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를 통해 나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

그때 이렇게 화냈어야 했는데! -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화내는 33가지 방법
가타다 다마미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3월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30년 임상경험을 통해 밝혀낸 전략적으로 화내는 방법이 궁금했다.

화내지 않는 사람은 손해를 본다 /
분노의 진짜 원인을 찾지 못하면 매일 화나는 일뿐/도저히 분노를 직접 표현할수 없을때 전략적으로 적재 적소에 화내는 노하우가 과연 어떤 것일까?

현실 주의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사상가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통찰하는 힘이 날카로웠다.

"인간은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질투심 때문에 칭찬하기보가 헐뜯기를 더 좋아한다"라는 말을 했는데 우리에게는 크던 작던 그런 마음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분노의 바람직한 모습 같은 것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현실주의에 따라 이 사회를 살면서 다른 사람에 의해 화가 일어났을때 손해를 덜 받고 최대한 나의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이익을 많이 볼 수 있게 전략적으로 적재적소에 화내는 33가지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전략적으로 적재적소에 화내는 33가지 방법이란 자신이 느낀 분노를 적절하게 상대에게 알려서 사태를 좋은 방향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화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얽매야서 꾹 참기만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책이기도 하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순간적인 한마디가 떠오르지 않아서 아무말도 못했던 경험이 있거나 화낼 상황이었는데 나중에 상황을 돌이켜 보며 책망하는 경우가 있었다. 속으로 나의 잘못은 없는데 상대방때문에 피해를 입고도 사과를 못받는 다거나 불이익을 당하고서야 상대방의 원망과 자신을 책망 한 적도 있을 것이다.

화를 계속해서 꾹꾹 억누르다 보면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폭발 할 수도 있다. 엉뚱하게 다른 이에게 혹은 다른 상황에서 폭발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당황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게 된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화를 표출하는 방법도 조금씩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화를 참기만 하믄 사람들은 제대로 화낼 줄 모른다. 화내야 할때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화를 내어 손해 보는 일이 없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지는 이 책이 감사하다.

순간적인 한마디를 찾아내서 연습하여 분노를 전환하여 사태를 좋은 방향으로 전환시키고 나의 분노도 삭히고 화를 전략적으로 낼 수 있다면 피해보지 않고 덜 스트레스 받고 최대한 나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화내기 방법으로 조금은 더욱 편하게 세상을 살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화만 잘내도 내인생은 달라진다"

사례가 단락마다 이해하기 쉽도록 그 상황들에 따른 전략적인 화내는 방법을 전달하여 화는 나는데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아무 말도 못하고 뒤돌아 후회한 적이 있다. 이런 때 자신을 책망하게 되고 스트레스 받아서 잠을 못이루거나 ‘그때 이렇게 화냈어야 했는데.’하며 자다 일어나 이불킥을 날린적이 없었는지를 떠올리게 되면서 이 책을 읽고 비슷한 상황이 있을때 도움이 될 듯 하다.

감정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은 '금방 감정적이 된다, 혹은 든가 어른스럽지 못하다 라는 질책과 비난을 받는 경향도 있게 마련이다. 화낼 만한 일에 화내는건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고 말하는 저자의 글에서 특히 화내는 것은 '나는 지금 문제를 안고있다'라고 알려주는 중요한 경고 신호라고 하기에 내가 왜 제대로 화를 내지 못하는지, 자신에 대해 더욱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왜 제대로 화내지 못할까?
미움받기를 두여워 하는 사람일수록 화를 참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화라는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을 속이면서 생활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심신증 혹은 스트레스로 질병으로도 발전할 위험성도 있다고 얘기한다.

화가 나기전에 짜증을 느끼게 되고 짜증이 커지면 화가 되어 마지막 단계에 크게 격하는 분노로 바뀌게 되는 것이라 한다. 짜증이라는 것은 그상태를 벗어나면 바로 잊을수 있다지만 화가 나는 것은  몸과 마음에서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큰 분노가 되어 때로는 스스로를 다치게 한다고 한다. 물론 상대방까지도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전략적으로 화내면 막힌 인간관계가 풀린다고 하는데 분노의 힘이 화를 내지 못해서 스트레스가 극에 쌓이는 독자라면 화를 낼때 합당한 방법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분노의힘'으로 생활을 훨씬 윤택하게 만들어 줄것이라 말한다.

분노 유발자들은 화를 내는게 당연하다.
다만 화가 난다고 바로 화를 내질러봤자 본인에게 이득에 되지 못한다고 한다. 나의 분노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순간적인 한마디'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줄 듯 하다.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났을때의 대처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분노의 단계를 가기 이전에 나를 다스릴수 있는 실천 방법들을 사례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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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프로세서를

창의방정식의 비밀
이동조 지음 / 새빛 / 2020년 2월

오랜 세월 강의를 통해 저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창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생각의 공식인 창의 방정식을 이해해야하는 입문과정을 초반에 다루기도 한다.

