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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그녀 4 - 801 시리즈
펜타부 지음, 서수진 옮김, 신바 리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아아 우주로 갑니다. ㅠ_ㅠ 세바(타이가)군이 애처로워서 보기 괴로울 정도에요. 2, 3권에서 내내 "저건 쫌!!!" 이라고 외치던 시츄에이션이 또 이어지더군요. 그녀는 마켓에서 산 동인지 택배를 그에게 보내버렸어요. 읽어라고... 으음. 아파서 병문안을 온 타이가군에게 읽던 동인지를 1인 2역으로 낭독해달라고 요구하더군요. 목소리가 좋은가봐요. 타이가군은.
이번 권에서는 타이가군이 그녀에게 취미생활을 좀 크게 비하하는 말을 하는데요. 어쩐지 그 말을 토해내기까지 상황이 제삼자인 제가 봐도 좀 짜증나서... '아 폭발하면 저런말을 할 수도 있겠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가씨가 보는 시각은 굉장히 협소하고 발달한 부분은 그쪽 계열뿐인듯. ㅠ_ㅠ 타이가군의 비밀과외 이야기도 어쩐지 눈물이 나더군요. 타이가군 힘내. 멀리서 응원할께;; 여튼 그는 시험이 끝나서 전에 쓰던 세바타쿠로 커플링 소설을 쓰는 정말 시대에 보기 드문 성실한 총각이었습니다. 아 아까워요. 진심으로... 유이코양은 암만봐도 정말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하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었습니다. 여튼 그래서 저는 이시점에서 이 책을 계속 사야하나로 고민중입니다. 저건 그냥 취양 강요하기로 인한 정신공격형 이지메로 보이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취미를 존중하는 것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건 분명히 다르죠. 암암. 그리고 저런 사람은 별로 흔하지는 않거든요. ㅠ_ㅠ 저게 일방적인 모습으로 비춰질까봐 두려워집니다. 전 이게 제일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