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공통점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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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피치 코칭 강사 스쿤이 말해주는

말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법칙으로 설명해주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 연설, 스피치에 좋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번역이 유려하고,

예시를 드는 것이 중국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예시를 드는 경우가 많아

이 작가가 미국 작가인지, 중국 작가인지 모를 정도로

부드럽게 읽혔다.

그 점은 개인적으로 중국어번역서를 읽을 때마다 항상 체크하는 점인데,

이 책은 마음에 들었다.




목차는 여덟 가지 말하기 법칙에 맞춰져서 정리되어 있는데,

난 무엇보다 동글동글한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이

누구나 좋아할 것만 같은 느낌!




좋았던 페이지는

장면 묘사 법칙 중에서 '오감을 동원해 생생하게 말하라'.

그냥 좋아한다는 말 대신,

오감을 동원해서,

시간과 장면을 미사여구와 함께 이야기하고

미래에 대한 약속까지 하는 것.

이렇게 묘사된 장면도 그렇고

이 이야기 자체가

예쁜 것 같아서 좋았다.



이 책에 스피치 꿀팁이 많이 담긴 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 내용들 중 딱 정리된 페이지가 있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하는 설명이

좋은 것 같아 사진도 찍었다.

상식의 틀 부수기,

난 이게 요즘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뻔한 이야기도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

그렇게 꼬아주는 것이 재미도 있고 흥미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이 전체적으로 스피치에 좋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말하기 법칙 8 공감 에서는

일반적인 대화 상황에도 좋게 쓸 수 있는 팁들이 담겨져 있어서 더 눈이 갔다.

그 중 공감과 동정심은 다르다는 것.

공감이 그 어떤 주관적인 생각 없이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것이라면

동정심은 나의 생각으로 세상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것.

그 내용에 눈이 갔다.

동정하지 않고

공감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공감도 귀엽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데,

햄버거 그림 특히 귀엽다..!


--


<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건,

점점 말하는 게 이상해진다는 느낌도 들고

예쁘게 말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보면서

똑똑하게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같이 떠올라서

재미있게 또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글도 글인데,

그림도 마음에 들어서

좋았던 책.


* 이 글은 위 도서 추천을 목적으로

그래플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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