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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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나왔던 수많은 심리서적들 속에서 좀 지친게 사실이었어요.

전문적인 도서인가 하고 읽어보면 저자의 신변잡기같은 이야기들같은 뜬구름 잡는 얘기?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일을 꼭 심리학 박사나 의사와 같은 전공자가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좀 불필요한 도서를 읽으며 지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예 전문적으로 학자들의 이론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우선 제가 이 책에 끌렸던 이유는,

많은 학자들의 주장과 이론을 바탕으로 제시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그 제시나 표현 자체가 너무 깔끔해서 쉽게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솔직히 요새 유투브 쇼츠나 트위터 같이 짧은 글이나 영상들에 길들여져서

가독성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이라 하더라도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중요한 내용을 크게 표시해서 한눈에 들어오다보니

굉장히 호기심이 생기고, 계속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방학이라서 아이들 데리고 키즈까페에 갔었는데

애들은 뛰어놀고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눈에 잘 들어왔어요.

가독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책의 띠지부터 굉장히 눈에 들어오는 내용들이잖아요?

'나는 왜 이유없이 불안하고, 우울할까?

사실 제 인생은 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많아요.

이제 교육대학원 3학기를 지나 4학기로 달려가는데

교직이수 과정에서 수많은 심리공부를 하거든요.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한 서술이나 묘사보다

학생의 마음을 잘 읽고, 잘 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학기중에 배웠던 내용들이라 반갑기도 했고,

저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간만에 굉장히 깔끔한 책이 나와서 반가웠고,

또 이렇게 깔끔하게 글을 쓰고, 편집을 하고, 구성하는 모두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책을 육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 혼자를 책임지는 삶을 살때도 그렇지만,

누군가를 책임지는 삶을 살다보면 정말 길을 잃어버리기 쉽상이거든요.

저도 그렇구요.

길잃은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실패가 항상 실수는 아니다.

그것은 단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일 수도 있다.

진짜 실수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말들 정말 무수히 많은 책에서 읽었고,

트위터나 유투브에서도 봤었고,

너무나도 익숙한 문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저를 다시 일으켜줄 힘이 되더라구요.

사실 대학원 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왜 시작을 했을까..

과거의 나 자신을 원망할 때도 있는데,

분명 그때 시도하지 않았다면 또 후회했을 것이라 믿고,

또 한 발짝 걸어가기로 했어요.

지금 걸어가는 길이 힘들거나

과거의 내 선택이 후회되거나

지금 당장 내 마음때문에 너무 힘드신 분들은

많은 위로를 받으실 수 있으실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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