러' 들의 제품 활용법 그리고 수납용품등 무인양품의 히스토리를 담아 내고 있다.

특별한 로고나 장식 없이 쓰기 편하면서도 필요한 기능만 쏘옥 담은 <무인양품 문방구>~!!

투명 클리어 케이스 하나만 보더라도 두께운 두께, 반사를 막는 잔주름 가공 그리고 이음새가 없는 바깥 잔주름 처리까지...정말 무인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치수를 재는 자인 경우에도 필통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로 줄인 것과 왼손잡이여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좌우 양쪽 눈금을 표시 한 거 하며, 부러지지 않는 최소한의 두께, 그리고 눈금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경사 부분의 길이를 1mm 늘리기도 했다.

또한, 무인 양품의 노트인 경우, 표지는 붉은기가 도는 크라프트지​를 쓰고 형광펜이 노트 뒷면에 비치 않는 종이질까지 갖추고 있다...

참으로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무인양품 문방구> 이 책에서는 편리함을 추구하다 만들어진 마그넷 바, 전자 계산기, 스테디 셀러인 겔 잉키 볼펜, 육각 6색 볼펜, 종이가 울지 않는 물풀 등 무인양품 문방구의 제작 의도와 과정 그리고 현재의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자기만의 스타일로 무인양품 문구를 사용하는 '무지러' 들의 다양한 문구 활용 비결도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주고 있다.

재생 주간지 4컷 노트 미니를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디어 활용에 쓰기도 하고, 수첩 라이프 전문가는 재생 상질지 더블링노트를 1일 1페이지 노트로 활용하기도 한다.

어느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는 슬림 노트에다가 연필이나 볼펜으로 1페이지 1코디 여성 전신 사진을 그리고 여백에는 해당 코디의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쓴다고 한다.

기능성은 풀론이 심플한 디자인, 거기다 사용자의 객관적인 고집까지 응축된 '무인양품다움'이 살아있는 <무인양품 문방구>...

이 책 읽으면서 무인양품 문방구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고, 화려하진 않지만 단순함속에 묻어나는 사용자 편의를 전적으로 추구하는 제작자의 마인드까지 살펴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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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양영은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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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늘 소망이자 그리움이다.

거기다 여행지에서 한 달을 살아 보는 것은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번에 <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미리 일본에서 한 달을 살아보는 간접 체험을 한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여행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이라는 이 책의 부제가 참 맘에 들었다.

기회가 오면 우선 저지른 다음 고민하라는 조언도 확~!!! 마음에 와 닿는다..

늘 마음과 달리 행동​으로 이어 지지 못하는 지라 더 그런가 보다..ㅠㅠ

<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이 책에서는 프리랜서 번역가, 취업 준비생, 그래픽 디자이너, 한국어 강사, 디지털 노마드 등 20인의 저자들이 한 달에서 12년까지 실제 체류 기간도 제각각이지만, '한 달 살기'를 했던 그 순간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한 달 살기​'는 일상과 여행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것 같다는 어느 여행자의 말처럼 낯설음을 익히고 여행같은 일상의 기회를 찾아 누리는 맛을 즐기면 된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일본 생활를 풍성하게 즐길 수도 있고 고베와 같은 도시에서 다도를 즐기며 슬로우 라이프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아니면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을 가 보거나, 마음 속 고향같은 곳에서 그리운 사람을 만나 추억을 되짚어 보는 그들의 여행같은 일상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일본 직장인처럼 살아 보기 위해서 일본 직장인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 카페에 자리잡고 일을 하며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오키나와 한 달 살기에서는 '나하'지역에서 겪은 불편함과 부정적 경험도 있었지만, 그 것을 상쇄할만한 이국적인 자탄, 아기자기한 요미탄 등 오키나와의 다양한 매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이 책에서는 도쿄, 오사카, 쿄토, 고베, 이바라키, 오키나와, 대마도 등  체류지역도 다양해서 일본 여행지 선택을 하는 데에도 그들의 한달 살기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도쿄가 그렇게 서울 느낌을 가지고 있는 줄 처음 알았고,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하면서 일본 유학을 할수 있는 곳도 도쿄라는 것도...진짜 돈 없어도 자신의 힘으로 일본 유학이 가능 하다니.. 놀라웠다.

암튼, 살아보면서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그런 현실 정보도 있어서 아주 유익했다. 

확실히 여행지에서의 '한 달 살기'가 주는 여유와 일상 경험들은 짧은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주는 거 같다.

그래서 '한 달 살기'가 어느 새 1년이 되고, 4년이 되고..

또 그렇게 12년이 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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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당신에게
치데라 에그루 지음, 황금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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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때로는 외로움을 느끼곤 한다... 뭔가 텅 빈 느낌도 들고 해서.. 


너만의 마법을 음미해봐.

나한테 다정해지자.

혼자서 강변산책도 하고 ....

