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도에서의 나날들 1
나가미 린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여행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도 작가의 여행 만화를 잡게된 이유는... 근래에 나오는 신간이 없어서 이기도 했고~ 그리고 뭐랄까 그날따라 북새통에서 이 책만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_<; 결론은 정말 대만족!! 그주 내내 이 만화를 보면서 배꼽이 빠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개그 만화작가의 만화의 본편보다 그 양반의 단행본 후기쪽에 자기의 이야기가 좋아서 보는 만화도 있었던 관계로~~ 작가의 일상의 이야기만 가득한 <인도에서의 나날들>은 정말 개인적인 흥미면에서도 일상만화를 좋아하는 취향면에서도 그리고 개그를 좋아하는 부분에서도 하나 더 더하자면 다른 나라의 여행 경험면에서도 즐거웠습니다.
인도병(?)에 걸렸다고 하는 작가 나가미 린코 선생은 인도병 말기(?)에 이르러 인도남자와 결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여유가 생길때마다 인도에 방문했을때 했던 경험을 깨알같이 <인도에서 나날들>에서 풀었습니다. 가끔은 진지한 그림체로~ 가끔은 개그체로 에피소드마다 시기적절하게 풀어주는 화풍도~ 좋았고, 그리고 에피소드 하나가 끝나면 저자의 글과 사진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그 부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생활만화를 좋아하시고~ 여행 경험담을 좋아하고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해봅니당.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