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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 세계 최고가 된 불량소년 ㅣ 꿈을 향한 슈팅 3
예프테 다르스키 지음, 이성모 옮김 / 다봄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얼마전 맨유로 이적한 즐라탄의 이름이 새겨진 져지가 1주일 만에 7600만 파운드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기사를 본적있다. 축구를 잘 모르는 나도 이렇게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그는 세계적인 축구선수임이 틀림없다.
즐라탄은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보스니아인, 어머니가 크로아티아인으로 즐라탄의 부모는 지금은 사라진 유고슬라비아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각자 스웨덴으로 이주해 왔으며, 스웨덴에서 만나 결혼을 했다.
그의 국적이 스웨덴이라고 했을때 외모나 이름과 매칭이 잘 안됐었는데 알고보니 즐라탄이란 이름은 보스니아에서는 비교적 흔한 이름으로 '골든(golden)'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민자들의 생활이 그러하듯 즐라탄 가족 역시 이민 생활은 쉽지 않았다. 즐라탄 가족은 가난했고, 즐라탄이 어린 시절 부모는 이혼을 했다.
8살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축구는 어린 즐라탄에게 순탄하지 못한 자신의 삶에 대한 슬픔과 분노,불안을 달래 주는 치료제 역할을 했다.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축구를 향한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즐라탄에게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강한 의지와 용기가 있었다. 아무도 자신의 능력을 몰라 줄 때 스스로를 믿었고, 더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성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했다.
그는 지금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다. 그의 꿈을 향한 도전과 눈물겨운 노력을 통해 아이들도 꿈에 대한 포부를 더 크게 갖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