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을 지키는 생존지식 45 - 무작정 믿는 순진한 소비자를 낚아채는 꼼수에 날리는 날카로운 카운터펀치
조규봉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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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취재 전문 기자가 하나하나 팩트체크하며 써 내려간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위한 속지않고 소비하는 법!

꼼꼼하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한다.

일상에 꼭 필요한 생활경제 상식서로 소비자를 가장 많이 속이는 45가지 팩트를 살펴본 저자가 소비자를 위한 생활경제 상식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식품과 질병,의약품을 비롯해 의류잡화, 자동차와 전자제품 그리고 광고, 무료와 할인이라는 덫 전화통신의 공짜등 7챕터로 나뉘어 45가지의 팩트를 정리해 둔 경제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이다.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종종 소비자들을 속이고 소비자들은 쉽게 속아 넘어간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왜 그러는지,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여러 목소리들이 소비자들의 잠재의식에 이 정도의 기업이 설마? 라는 생각을 심어 놓아서 그렇다고 저자는 꼬집는다.
특히나 , 나는 식품에 대해서 만큼은 장난질하는 기업들이 하루 빨리 개선하고 국민들의 밥상에 정말 제대로 된 식품을 올려놓길 바란다.

식량과 식품은 앞으로 미래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 앞서, 식량에 대한 책과 비건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글로 남긴 적이 있다. 영양과 안전한 먹거리와는 무관한 소고기 등급제는 하루 빨리 물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들은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다고 육류를 권장한다. 소비할 만큼이 아니라 그 이상의 다량의 가축들을 집단으로 사육하면서 다량의 비료나 가축의 사료를 위한 토지에 가축을 위한 식량을 재배하고 사료를 만들고 다량의 배설물을 땅과 강으로 흘러가게 하고 있다.

재고로 쌓인 사료들은 폐기처분되며 쓰레기로 악순환을 낳는다. 이 점은 우리 인간이 꼭 알아두어야 한다.
쓰레기로 인해 결국 미세먼지와 이상기후가 생겨나 우리는 지금 폭염과 폭우등의 재난을 겪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19의 재난으로까지 문제가 커져 인류는 식량과 식품, 그리고 기업은 이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생산을 줄여야 하며 불필요한 소비로 쓰레기를 줄이는 소비자들의 올바른 인식 또한 필요로 한다.

특히나 유전자재조합식품 GMO또한 마찬가지이다. 표기가 되지 않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원산지표시만 되어 있는 것만 확인하고 GMO식품들을 먹고 있다.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유럽에서는 GMO 유전자변형농산물의 문제가 생태계 안전성과 인체 안정성까지 보장한다하더라도 특정 기업이 인류의 먹거리를 좌지우지 하는 문제등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서 이를 과학관련 자들은 정부에 당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GMO에 노출되어있으니 똑똑한 지출을 위해서라도 GMO표기를 외쳐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식품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서평을 쓰긴 했지만 여러가지 마켓의 꼼수 치과계, 피부과 등, 의료업계까지도 꼼수가 있다. 이 책 꼭 읽어보길 바라며 식품은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이기에 식품과 농산물, 비료와 농약성분에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업의 꼼수들은 너무도 많다. 필요이상으로 현혹하는 생산품들을 보면 그러하다. 옷이며 가구이며 전자제품이며 고쳐서 쓰거나 재료 질감을 우선으로 꼼꼼하게 만든다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데 필요이상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일본산 물품등이나 수산물들도 현재까지 방사능 오염 수치가 어떤지 알 수 없다. 물론 농산물까지도 현지인들도 두려워 하는 모습을 일본 현지 다큐멘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안가서 일본은 방사능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한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환경소수 단체들은 반대서명을 하고 있다. 이는 더욱 더 많은 재앙과 재난을 가져다 줄 것을 알기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산 수산물들이 아직까지도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이유인 것이다.

해썹 인증마크는 식품안전을 보장하지 않음에도 여전히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증마크라는 건 어떤 이유에 붙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인증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HACCP 해썹 마크는 식품의약안전처의 생산 제조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식품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며 식품사고가 터졌울때 중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 판단하는 마크로 이해하면 된다.
앞으로 언텍트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소비보다는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어떻게 써야 할지 그리고 기업들의 현혹의 일종인 유행을 쫓아가기 보다, 소모품일 뿐 인 물품들의 무분별한 지출을 막고 현멸하게 내 돈을 지키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똑똑한 소비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때이다.

#황금부엉이 #내돈을지키는생존지식45 #조규봉 #생활경제 #문화충전 #서평단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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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조의 음악일기
히사이시 조 지음, 박제이 옮김, 손열음 감수 / 책세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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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정말이지 신비롭다. 특히나 하울의 성의 ost <인생의 회전목마>곡은 정말 마음이 리듬과 선율을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될 만큼 신비롭고 아름답기까지 하다고 생각될 정도다. 그리고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토토로>,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청공의라퓨타>등의 영화 음악 중 마음을 울리는 음악들을 작곡한 작곡자이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신기하게도 나는 베토벤 음악을 좋아하고 그의 음악은 눈물나도록 경이롭게 생각하는데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히라이시 조 역시 베토벤을 닮고 싶어할 정도로 좋아한다는 점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는 베토벤의 교향곡을 지휘하고 싶어한다. 그 점에서 이 작곡가에 대해 알고 싶었다.

