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자! 개념 수학 1 : 수 - 개념 1을 알면 문제 100이 풀린다 지금 하자! 개념 수학 1
강미선 지음, 김용연 그림 / 휴먼어린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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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자! 개념 수학>시리즈는 수, 연산, 도형, 측정/ 함수 초등 수학의 필수 개념과 원리를 영역별로 설명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다져 주는 초등 수학 개념서다. 1권 수 편은 자연수, 분수, 소수, 약수와 배수, 큰 수, 0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의 성질과 개념에 대해 튼튼한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수학 개념을 논리적으로 소개하고 설명해준다. 수학이라는 것이 문제를 읽고 듣는 과정, 사고하는 과정, 문제의 핵심을 말하고 쓰는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이처럼 종합적인 사고 과정을 거치려면 수학의 기초를 잘 쌓아야하고 그 기본기를 잘 쌓기 위해서는 개념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자! 개념 수학> 1권 <수>편은 수에 대해 배우면서도 정작 수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이해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막연하게 알고 있던 수의 성질과 개념에 대해 튼튼한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챕터마더 교과 연계가 표시되어 있어 수학의 체계를 짚어 가며 초등 수학을 총 정리할 수 있고, 어려운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따로 찾아 스스로 예·복습할 수 있어 더 쉽고 이해하기 쉽게 수학 개념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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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만인에게 평등할까? - 청소년을 위한 법과 사회 교과서 사회 시간에 세상 읽기 3
양지열 지음, 소복이 그림 / 이상한도서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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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전 역사적인 경험을 했다. 한달여간의 촛불 시위는 정권을 탄핵까지 몰아붙여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가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였던 이유 중 하나는 법치국가에서 지도자가 헌법에 위배된 행동을 하고도 사과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지않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데 절망하고 분노해서였을 것이다. 이처럼 법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 법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를 알려주고 억울하게 손해 보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며 서로 평화롭게 살게 해준다. 이 책은 기자출신 현직 변호사인 양재열씨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법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나간 책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제정한 법률로써 행정작용과 사법작용에서도 근거를 두는 삼권분립, 헌법으로 보는 국가와 권력, 민주주의와 기본권,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 사례들을 통해 민법과 형법을 이해하는 과정도 쉽게 다가와 맘에 들었다. 특히나 만인에게 평등한 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을 지키고, 권력을 감시하고, 주권을 행사해야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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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들어 갈 경이로운 인생들
에밀리 윈필드 마틴 글.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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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 책은 이제 막 세상 앞으로 나온 아이에게 들려주는 사랑과 응원의 노래입니다. 시의 언어와도 같은 함축적 메세지, 운율이 느껴지는 노래와도 같은 이야기는 따듯하고 섬세한 일로스트와 어울어져 사랑스러움을 더하게 합니다. 너의 앞에 펼쳐질 미래, 아름답게 성장할 너를 위해 응원한다는 메세지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읽을수록 가슴 벅차기까지 하네요. ‘네가 어떤 사람이 될지, 무엇을 배울지’ 못견디게 궁금하지만 ‘네가 무엇을 하든, 무엇이 되든’ 너를 사랑할 것이라는 그 마음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동화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먼저 출간된 미국에서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엄마들에게 ‘아이를 위한 완벽한 선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네요. 태교중이거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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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 어른이 되면 좋아하는 마음도 변하는 걸까? 찰리의 책꽂이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고향옥 옮김 / 찰리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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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의 사춘기 아들아이를 키우고 있어 더 많이 관심이 갔던 소설 <우리 둘>
사춘기 아이들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연애소설이라고해서 학창시절 읽었던 황순원님의 소나기를 떠올려보기도 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 준이치와 가스미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초등학교 6학년이면 열세살...셰익스파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줄리엣이 사랑에 빠졌던 나이가 열네살이었으니 가슴에 모락모락 사랑의 감정이 피어나기에 충분한 나이다. 같은 반이었지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은 적 없는 준이치와 가스미가 우연한 계기로 토요일마다 도서관에서 함께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의 책을 읽게 되면서 ‘특별한 사이’가 된다. 같은 작가의 팬이라는 것을 계기로 조금 가까워진 두 사람은 준이치의 아빠에게서 ‘작가가 필명을 사용하며, 이 필명이 작가의 작품에 숨어 있다’는 고급 정보를 입수하고, 복면 작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에 도서관에서 함께 작가의 책을 읽게 된다. 준이치와 가스미가 도서관에서 함께 책을 읽으며 마음속에 감추고 있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모습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설레는 부분이었다. 두 사람이 서로의 공통분모로 공감대를 만들어 가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나가는 모습은 내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처럼 마음 뭉클했다. 두 아이가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기까지의 쉽지 않은 성장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이 의지할 것은 결국 ‘관계’라는 것을 섬세하고도 아름답게 그려 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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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2
이월곡 지음, 홍자혜 그림 / 분홍고래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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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삶은 이분법의 연속이 아니였던가 싶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를 시작으로 삶은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하는 선택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우리가 받았던 학교 교육은 O, X의 정답 찾기에만 너무 몰두한 것 같다. 그 덕분에 사회 전체가 이분법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다. 좌와 우, 찬성과 반대 등 어느 한 쪽의 선택을 강요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책은 이처럼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겪어오거나 강요받았던, 생활 속에 녹아 있던 이분법적 사고를 허물어보자는 데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분적사고가 필요할 때도 있다. 이 책에서도 이분법적 사고가 갖는 편리함과 유용함도 인정하며 이분법이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므로 올바른 활용과 접근 방법에 대해서도 제한을 하기도 한다. 세상을 이분법으로만 바라보는 관점이나 태도의 결정적인 문제는 다원성의 결여가 아닐까 싶다. <위! 아래! >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두부 모 자르듯이 간단치 않으며, 다원적인 가치로 얽히고설켜 움직이므로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고와 개별적인 의사를 존중하며 색다른 방식과 창의적인 문제의식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자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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