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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미술관 - 잠들기 전 이불 속 설레는 미술관 산책
이원율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7월
평점 :
대부분의 미술관련 서적들은 두껍다.
충분히 이해되는 것이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을까, 전달해야 할 정보가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관심은 있지만 늘 주변부에서 서성이면서 어깨너머로 미술이라는 장르를 배우고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장벽이 아닐 수 없다.
하룻밤 미술관이라는 책을 받았을 때 하룻밤, 이라는 말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것도 실상 하루만에, 단숨에, 라는 표현에 속아넘어간 적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하룻밤만에 끝을 냈다. 이 이야기를 작가가 본다면 만족스러워할까, 아님 조금은 시원섭섭?! 할까 궁금하다.
상당 부분 많은 정보들이나 지엽적인 부분은 내려놓고 한 명의 작가에서 중요한 부분, 혹은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그것 하나만 집중해서 써 내려간 듯 하다.
그래서 한 작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을 때 머리 속에 그의 일생이 스치우고 마음 속에는 그림 한 점이 오롯이 남아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기준에 의해 카테고리화 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깊어가는?! 여름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