1950년대 이후 1970년~1980년대는 기성 가치관을 깨부수는 것이 표현으로 성립하는 공동환상을 품을 수 있는 시대였다고 한다. 즉, '부정'이라 칭하며 말하는 저자는 '부정'하는 자체가 창의적인 행위였다며 이러한 현상이 문학과 음악 영화등에 모든장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작가도 감화된 사람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911테러이후 인류는 '부정'에서 '차이'로 이동하였고 중동의 민족과 종교의 차이로 비참한 전쟁들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된다. 그리고 일본의 내각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국민의 의사도 묻지 않고 한 내각이 멋대로 독선적으로 결정한다고 말이다.

게다가 일본은 유토리교육으로 아이들을 내몰며 이 교육에 관한 작가의 시점을 이야기한다. 일본과 대한민국과 중국도 입시에 분주한 현실이 걱정된다고 말한다. 입시가 삶과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결정하는 것은 아님에도 부모들은 이미 그렇게 이끌어가고 아이들은 이끌려가고 있는 이 현실을 직시한 듯 하다. 나 또한 이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서 자라난 세대이기에 걱정이 되지만 입시를 모른척 내쳐버릴 수 없어 씁쓸하다.

저자는 시대를 이끄는 어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작곡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사람이던 들어주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004년 쓰리랑카 지진에서도 코끼리의 이동에 사람들이 함께 했더라면 대참사를 면했지 않았을까 이야기한다.
< 귀로 생각하다> 라는 책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한다. 코끼리는 본능에 귀로 위험을 감지 하였고 일제히 이동한 것을 사람들도 그들의 움직임의 심각성을 알고 움직였더라면 대참사는 면하였을 거란 이야기말이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시대와 본능 적인 귀의 감각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연주하고 들려주고 있다. 눈물나는 음악 선율과 리듬을 우리에게 느끼게 해준다. 잊고 있었던 모든 것들이 그냥 마음이 위로받고 슬픔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이다

히사이시 조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작곡가이자 그의 음악일생과 철학이 담긴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그의 음악은 귀를 기울이기게 충분하고 마음이 열리게 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불어 넣어주는 듯 하다.

맨 뒷장에는 고누마 준이치 와세다대학교수와의 '지금이라는 시대 속에서 작곡한다는 것'에 대한 인터뷰가 대화형식으로 클래식음악의 애니메이션 영화음악으로 까지 오게 된 사연들도 알 수 있다.

인간은 언어로 생각한다. 작곡도 구성을 비롯한 절반은 언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언어로 바꾸면 모호하고 막연했던 생각이 명확해지며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 음악을 마주하려 할때 연재를 했던 것은 필연이라 말한다. p286

이 책은 고전클래식부터 시작으로 다른 나라들의 음악성, 일본의 음악 모두 작가의 시점과 시대를 오간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일기는 그런의미에서 작곡과 음악일기라는 언어로 답한다.


#히사이시_조의음악일기#책세상#박제이옮김#손열음감수#문화충전#서평단#서평이벤트#인생의회전목마#작곡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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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 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
비벡 H. 머시 지음, 이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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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활의 특징인 외로움이라는 팬데믹을 연구하는 용감하고 아름다운 탐구다.머시는 의학적 전문 지식과 다양한 경험으로 외로움과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 자기 이해를 이야기한다. 자기 이해는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과 자기수용을 얻는 것이다. 변화를 배제하지도 않는다. 목표는 우리의.타고난 본능, 감정, 행동을 솔직하게 살펴보고 이해하도록 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 모두는 배우고 자라며 치유하고 서로 섬길 수 있게 도와줄 사람과 장소를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봉사를 통해 형성되는 유대감은 외로움의 악순환을 끊으며 트라우마의 치유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안도감의 영속적인 원천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을 겪는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외로움은 극단적으로 자살에까지 이르게 되기도 하고 분노와 폭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게다가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파괴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

사람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있거나 주변 사람들과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그 무리에 다가서기 보다는 한 발 물러서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과 친해지려는 사람에게조차 진실한 감정을 숨기기도 한다.

부끄러움과 두려움은 자기 회의를 촉발해 결국 자존감을 낮추고 도움을 요청할 수 없게 만들어 외로움이 지속되는 상태를 만든다. 이 악순환을 타고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스스로가 그 누구에게도 중요하지 않으며 사랑 받을 가치가 없다고 확신해 자기 안으로만 향하게 되고 정말 필요한 관계에서 멀어진다고 책에서 말한다.

