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세 가지 열정 - 인생을 바꾸고 싶어하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열정의 메시지
로나 머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마음까지 아름다운 안젤리나 졸리. 그녀가 풍기는 짙은 향기에 매혹되다. 그녀를 스크린에서 눈여겨보기 시작한 건 뭐니뭐니해도 툼레이더가 아닌가 생각된다. 멋진 몸매에 현명함을 지닌 여전사의 모습이 바로 졸리 그녀 자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지만 몸도 마음도 예쁜 그녀에게 질투가 난다.  

 연기자로서 공인으로 살면 자연히 사생활이 노출되기 쉽다. 어떻게 보면 자신을 드러내야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 꾸밈없는 자신을 보여주기도하고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꾸민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안젤리나 졸리. 그녀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자신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만 보아도 그녀가 얼마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터트리는 좋지 않은 숙덕거림으로 인한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 그 누구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그녀가 참으로 아름답고 멋지다.  

 "나는 항상 오늘을 산다. 내일 저녁엔 모든 것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남긴 말이 내 귓가에 맴돌고 가슴 속에 파고 든다. 오늘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내일이 없을 것처럼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녀. 닮고 싶다.  

 세계 난민 어린이들을 돕는데 앞장서는 그녀. 기부금을 모으는데 그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입양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친자식도 돌보기 힘든데 자신이 낳지도 않은 아이를, 그것도 가난한 나라의 버림받은 아이를 하나 둘씩 입양해 사랑으로 키우는 졸리.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에 어느 누가 반하지 않을까? 자신이 몸 아파 낳은 자식이 셋이나 있어도 앞으로도 계속 여건이 되는 한 아이를 입양하겠다는 그녀가 존경스럽다.  

 안젤리나 졸리. 그녀가 걸어온 인생길이라해서 언제나 탄탄한 대로인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그녀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걸까? 책은 지금의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은 우리에게 세가지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자신의 선택에 당당하라. 쉼없이 자신을 변화시켜라. 지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라.  

 그녀처럼 열정을 가지고 진짜 내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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