누군가 동화처럼 짠 나타나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해주길 기다리지 말고 그 조건없는 사랑을 너 자신에게 주도록 해, 지금 당장.

너만의 공간을 지키고, 남들이 그걸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신경쓰지마. 넌 대접 받을 자격이 있으니까. 그 대접 스스로에게 해 주자

가만히 죽치고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린다면 인생 훅 간다. 아무도 안 나타나니까.

-본문 69페이지

그런데 이번에 좀 특별한 책을 만났다.

바로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이란 책인데, 이 책은 영국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온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치데라 에그루의 자기계발서로 10대에서 60대까지 독자의 입소문이 나서 아마존 베스트설러가 된 화제의 책이다.

이 책은 아주 직설적으로 내가 '나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내게 친구가 되어 주는 나.... 왜 지금껏 이 생각을 못했을까?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이 책에는 간결한 글과 이미지로만 임팩트 있게 답을 내린다.

인생 상담가처럼 부드럽게, 때로는 단호하게, 친절하게 그리고 명확하게 이야기 해준다.

남에게 기대하면 실망하게 되어있다라는 걸... 살면서 왜 자꾸만 잊어버리는지..ㅠㅠ

그 기대를 자신에게 걸면 좋을텐데 말이다..

물론, 우리 자신도 가까운 사람에게 너무나 당연하듯이 불편한 감정을 보이곤 하는데..가까운 사람에겐 더 큰 애정으로 바라보는 마음의 연습도 필요하다.

인생의 쓴 맛을 경험 할때에는 흙탕물을 가만히 내버려 둘 때 가장 맑게 되는 것처럼 치유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저 상처를 들쑤시지만 않으면 된다.

그러면 지나간다...


만약 누군가에게 고민을 토로하고 싶다면 먼저,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이 책에는 흔들리는 마음을 강단 있게 붙들어 줄 강력한 조언들로 가득하니까....

장황하게 설명하며 설득하거나 생각을 종용하기 보다는 간결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그래서 고민과 걱정을 아주 가볍게 날려 버릴 수 있게 만들어 버린다.

어른이 되면 누군가에게 쉽게 자신의 불편한 감정, 걱정과 고민 등을 쉽사리 꺼내 놓기 어려워진다.

그럴때면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이 책을 조용히ㅣ 펼쳐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시 일어설 용기와 더불어 홀가분한 마음을 느낄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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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영어 - 또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김태훈 지음 / 망고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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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욕구가 커서 끊임없이 '영어 공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이번에 만난 <습관 영어> 이 책의 저자는 중2 때 영어공부하는 게 재미있어서 영어쪽으로 진로를 잡고 적극성과 남다른 노력으로 영어 실력의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냈다.

어찌보면 언어적 재능도 있다는 건데...그런 그도 단 기간에 영어실력을 개선한 건 아니라는 사실... 그는 이 책에서 우선 의미있는 목표를 잡고 각자에게 맞는 영어 학습 방법으로 일상화, 습관화를 하는 팁을 말해 주고 있다.

<습관 영어> 이 책에서는 영어 학습에 실패하게 되는 이유와 더불어 저자 자신이 한국에서 영어 마스터 한 이야기, 영어 학습을 습관화하는 전략과 실천 팁을 담아 내고 있다.

누구나 다 알듯이, 영어 학습 실패는 우리나라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서 시험 점수 만을 쫓는 학습 구조 거기다 대학과 직장에서까지 갖은 영어 시험으로 평가 되는 사회 구조때문에 자연스럽게 '영포자' 혹은 '영어는 안돼' 라는 식의 영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매일 운동하듯이, 외국어 학습 역시 같은 방식으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세운 후,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즐거운 학습법을 찾으면 된다.

그리고 학습을 쉬어 가는 부분도 필요하며, 습관 형성 과정을 기록하면서 쓰고 녹음하고 활영하며 개선점을 확인한느 식으로 말이다.

솔직히, 영어 공부하면서 영어 원서 읽기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그런데 <습관 영어> 이 책에서는 수준에 맞지 않는 영어 원서 읽기는 오히려 '꾸준히 영어 공부하기'에 방해물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법학습 역시, 문법 학습에 목표를 두지 말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문법을 익히고 활용하면 된다고 .....

그 외에 영어 쓰는 습관, 듣는 습관 그리고 말하는 습관들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특히, <습관 영어>이 책에는 www. google.com/ncr을 통한 구글 접속으로 구글 와일드 카드 기능을 이용한 영어 표현이 맞는 지 확인 해보는 방법, TED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영어 강연 대본을 이용한 학습 그리고 부록으로 제공 하는 영어 학습에 도움 되는 앱/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 아주 유익한 정보가 알차게 정리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 영어 공부를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하나의 일과처럼, 혹은 하나의 습관처럼 만들어봐야 겟다.

그것도 질리지 않게 꾸준히 할수 있도록...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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