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미술관 - 잠들기 전 이불 속 설레는 미술관 산책
이원율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미술관련 서적들은 두껍다. 

충분히 이해되는 것이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을까, 전달해야 할 정보가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관심은 있지만 늘 주변부에서 서성이면서 어깨너머로 미술이라는 장르를 배우고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장벽이 아닐 수 없다.


하룻밤 미술관이라는 책을 받았을 때 하룻밤, 이라는 말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것도 실상 하루만에, 단숨에, 라는 표현에 속아넘어간 적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하룻밤만에 끝을 냈다. 이 이야기를 작가가 본다면 만족스러워할까, 아님 조금은 시원섭섭?! 할까 궁금하다.

상당 부분 많은 정보들이나 지엽적인 부분은 내려놓고 한 명의 작가에서 중요한 부분, 혹은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그것 하나만 집중해서 써 내려간 듯 하다.

그래서 한 작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을 때 머리 속에 그의 일생이 스치우고 마음 속에는 그림 한 점이 오롯이 남아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기준에 의해 카테고리화 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깊어가는?! 여름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으로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실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것은 숲속 생활(한국식으로라면 귀농 정도)에 대한 작은 로망 때문이었을 것이다. 복잡하고 두서없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일들이 잦아지고 조금은 단순하고 정리된, 편안한 삶에 대한 갈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이러한 로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오히려 나의 환상을 깨어버리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나는 적은 것에 만족할 수 있는가. 나는 결핍을 감당할 수 있는가. 나는 자발적 가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조금 더 겸손하게 이 세상의 일부로 살아갈 수 있겠는가, 라는 고민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도심 속에서 문명의 혜택을 인정하면서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든 책이다. 


그럼에도 자꾸만 돌아보게 되는 것은 왜일까. 저 단하지만 완전함 삶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금 전 스터디 모임이 끝나고 부랴부랴 리뷰를 남긴다.

공교롭게도 스터디 주제는 마음챙김 이었다.

자신의 마음에 떠오르는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행위인 마음챙김.

이야기를 한 참 나누다 책 제목을 바라보니 참 오묘하게 결을 함께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더 완벽하고 완전해지고 싶어하며 그러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온전한 마음을 바라보는 데는 실패하고 이로 말미암아 내 앞에 있는 사람조차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 실패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조급함에서 조금 벗어나길, 사실은 누구나 겁을 먹고 있고 조바심을 내며 긴장하고 있으니 옆에 서서 천천히 토닥여주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바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바보이고 싶은 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만큼 큰 반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목만큼이나 기묘하다.

낯선 작가의 글이라서 관심이 갔고 대부분이 그러하듯 일본 추리물은 묘한 매력이 있다.

그 느낌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편지글 형식을 취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고 그 다음 내용이 기다려진다.

비교적 짧은 글이라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읽다보면 어느새 도착지에 와 있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확신 - 최고의 나를 이끌어내는 부의 심리학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롭 무어에 대해 잘 알지 못했을만큼 경제, 돈, 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으며 이에 대한 인식조차도 

하지 못하면서 지내왔다. 내겐 늘 막연하고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자존감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준 책이다.

나의 가치, 나의 존재에 대해 확신할 수 있을 때라야 뒤따르는 부에도 확신을 가질 수 있고 당당해질 수 있다는 점이 와닿았던 부분!


이 책의 5장, 감정으로부터 자신과 부를 지키는 비결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 덧 없는 감정과 내면의 자존감을 혼동하지 마라

- 당신 내면에 있는 아이가 경솔하고 감정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막아라.

- 감정이 가라앉고 이성이 돌아왔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려라.

-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감정이 옳은지 의심하라.

- 과거에 내린 감정적 결정의 의미를 통해 배운 것을 현재와 미래에 대한 피드백으로 활용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