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혁명 - 나의 몸값을 10배 성장시키는 이직 프로젝트
이창현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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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팎에서의 인간관계를 이유로

도피성 이직을 하고 싶었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그냥 다시 조용히 회사를 다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직 생각을 놓치지 않은 건,

서른 살의 내가 세운 목표 중 하나가

이직이기 때문.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좀 더 배워서

더 좋은 곳으로 가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막연한 쪽이고, 그를 위한 노력을 더 하지는 않아서

사실 이직 생각이 있다고 밝히기도 좀 그런 상태.

그래서 내게 필요한 건 이직을 위한 마음가짐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찾게 된 이직 관련 책 중

눈에 띈 건 바로 이 책 '이직 혁명'.

이창현의 '이직 혁명'은

이직을 위한 마음가짐부터 경력기술서, 면접 준비까지 다룬 책이었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룬 느낌의

이직 성공 노하우 총집합 책이었다.





프리랜서도 아닌데 무책임하게 있지 말고

조직에 맞게 잘 일하라는 말.

일이 없으면 없는대로 노는 것이 아니라

플러스를 생각해보는 것.!

회사 내에서 부서 이동을 할 때마다

새로운 일을 맡게 되고,

각 부서마다의 일이 적은 시간을 알게 되었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각 부서마다 달랐다.

일이 없으면 그냥 쉬라는 쪽도 있고,

일이 없으면 없는 티를 내지 말라고 하는 쪽도 있고,

일이 없으면 다른 일들을 하면 된다는 쪽도 있었다.

그것들을 경험하면서 내가 느끼는 건

내 개인적인 성장과 회사 업무 숙달을 위해서

이 시간을 더 써야한다는 것.


인간관계로 인한 도피성 이직을 생각했던

나를 찌르는 말들.

더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고,

이직은 모든 것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

그런데

정말 도피를 원하는 사람은

직장이나 직업을 바꾸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의 도망을 원하는 것이라서

그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그 순간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

나는 그냥 떠나고 싶고, 내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길 것이고,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니까,, 일은 해야된다는 것.

그냥 떠나서 절에 갇혀서 살고 싶다는 마음은

언젠가부터 내 마음에 계속 쌓여있는 것 같다.



이직 이후

업무 처리 능력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부서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그래서 나는 뭔가 흡수하려고 질문 폭격기가 되면서 일해왔던 것 같다.

일이 1이 있으면, 1만 배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언젠가 2도 할 수 있으니 2까지 물어보는 것.

사실 나는 언젠가 2도 할 수 있으니 2까지 알려주는 쪽이 좋은데.

이직하게 되면,

정말 나를 갈면서

빨리 습득해야할까..?

그것이 태도고, 좋은 포인트라는 것은 알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주어진 의무 이상의 것을 위한 희생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모양.

그런 점은 이직했을 때 좀 고민거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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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았던 문장들.

늘 해오던 일상 업무라고 생각해서 기계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업무를 데이터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경력기술서에 핵심역량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면서 업무에 조금 더 집중해보라. 그러면 정리가 되고 수치화시킬 수 있는 항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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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업무 모두를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중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확실하게 전문가 소리를 듣도록 자기 계발을 하는 마음으로 일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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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은 나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의 경쟁이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나만의 강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경쟁자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 나도 반드시 그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 동일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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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이면 자리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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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라..

이번 해 안에 할 수 있을까?

내가 하려 할까? 진짜?

모르겠다. 그런 건.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마음에 대한 정리가 된 것 같고,

좀 더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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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위 도서 추천을 목적으로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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