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만 읽어도 속이 후련한 것은 나 혼자만의 감정일까? 정신과 전문의로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양창순 박사가 까칠하게 살기로 커밍아웃하며 건강한 까칠함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 양창순 박사의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에는 세 가지 우선적으로 지켜야할 덕목이 있다.
하나, 자신의 의견에 대해 합리적이고 객관적 정보가 필요하다. 둘,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전제되어야 한다. 셋, 어떠한 경우에도 끝까지 매너를 지켜야한다. 이를 지키는 것을 전재하에 자기 마음가는대로 사는 것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속상할 때 한숨과 함께 내 뱉는 말이 있다.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모르는게 당연하다. 사람관계가 제일 어려운 일이다. 서로 다른 인격체로 서로를 완전히 이해가 어렵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야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다 해줘야한다는 이기적인 생각은 버리는 훈련부터 하자.

   자신의 장점과 단점뿐만 아니라 잘못도 인정 있는 그래도의 나를 수용, 자존감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타고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내 안의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보완하고자 노력하면서 살아가자. 그런 다음에는 자신의 길을 가자.

   건강한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좋은 매너, 품위 있는 태도를 갖춘 사람들은 늘 주변사람들에게 존중을 받는다. 이는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태도인 것이다. 돈이나 지위로 상대방을 차별하지 않는다. 화를 다스리고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며 칭찬하고, 지지하고 격려한다. 상대방에게 의견을 전달할 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간결하고 명료하게해야 서로 혼란스럽지 않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참 쉽지 않다. 정말 창피하고 마주하기 싫을 때가 종종 있다. 실수해서 마음이 아파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변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시간을 내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으로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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