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봐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이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가끔 외국 소설을 읽고 싶을 때가 있어요. 주말 하루는 서점을 지나는 동선으로 이동을 하는데 소설 코너를 둘러보았어요. 광고 문구가 먼저 시선을 끌더군요. 영화 노트북, 디어존, 병속의 담긴 편지를 쓴 니컬러스 스파크스의 신작이라고. 가슴 저미는 사랑이야기에 가슴을 옥죄었던 울컥함을 전했던 노트북을 책으로 그리고 영화로 감명깊게 읽고 보았기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제목은 나를 봐.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간절함이 느껴졌고 표지도 인상적이었어요. 심상치 않았답니다. 또 한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혹시 스릴러가 가미된 것이 아닐까 유추해봅니다.

역시나 두 남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남과 여 주인공, 언제나 그렇듯 운명같은 사랑. 그 둘 사이에 낀 역경, 그 사이에 얽힌 이야기들. 생각보다 빠른 전개에 가독성 넘치네요. 둘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읽으면서 다음 전개가 궁금해집니다.

노트북과 같은 감성 로맨스를 기대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조금 다르더군요. 남과 여. 그 둘 각자의 어두운 과거, 그 과거로 인한 복잡하고 두려운 마음들. 그로인해 피하고 싶지만 현실이 된 그 둘의 사랑. 사랑으로 그 과거를 극복할 것인가?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네요.

처음 만나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과거와 얽힌 사건에 흔들리고, 로맨스라기 보다 좀더 이야기에 긴장이 가미되어 책 소개에 사건들의 서스펜스라는 표현을 했나봅니다. 예전 노트북을 즐겁게 시청했다면 이 책 읽어보셔도 좋을거예요. 또 다른 가독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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