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자수 - 옷.가방.소품에 활용하기 좋은 자수 도안 북 My Lovely D.I.Y. 시리즈 10
아츠미 지음, 노인향 옮김, 헬렌정 감수 / 미호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어머님께서 자수에 관심이 많으셔서 예전부터 다양한 자수책을 섭렵(?)해 왔는데, 이 책은 또 다른 독특함이 있었다. 자수책하면 주로 '꽃자수' 또는 '패턴 자수'가 많은데, 이 책은 레터링 자수부터 패턴이나 다양한 오브젝트까지. 꽤 다양한 스펙트럼의 자수를 다루고 있다.

 


index page가 이렇게 화려한 자수책도 없겠지. 꽤나 센스있다고 생각했던 부분, 한눈에 직관적으로 어떤 자수를 다룰지 보여주고 있다. 자수 + 도안 이 한 세트로 총 42개의 실제로 놓여진 자수와 도안을 보여주는데 이 책의 소제목처럼 소품에 활용하기 좋아 보이는 도안들로 가득하다.


 


도안을 실제로 활용해서 소품을 만든 사진들은 앞부분에 조금 소개되어 있는데, 이렇게 가방이나 머플러에 스티치된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의외로 하얀 블라우스에 포인트 자수를 한 두 점 놓으니 정말 예뻐 보인다는 거! (이건 직접 책에서 확인하는 걸로ㅋ)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자수는 여기 보이는 것처럼 숫자에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서 자수를 놓은 것인데, 14번 Memory of pleasantly noisy sound -> 이 자수도 그렇고 단순한 모양을 완성하는 여러 색상과 패턴의 조합이 참 예쁘게 보인다고나 할까! 색조합이 전반적으로 잘 어우러져서 책에 나온 그대로 옮겨서 수놓기만 해도 참 예쁜 소품이 완성될 듯하다! (하지만 이상과 실제는 다른 법, 왜 책을 보고 따라 해도 그 모양 그대로가 안 나올까?)

뒤쪽에는 다양한 자수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자수를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과연?) 도와준다. 너무 러블리하기만 한 꽃자수보다 언제 어디에나 멋스럽고 스타일리쉬~ 하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모던한 스타일의 자수로 의상과 소품을 한 층 더 빛내주기를 원한다면! 이런 자수책이 딱 좋을 듯! (왠지 마케팅팀에서 나온 것 같은 이 멘트는... -_- 저 IT 업계 종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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