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육아 - 후회와 불안뿐인 감정에서 벗어나 다정하고 단단한 내면을 만드는
이현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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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십수년째 육아는 기다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해온

저자 이현정님을 그동안 많은 매체에서 접하고 있었어요.

물론 저는 여전히 그 기다림을 못해서 마음을 끓이고 종종거리며 살아오고 있지만,

인정육아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이 힘을 내고 있었거든요.

후회와 불안뿐인 감정에서 벗어나

어떻게 아이에게 후회없이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요?

부모가 바라는게 사실 남들보다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이런거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너를 믿는다고 하게 되거나

아니면 옆에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잖아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진짜 아닌데...

그 와중에도 진짜 공감이 되고 참 마음 다잡아야지 했던게

자립을 하는 아이들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반항이 사실은 이제 아이들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일인데

저는 계속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윽박질러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아이도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게 될까 늘 고민중입니다.

이 책의 챕터에도 부모에 의한 변화라는 챕터가 나오지만

사실 그냥 물리적으로 생각해도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오니까

유전도 유전이지만,

가르치는 방식, 말투 모든게 다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잖아요.

더운 여름

정말 짜증나고 힘드실때마다 이 책 읽으시면서

육아에 대한 용기도 내시고,

아이들을 또 기다리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다잡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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