우리가 창의라는 개념, 진리라고 확신해 오던 수많은 생각의 패턴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될 수 있었다. 특히나 창의라는 것이 내가 모르는 것이거나 특별한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의 생각이 아닌, 거대한 사고의 벽 너머에 서고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전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실질적인 창의에 대해 만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그런 신선한 책이다. 강의를 통해서 수없이 만났던 다양한 젊은이들을 통해 그들의 요청과 그들과의 만남, 그들과의 두근거림이 이 책의 창조 근원이라 말하는 저자에게 나역시 감사하며 이책을 즐겁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진정한 창의성은 나만의 창의, 너만의 창의, 좋은창의, 나쁜 창의 등 인간의 관점을 완전히 배제하도 인간의 생각 이전에 이미 세상만물, 세상만사의 창조원리에 숨어있고 인간의 관점과는 상관없이 자연과 세상과 우주의 관점으로 작동이 되는 것으로 창조의 과정을 원래 그러했던 그대로 추적해야한다고 작아는 말한다.

이 것이야말로 창의 방정식의 비밀이자 공식이되는 것이다.
흔히 아는 창의성이라고 말하는 다르게 생각하기 뒤집어보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상상력 열정 몰입의 개념으로가 아닌, 창조 프로세서로 보게 되는 것이다.

창조프로세서를 집과 나의 탄생을 예로 표현한 작가의 글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집이란 것은 단순히 거주하는 건축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창조 프로세서는 디자인 구조등 여러 요소를 하나로 디자인하고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의 창조 프로세서인 기본 설계 건축물 구조 와 디자인등 집을 짓는데 필요한 프로세서를 알게 되면 집은 단순히 건축물이 아닌 내가 건축할 수 있는 , 창조하는 능력, 진정한 창의성의 원리를 갖는 것이다. 원리를 알면 공식도 자연스럽게 여러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기 창조에서 찾아낸 창의 방정식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비유하며 창의에 대한 열정을 뿜어내는 저자의 글을 살펴보면서 창의에 한발을 다가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모션사고의 오류들이나 태그사고의 오류들을 통해서 인간의 뇌는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창의성보다는 에너지가 투여되지 않는 고정관념을 더 선호하게 되어 쉽게 드러나는 면모인 모션사고와 외부의 비이성적 요소인 태그사고에 가장 먼저 주목하게 되는 것이다.

츄파춥스 광고를 예시하면서 크리에이터의 관심무대 위에서 바다복어의 만남을 거쳐 광고라는 결과에 이르는 창조 프로세서를 거쳐 세상에 나온 것이라 이야기 하는 저자의 말대로라면 4대 광고제를 석권한 광고의 창의적인 생각의 비밀을 알겠는가?!

그 프로세스의 중심에는 필연적으로 y¹과 y²사이의 두근두근의 원리가 숨어있다고 한다. 어떤 둘의 절묘한 만남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창의성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말이다. 창의성과 창조성의 비밀은 사랑이라는 저자의 말에서 신비롭고도 흥미로움을 느꼈다. 관심과 애정에서 창의의 밑거름이 피어나는 것이다.

생명은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다. 식물과 동물도 보살핌이 없다면 살아남기 힘이 든다는 현실을 보면서 창의라는 개념역시 사랑에서 출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면 두근두근거리지 않는가?! 모든 사물에 그리고 생각에 그리고 관심갖는 모든 것에 사랑을 불어넣자.당신의 꿈과 목표는 무엇인가? 결과는 저절로 당신을 따라온다는 저자.

생각보다 창의적인 방정식의 비밀은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쉽다. 우리가 창의적인 발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이제는 조금만 쉽게 관심을 가져보아야 할 때이다.

※이 서평은 문화충전200% 서평단으로 업체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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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끝 - 당신은 끝에 서 보았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0년 3월

삶은 언어의 의미에 매달리지 않는다

책 표지에 적힌 문구가 꽤나 인상적이다.
자기소통상담가이자 시인이며 정신분석상담가인 윤정님의 에세이를 접하게 되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소통하는 작가로 활동 중인 작가는 미래의 삶을 위해 정신 분석상담가, 태교 상담가, 죽음상담가를 양성하고 있는 만큼 기대하며 에세이를 읽기 시작했다.

