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진심 - 산상수훈을 통해 듣는
스카이 제서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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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제서니 목사님의 글은 언제나 큰 영감을 줍니다. 특히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며 버티고 서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우리가 결국 어느 곳에 가게 되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그 어떤 책보다도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이번에 출간하신 신간, 예수님의 진심에서는 하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전해주고자 하셨는지를 심도있게 다루신다고 하여 조금의 고민도 없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요지는 하나님의 보물이 세상이 줄 수 있는 그 어떤 보물보다도 훨씬 귀하다는 것이다."

(p.154)

 

우리는 어떤 사람도 자신의 의로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도달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 중에 가장 의로운 자도 결코 하나님의 명령을 다 지켜 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율법주의는 무너지고 오직 믿음으로 우리가 의의길을 걸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론 우리에게 이런 십자가 진리가 우리의 안이한 생각을 변호하는 핑계로 쓰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설교의 정수인 산상수훈에 대해 깊이 묵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산상수훈을 읽으며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이 말씀이 우리가 다다를 수 없는 높은 기준을 제시하시고 그냥 믿으라고 주신 말씀일까요? 아니면 정말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하신 말씀일까요?

 

스카이 제서니 목사님은 우리가 핑계를 멈추고 이제는 진실로 산상수훈을 이뤄가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특별히 자주 다루는 주제는 SNS의 활용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성을 강화하고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여정을 회피하기 위해 SNS를 이용하곤 합니다. 이 SNS야 말로 예수님께서 전하신 산상수훈과 정확히 반대가 되는 메시지를 우리 영혼에 심어놓습니다.

 

팔복에선 무시당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특별해지길 원합니다. 조금 더 영향력 있고, 조금 더 강해지고, 조금 더 똑똑해져서 하나님께 쓰임받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이 수능시험에서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영어와 사회탐구를 공부하며 이것을 알아달라고 요구해봤자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에겐 예수님이 제시하신 길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굶주리고,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하고,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습니다. 우리 안의 정욕이 원하는 것은 정확히 그것과는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하나의 기준일 뿐이고, 우리는 그것을 이룰 수 없으며, 그냥 믿음으로 구원받자로 돌아서고 맙니다.

 

여러분은 산상수훈을 읽으며 예수님의 진심에 대해 고민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그것들을 정말로 우리에게 원하셨던 걸까요?

 

스카이 제서니 목사님의 예수님의 진심을 통해 우리 삶에 말 뿐이 아닌 진정한 열매를 맺고자 열심을 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정말 우리의 삶을 위해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전히 삶이 아닌 머리로만 산상수훈을 받고 있는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이 책, 예수님의 진심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 우리의 말이 삶이 되어 하나님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놀라운 역사가 있으시길 기도하고 축복드립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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