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권 독서법

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책과 관련된 책들은 좀 더 관심이 가고 찾아 읽게 된다. 신간으로 1천 권 독서법이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하루 한 권 3년의 1천 권, 워킹맘으로도 가능했다니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고 싶었다.

   저자는 워킹맘으로 일에서도 자신감이 떨어져 무기력증에 가정에서도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정말 죽을 것 같은 마음이었다. 일과 가정을 박차고 나오기도 쉽지 않아 버티는 삶을 보냈다. 그러던 중 직무교육 중 하나로 독서강좌를 하나 들었는데 그 강좌를 들은 것이 자신의 삶을 바꾸었다고 했다. 2천 권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트입니다. 당시 이 말은 저자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고 책을 2천 권 읽으면 자신의 삶도 의미있고 변하리라는 기대감에 바로 책읽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불면증으로 잠도 오지 않아 쉼없이 읽었고 책을 읽으며 차츰 마음의 안정도 느끼고 잠도 잘 자게 되었다. 책과 함께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느꼈고 100권을 읽고 마음이 안정되고 300권을 읽으며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졌고 500권 읽을 때에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800권 읽을때 작가가 되어 책을 내고 싶다고 생각하여 이 책이 나온 것이다.

   저자는 자기와 같이 사람들이 책을 통해 좀더 삶의 질이 나이지기를 바라며 본인과 같이 책읽기를 권한다. 책을 읽으며 변화하면서 더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

   책을 1천 권이나 읽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3시간이면 한 권 정도 읽을 수 있는 책읽기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3년 남짓한 시간에 1천 권 읽는 것이 가능했다. 저자는 하루에 꼭 한 권은 읽는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매일 읽는데 의의를 두라고 한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읽으라 한다.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거나 티비를 보는 대신에 책을 읽기를 권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서, 출근 후 업무 시작 전, 점심시간, 퇴근 후, 대중교통 이동시간, 집에 돌아와 집안일을 한 후 짬짬이 시간을 내면 적어도 3시간은 책읽는데 투자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좀더 많은 시간을 읽는데 낼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책을 함께 읽기를 권한다. 집에서 읽는 책, 회사 점심시간에 읽는 책, 이동하면서 읽는 책. 또한 책읽기 목표량을 설정하고 이루면 스스로에게 상을 주라고 한다. 책읽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읽는 책도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고 점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기를 조언한다. 읽고 남기지 않으면 내용이 그냥 달아나므로 독서기록도 권한다.

   저자의 책읽기 방법은 특별한 속독, 다독 방법에 있지 않다. 자신이 워킹맘으로 일과 가정일을 둘 다 하면서 실천해 온 짬짬이 읽기이다. 꾸준한 책읽기로 1천 권 읽기를 나도 도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