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 - 고용의 종말과 대중 자본주의의 부상
아룬 순다라라잔 지음, 이은주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8년 2월

  4차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은 이제 당연하게 받아들어지고 사람들은 4차혁명시대가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고 알고 싶어한다. 시대가 변하면 관련하여 일자리가 새로 늘겠지만 기존 일자리가 없어지기도하며 직접 생계와 연관된 변화들은 바로 내 앞에 당면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시대라는 말은 익숙할 것이다. 공유 경제 시대라는 말도 어렴풋이 와닿지만 실제 어떻게 공유 경제가 우리 앞의 현실이 될지, 어떠한 방향으로 전문가들을 바라보고 있는지 저자는 공유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들을 아울러 살피면서 많은 견해들을 하나로 모아 정리해준다.

  공유 경제의 시작은 어디에서 부터 인지, 어떻게 공유 경제란 개념이 변화하고 발달했는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미 숙박과 택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서비스를 제공해 익숙한 에어비엔비, 우버, 리프트 뿐만 아니라 블라블라카, 태스크래빗, 인스타카트, 엣시, 핸디, 크레이그리스트 등 공유 경제를 사업에 응용해 성공한 사례들의 시작과 현재를 소개해준다. 이외 처음 들어보는 사례들도 소개해주어서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개념을 접목시킨 플랫폼 OB1이 개인적으로 새로웠고 막 시작한 이 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성공 여부가 기대된다.

  공유 경제란 앞으로 소유한다는게 당연했던 많은 것들을 다른 사람과 공유 하며 살게 된다는 큰 틀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하나의 미래 경제 모습을 말한다. 하나의 기업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안정된 삶을 살기 보다는 그때 그때 제공된 일에 지원하여 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저자가 다양한 논문과 사례들을 종합해 본 미래는 경제 주체가 대기업에서 소기업 혹은 개인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한다.

  저자가 다양한 이론과 실례를 종합하여 정의한 공유 경제는 다섯 특징을 지니는데 첫째, 제품 교환, 새로운 서비스 등장이 가능한 시장을 창조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는 시장 기반성이라 명명하고 있다. 둘째, 시간과 돈에 이르는 모든 자원이 낭비 없이 사용될 기회를 제공하는 특징이다. 자본, 기술을 효율적을 이용한다. 셋째, 위계가 있는 기업 국가가 아니라 분권화된 개인이나 집단이 자본, 노동을 제공하고 이들의 교환이 중앙 집권이 아닌 분산된 개인과 집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대중 기반 네트워크를 가진다. 넷째, 인력 제공이 상업화되고 다른 사람을 차에 태워주고 그들에게 집을 빌려주는 P2P 할동이 증가한다. 사생활이나 직업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다섯째, 전일제 정규직 일자리가 계약직 일자리로 대체될 것이다. 고용 형태가 변화한다.

  저자가 정리 공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공유 경제를 이해하고 현재 진행중인 그리고 앞으로 더 발전할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대처하고 발전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공유 경제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로 관련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