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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다씨 이야기 6 - 완결
오자와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완결이에요. 너무나 아쉬운 완결. 단편격인 속편이라도 있기를 바랬는데... ㅠ_ㅠ 그래도 이치고다씨가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욘이랑도 만났고... >_<;; 5권에서 많이 울었는데요. 욘이 다른 사람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참 반가웠어요.
하지만, 그건 욘이면서도 동시에 욘은 아닌거죠. 내가 기억하는 욘은 살고 싶어하지 않는 그를 잡아주면서 생을 유지하고 사라질것 같은 소멸 공포를 가지고 있지만, 주위에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청년이었거든요. 내가 기억하는 욘은 그런 자상한 얼굴을 한 청년이었어요. 하지만 돌아온 욘은 결코 그 마음을 간직한 욘으로만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은 한편으로는 굉장히 슬프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