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날들의 사회학 - 가장 익숙한 곳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생각들
정인호 지음 / 웨일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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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것을 보려면 일상 속 작은 일들을 잘 관찰해야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통찰력을 가지고 싶어 새롭고 다른 것들을 찾곤 하는데 저자는 오히려 눈앞에 있는 것부터 제대로 보라고 조언한다. 어제 무심코 지나쳐 본 사물이나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그냥 지나치면 언제나 그 상태 그대로이다. 의식하고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아야하고 그 속에서 변화를 발견하고 원인을 찾으며 더 큰 통찰력을 갖게 할 것이다. 사소하게 지나쳤던 일들을 먼저 저자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눈으로 읽고 의미를 찾아내보자. 그리고 저자와 같은 방법으로 앞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의미를 발견해보자. 

  첫 번째 챕터, 가까운 마음에서는 우리 일상과 사람들 마음을 들여다본다. 하루에 스마트폰을 3시간은 하는 사람들, SNS에 빠져살고 혼밥이 흔한 시대에 대안으로 인기가 있는 먹방 쿡방을 눈여겨 본다. 요즘은 흔한 코피스, 카공족,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오천원 정도의 커피값에 무료 인터넷 서비스, 향긋한 커피와 쾌적한 공간을 영위할 수 있으니 시대적 요구에 응하여 관련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잘 운영된다. 있어보이려고 수준에 맞지 않는 고가의 제품을 사거나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두 번째 챕터, 가까운 돈에서는 부자와 가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자는 가능성에 제한을 두지 않고 돈을 쫓지 않고 가치를 쫓는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위대함을 꿈꾼다. 확률보다 확신하고 투자한다. 시간을 중시하고 당장 오늘을 살며 시간을 중시한다. 지출의 감소보다는 소득을 늘리는데 집중한다.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해 CF 전략을 짜고 성공을 거둔다. 불황 속 작은 사치를 누리는 특성을 살려 큰 성장을 한 제품들도 있다. 경제 불황에 소유보다는 공유하는 사회현상이 늘었다. 냄비 근성은 장단점이 있지만 속도의 경쟁의 시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 챕터, 가까운 미래에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의 조언도 마지막에 덧붙이며 마무리 한다. 시대가 변해 개미보다는 베짱이로 살아야하는 세상임을 알려준다. 4차 산업시대에는 더 편하고 더 게으르고 더 즐기기 위한 고민을 해야하는 시대가 왔다. 효율성보다는 우리 안에 있는 창의성을 꺼내야 살 수 있다. 단점을 숨기기 보다는 드러내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한다. 변화지 않는 것도 있는데 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노력하여 양의 차이가 차이의 본질을 만들어 질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고 행복할 취미를 찾으라고 권한다. 취미가 창의력을 키워주고 자신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 이외의 취미를 가져보기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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