부재는 늘 현존에 대해 그리워한다.늘 외롭게 괴로워하는 남성은 여성을 그리워한다.늘 부재의 상황 속에서 사랑의 이름으로 지배하려고 한다. 영원한 생명의 열등의식을 지닌 남성은 이름으로 지배하려고 한다. 영원한 생명의 열등의식을 지닌 남성은 여성을 향해 문명의 지배와 정복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그 문명 속에서도 남성은 영원한 부재인지 모른다. 존재는 부재를 견디어낼 때, 여성은 남성을 향해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 그리고 소중하게 사랑해야 하는 존재로 여성은 남성을 투사하게 된다.
(p. 26)
~부재의 주체는 여성이 간직한 생명 주체에 대한 열망이다. 모든 삶은 부재의 연속이다. 그리고 견뎌야 한다.
~ 부재는 늘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 , 결국 나의 진실을 재구성하는 봄날의 꽃핌이 아닌가 ! 부재는 다루기 힘든 존재에 대해 살아내기륵 기다리는 현존의 존재일 뿐이다 (p. 29)

사랑의 이름으로 지배하려 하면서도 남성은 여성과의 관계속에서 영원한 부재인지 모른다며 부재의 주체가 생명이라고 일컫는 저자. 힘든 존재에 대해 살아내기를 기다리는 현존의 존재일 뿐이라 이야기하면서 생명의 존재감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충족
어제 당신은 태어나서 , 지금까지 살아내신 그 표정, 살아오신 그 손길, 걸어오신 그 발길, 바라보신 그 눈빛, 내 표정이 되었습니다.
~ 내 눈빛이 되었습니다.
누구도 그릴 수 없는 작품을 주셨습니다. 하늘이 부러워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 당신은 내 삶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p. 92)

당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자. 나에게는 종교적인의미나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의미로 추측해볼 뿐이다. 저자의 그 당신은 누구인지 궁금하다.

나는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다. 세상을 고통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행복은 올 것 같지 않고 태양은 영영 떠오를 것 같지가 않다. 불쌍한 자아는 조용히 연민의 바닥에 주저앉아 수고로운 나를 찾아 떠오르은 새날 앞에 일어서고 싶다. 자아가 자신을 향해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다면, 나에게 다가와 자유로운 진실을 들려주길, 아니 말 해 주길 바라며 일어나려고 한다.
산다는 건, 가련하고 불쌍한 나를 아름답게 보려는 과정인지 모른다. (p. 95)

삶을 가련하고 불쌍한 나를 아름답게 보려는 과정이라 일컫는 저자의 말에 공감할런지도 모른다. 이 땅에 태어나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삶을 살아가는지 , 삶에 대한 저마다의 해석과 의미는 각자가 태어난 환경과 가족과 만나는 인연들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태어나서 열심히 살아가는 지금, 어떤 것이 최상의 삶인지 본인마다 추구하는 삶이 각각 다르고 본업에 충실하는 것 또한 무엇을 위해 쫓아가는지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에세이를 통해서 작가의 생각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울함, 절망, 그리고 삶의 고통, 탄생이라는 의미, 삶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금 정리하게끔하고 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글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으므로 글은 생명력을 가진다. 가끔 그 생명력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글응 쓰고 있다는 갈등 때문에 나는 아픈 것이다. 그 아픔을 느낄 때마다 갈등은 소소한 삶의 소중함을 담아서 생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살다보면 꿈은 살아 움직이는 나를 보면서 사랑하게 된다.
(p. 102)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다는 것. 아이들과 어른 또한 이것은 누구에게나 같지 않을까? 생명력이라는 것이 좋아하도 두근거리게 하는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원동력 생명력. 그 가슴떨리고 두근거리며 벅차오른는 그 무엇.
삶의 원동력이지 않을까 싶다. 꿈이라는 것 을 가진 자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을 작가의 표현대로 글로 보니 살아움직이는 나를 보면서 꿈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현실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죽음은 시간과 장소 ,사람과 순간을 말하지 않는다. 죽음은 불가능이라는 말을 할 수 없어서 지속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꿈꾸지 않아도 되고, 모든 성취를 말하지 않아도 된다. 죽음은 한계가 없는 끝없는 끝은 어떤 대상을 향해 침묵할 뿐이고, 기다림이 없어도 기다림이 되고, 그리움이 없어도 그리움이 없다.(p. 227)

죽음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돋보인다.죽음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때를 알 수 없고 시간이나 장소도 모른다.
죽음 이전에 우리의 삶에 감사할 뿐이고 죽음 이전에 나는 살아 숨쉬며 사랑하며 꿈을 꾸며 삶을 살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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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빈원 올리버의 인생역전 스토리

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고아농장의 구빈원에 맡겨진 고아 올리버의 이야기다. 올리버는 장의사의 도제로 팔리기도 하고 학대와 고통을 당하다가 도망을 치고 험란한 여정으로 런던에 도착하였다.

미꾸라지라는 아이가 도와주겠다며 유대인 페이긴의 소매치기 소굴로 들어가게 되고 소매치기 수법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처음으로 소매치기를 본 나머지 도둑질을 하지도 않았는데 법정에 서게 되고 기절하며 브라운로씨의 집으로 가게 된다.

