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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 사람과 일본어로 비즈니스 한다
핫크리스탈 지음 / PUB.365(삼육오) / 2021년 6월
평점 :

일본어에 흥미가 있어 학습지를 몇 주동안 해오고 있다.
기초적인 학습지라서 때로는 이미 알고 있기도 한 부분을 배우기도 하고,
새로운 공부를 하게 될 때도 있다.
비즈니스 일본어 책이라면
또 다른 새로운 일본어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흥미가 생겨
이 책 <나는 일본 사람과 일본어로 비즈니스한다>를 집어들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핫크리스탈' 님이신데,
현재 유튜브도 진행 중이셔서 유튜브도 들여다보았다.
구독자 3만 명을 넘어선 채널에는 일본어 관련 영상이 많아서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한다면 공부가 두 배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상에서 하신 말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
'말만 보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맞는 말을 할 수 있게끔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이번에 나온 비즈니스 일본어 책 <나는 일본 사람과 일본어로 비즈니스한다>와 참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일본의 문화를 짚어주면서
비즈니스 일본어 표현들을 말해주기 때문이었다.
'문화를 이해하며 공부하는 비즈니스 일본어!'
이 말이 참 정리된 말 같으면서도 참 맞는 말 같았다.

책의 자세한 부분을 이제부터 살펴보자면,
일반어와 비즈니스어를 구분해놓은 부분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도 비즈니스 메일을 보낼 때 '귀사' , '제위' 등의 어려운 단어를 접하곤 하는데,
일본도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표현이 따로 있어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면서 든 생각 중 하나가
이 책이 준비한 것이 확실한 비즈니스 일본어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어 초보자도 얻어갈 수 있는 쉬운 표현들도 몇 가지 있는데,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액션 20 등의 핵심 표현들은 초보자에게도 참 좋은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이 다룬 내용 자체가 인사, 전화, 메일, 회의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표현들로 가득해서
고급 일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비즈니스 일본어라는 고급 일본어를 다루었다는 생각에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데,
그런 일본어 초보자를 위한 것이 바로
덧붙여진 일본의 문화 설명이었다.
착석할 때의 매너와 식사할 때의 상식과 매너 등의 생활적인 부분도 그렇고,
언어적인 문화, 언어 예절 같은 것들이 덧붙여져 있었다.
각 상황에 맞게 빠짐없이 들어가는 말 같은 것을 짚어준 부분이 좋았다.
일본어 초보자에게는
이 책이 말해주는 일본의 문화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느낌이었다.
비즈니스 전화 상황에서의 내용이 특히 그랬다.
전화에서의 예의를 잘 말해주는 것도 좋았다.
새해 인사말을 다룬 부분과 초대 상황 부분 또한 일본의 언어 문화를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이 책은 기초 강의 동영상과 원어민 음성 MP3 자료를 QR코드로 제공하고 있어서,
책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좋은 부분이었다.
상대 경어가 기본적인 원칙인 일본 언어의 특징과
존경어와 겸양어의 구분,
쿠션어의 사용 등
일본어 학습에 있어서 여러모로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책으로 지속적인 학습을 하게 된다면,
돌 위에서도 삼 년이라고, 끝에는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믿어졌다.
핫크리스탈과 함께 하는 비즈니스 일본어 공부 책
<나는 일본 사람과 일본어로 비즈니스한다>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을 만나보고
상황에 맞는 일본어 핵심 표현을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끝까지 보고 나니,
왠지
비즈니스 일본어로 가득 찬
일본 드라마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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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위 도서 추천을 목적으로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