이 같은 감정은 외로움을 둘러 싼 수치심의 원인이 된다. 사람들은 외로움을 숨기고 부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적 고통을 마비시키기 위해 알콜, 약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이런 식으로 외로움과 수치심이 결합하면 개인의 건강과 생산성은 물론 사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생각보다 외로움, 불안, 우울증 같은 감정들을 흔하게 경험한다. 그럴때일 수록 자기자신에게 솔직함을 갖고 자신을 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스스로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 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진정한 우정으로 우리는 전 세계 평화의 기초를 더 단단히 다진다. -마하트라 간디-

우리는 관계를 다지면서 살아가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갈 지금 철저한 개인주의나 전체주의속에서 사는 것보다 관계에 대한 연관성을 잘 살피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데 이 책은 필히 봐야할 책이라 생각이 든다.


#우리는다시연결되어야한다 #비벡H머시 #한국경제신문 #문화충전 #서평단 #서평이벤트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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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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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소설이라 기대하며 도톰한 책을 읽어내려갔던 오후의 이자벨. 오후의 이자벨에서 이자벨은 번역가이다. 샘은 변호사를 꿈꾸는 미국 대학생이다. 파리의 작가 사인회에서 만나게 된 이자벨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자벨은 36살 . 샘은 21살. 나이의 차와도 결혼 유무의 관계도 없이 파리의 사랑은 자유분방한 것인가? 파리에서의 일주일 2번 오후 5시의 만남 그 짧은 2시간 동안의 이자벨과의 관계속에서 사랑이라며 그들에게 함께 하는 시간은 중요하다.

이자벨은 아이를 잃은 슬픔을 잊고 치유를 위함 열정적인 사랑이란 것이 필요했던 것일까? 샘의 말대로 본인만을 위한 사랑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샘도 이자벨을 떠나지만 다시 찾게 된다.

사랑이란 올가미는 그런 것인가보다. 현실에서 발버둥을 쳐도 자꾸만 부정해도 다시 찾게되는 이자벨을 향한 샘의 사랑은 파리의 차가운 로맨스인듯 하다.

이해하고 싶지만 이해할 수 없는 로맨스.
사랑이라는 것이 욕망인것인가?
늦게 찾아온 진정한 사랑인가?
세기의 숙제가 아닐까싶다.

이 책을 접했을때 문득,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생각났다. 하룻밤의 불륜으로 끝날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남자 주인공은 죽기 직전까지 그녀를 떠올리고 사랑하며 편지를 보내고 주인공 여성을 흠모한다.

여인은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가족을 놓치 않고 현실의 가족을 위해 살아가고 편지는 자식들이 발견하여 소설과 영화로 이야기를 담았다.

실화스토리이지만 아직까지도 의견들이 분분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같이 오후의 이자벨 역시 그러하다. 각자 자신의 가족을 위해 살아가면서 친구처럼 연인의 관계를 유지하려 하는 이기적인 이자벨과 자꾸만 끊지 못하고 이자벨을 찾으려 하는 샘을 보면서 안타깝다.

오후의 이자벨도 남편이 있는 기혼여성이고 샘을 사랑하는 여성으로 샘은 이자벨에게 결혼을 희망하지만 그렇지 않음에 새로운 여성과 결혼을 하고 이자벨과의 관계를 정리하려 했지만 아들 이던의 장애로 아내 레베카는 알콜중독으로 빠지게 되는 사태 그리고 이자벨의 딸이 예기치 못한 큰 사고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주욱 이어진다.

파리의 로맨스는 왠지 차갑고 낯설다.
분명한 것은 지나간 날들에 대한 후회는 자책감으로 온다는 걸.

이자벨은 샘을 마지막까지 찾았다. 샘에게 미안함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오후의이자벨 #밝은세상 #더글라스케네디 #러브스토리 #장편소설 #서평단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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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여진족 사람, 이지란 다문화 인물시리즈 5
박현진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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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초반, 태조 이성계의 의형제이기도 했던 인물이다.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알려진 이지란 장군은 여진족 출신으로, 성과 이름을 받았지만 죽는 날까지 여진족 사람임을 잊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그가 숨을 거두면서 보낸 편지로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성계는 알아도 이지란 이란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지란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고려인으로 귀화하기 전에 여진족사람이라고 태종 이방원에게 남긴 그의 말이 참 의미심장하다. 한국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고 정착하고 이민을 하고 살아간 흔적들을 발견하게 된다.

세계는 하나라는 말은 실감하며 살아간다. 역사를 쫓다 보니 다문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현대사회는 국제사회로의 발돋움을 하고 있다.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많이 살게 되었음에도 인식이 깨어있지 않아 걱정스럽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한 때에 아이들과 함께 다문화인물들을 통해 역사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고려시대 #다문화인물시리즈 #작가와비평 #이지란 #영원한여진족사람이지란 #박현진 #이은혜 #문화충전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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