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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공주 소문의 왕자 1
카우타 마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면서 내내 <카르바니아 이야기>의 1권인가 2권 뒤에 있던 단편의 정약 결혼인데도 첫눈에 반한 왕자와 공주커플이 생각나더라구요. ^^ 이쪽(<비밀의 공주와 소문의 왕자>)도 매한가지로 정략결혼의 피해자(?)가 될지도 몰라서 비밀의 공주인 로첸 왕국의 알디나는 소문이 무성한 가르니아 왕국의 이지를 만나보러 대신을 따라서 가르니아 왕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가르니아 왕국에서 왕자를 보는 건 무리인가 싶던 차에... 그녀는 지나가다 낮잠을 자고 있던 그를 밟아 버립니다. 그는 바로 (빰빰빰!!) 소문의 그분!! 왕자 이지였습니다.
어찌하여 왕자 이지는 그(남장을 하고 잠입한 관계로)를 가이드를 하게 해줍니다. 처음 시장을 나가본 공주는 신나서 뛰어다니고 그리고 이지는 그녀에게 머리핀을 선물합니다. 그녀는 해명하죠. 누나에게 사다줄라고 그런다고..ㅎㅎㅎ 아 귀여워요. >_<;; 다음날은 왕자와 그의 지인(시종이자 사촌)이 일이 있어서 집무실에서 함께 있는데 그의 입에서 '정략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소문과는 매우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가는 똑똑한 사람이라는 걸요. 그녀는 그를 좋아하게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치만, 정략결혼을 거절할 예정인 그에게 자신에 대해서 말하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본국으로 떠나버리게 됩니다.
한편 그날 밤 길을 잃어버린 그(그녀)를 방으로 안내해주는데 그가 뭔가 말하려다가 마는 것이 못내 걸렸던 그는 다음날 아침 뜻밖의 소식을 듣게됩니다. 그가 본국으로 떠나버렸다는 사실을요!!! 이런!! 왕자는 달려갑니다. 대신들이 회의하는 회의실로요. 그리고 로첸 왕국의 대신의 멱살을 잡고 물어봅니다. 그는 당최 누구인지에 대해서요. 당신은 아들이 3명이 있는데 그 아이는 '여자'였다고!!! ~ 소문은 무럭무럭~ 그는 로첸 왕국에 달려가서 공주에게 면회를 신청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치만 그대로 돌아갈 이지왕자가 아니지요. 그대로 난입!! 그리고 공주를 만납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이지군. 그의 앞에서 알디나는 울면서 자기를 싫어하지 말아달라고 말합니다. >_< 꺄악!
이 단편으로 대뷔해서 이 이야기를 연재로 이끌어 나가시는데요. 전혀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뒤의 이어지는 귀여운 이야기들에 저는 알디나 공주가 더욱 귀여워졌고, 이지 왕자가 더욱더 마음에 들어졌습니다. 알디나 공주의 할머님의 저택에서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하는 에피소드도 즐거웠지만,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권말 부록격인 이지 왕자가 알디나 공주에게 한 선물 시리즈들 이었습니다. 당신 센스 원츄야!!! ^^* 2권도 매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