나쁜 사람들에게 학대와 고통을 당하며 시련을 당하는 올리버는 범죄자의 굴레를 쓰게 되기도 하고, 악인 사익스에게 잡혀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법정에서 올리버를 데리고 온 브라운로 같은 선한 사람들을 만나 위로를 받고 회복되지만 사익스와 페이긴에게 다시 붙잡힌다. 올리버의 출생의 비밀이 초상화를 통해서 주요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착하지만 가여운 최후를 맞는 딕과 낸시 이야기는 너무나 슬프지만 그 시대에 이런 일들은 비일 비재 했을지도 모른다.

악하지만 사회적으로 악을 꾸리게 된 당시 사회의 슬픈 면모들을 엿볼 수 있는 고전이기도 하다.
그 당시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찰스 디킨스의 소설 중 하나인 올리버 트위스트.

당시 디킨스가 빅토리아초기의 산업혁명시대에 구두약공장에서 경험했던 바로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착취를 일삼았던 비인간적인 사회시스템이 인간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현실에 마주하게 되며 탄생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당시 영국사회의 불평등한 계층화와 산업화의 폐해를 예리하게 비판하고자 했다.

주인공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인물의 묘사나 당시 런던 거리를 회상할 수 있을만큼의 생생히 묘사가 된 글과 삽화로 생생하고도 인상깊게 읽었다.

현재 사회에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다른 생명은 소홀하게 여기며 어린 아이들을 이용하는 사회적인 악한 사람들이 많다.

착하고 순수한 올리버나 당당하고도 착한 낸시, 딕을 생각하면 더없이 혼란스럽고 추악한 시대에서의 우리가 추구해야할 그 무엇과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그리고 당시에나 지금에나 학대받은 어린 아이들의 고충이나 그들에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이 되고 우리사회에 학대와 방임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것을 일깨워 주며 올리버가 용기있게 그들과 맞서고 다가올 행복을 빌어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선과 악이 명확한 것이 아니라 그 선에서 길들여진 아이들의 불행의 상처가 된 낸시가 가엽기도 하고 앞으론 그런 아이들이 없기를 바라본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통해 감동적인 고전 소설 읽기를 다시 도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면서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편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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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외성치유 _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부하문제 해결책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 일, 관계, 삶의 과부하 속 내 마음 회복수업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3월

일, 관계 , 삶의 과부하 속 내 마음 회복 수업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과부하의 여러모습

개인이 통제 가능한 영역에서 과부하가 생기면 스스로에게 어떻게 지내야 할지 상황을 바꿔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그에 따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피해를 줄이려몀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 도움이 될지 생각해야 한다.

저자는 손 쓸수 없는 일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이면서고 위엄을 지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삶을 이어가려면 내면의 과부하를 변화시키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2017년 세계보전기구 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우울증은 질병과 장애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학교, 직장, 가족관계에서도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데 부부관계 67%가 아기를 낳은 3년간 관계 만족도가 급격히 하락한다고 가트맨연구소에서 밝혔다. 세대갈등역시 항상 존재해왔으며 나이가 들 수록 가족생활이 복잡해질 가능성도 있는 등 관계가 어려워지기도 하는 것이다.

성 정체성이 다르기도 하고 가족이 태어난 나라와 자기가 자란 나라가 다르기도 하는 등 다양성이 증가한 환경에서 일부 가정에서는 내면의 과부하에 직면할 수도 있는 것이다.

플로리가 주 올랜도의 패러모어의 예를 들며 분리정책 공공주택과 구획 정책으로 특정 부류 사람들이 마시는 공기의 질을 차별 하는 방식으로 변형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인종 경계로 저소득층 소수민족 주민들이 쫓겨나기도 하며 미국인들이 방치하는 일종의 폭력이라며 의도적이고 정치적인 결정이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뒤처지고 밀려난 사람들이 전반적인 삶의 우울과 불안, 분노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내가 지친 진짜 이유_스미는 영향, 숨겨진 원인

미국의 10대 주요사말 원인 가운데 네가지잉 심장질환, 암, 뇌졸중, 당뇨병은 식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좋은 식단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끊임없이 과부하에 시달릴 수 있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의 악순환에 빠지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면 지방이나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 정크푸드가 당기기 때문에 몸의 쾌락 정서에 신호를 보내서 뇌의 보상 중추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잠이 부족하면 이런 보상 중추가 활성화되고 그 사이 실행기능은 억제되어 실제로 의지력이 약해지고 정크푸드를 먹으면 먹을 수록 더욱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해결책_적을 수록 좋다.
우리는 가득 쌓인 물건 때문에 산만해지기도 한다. 문화와 상업은 우리에게 더 많은 더 좋은 물건이 필요하다고 교묘히 유혹하기도 한다.
자신이 무엇을 회피하려는지 알아채야하며 비워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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